충남 기초자치단체 4곳(논산시·서천군·아산시·태안군)이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지수 평가 최하위 2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경기도와 함께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수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에 따르면,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 연장을 고려해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것을 말한다.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국 22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의원이 파악한 결과, 2019년의 경우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위드코로나’와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해 충남의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도는 지난 1일 도청에서 관광 활성화 비전과 관광업계 의견 청취를 위한 ‘충남 관광 활성화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 담당 공무원, 관광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회의에선 이희성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문화예술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아 관광 활성화 중장기 발전 방안과 정부의 관광업계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이 교수는 먼저 국내외 관광 환경과 관광객 수요, 충남 관광 현황 등을 분석하
충남도는 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지역 사업이 다수 포함되면서 설계비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내놨다.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도·국지도 관련 비예타 대상 사업 8건을 포함한 총 16개 사업이 정부 계획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5차 계획에 담긴 사업들은 도로 신설과 개량 등을 통해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바로 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설계비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 계획 미 포함 사업과 관련해선 “서산과
장항선 전 구간이 개통 94년 만에 복선전철로 탈바꿈한다.충남도는 27일 장항선 충남 보령 웅천역에서 전북 군산 대야역(39.9km) 구간 복선화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총 사업비 조정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구간은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단선전철로 계획됐던 노선이다.도는 해당 구간이 단선으로 남을 경우 서해선과 석문산단선 운행 시 선로 용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운송 속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복선전철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이번 기재부 총 사업비 조정 심의에서 웅천~대야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비 1498억 원이 증
충남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국민지원금)' 전체 지급을 결정했다. 비용은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키로 했다.그동안 일부 시·군과 도비 분담률을 놓고 진통을 겪었지만, 전체 지급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던 천안시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리며 성사됐다. 다만, 당진시는 전체 지급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시(市)비를 제외한 도비 12만5000원만 받게 됐다.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키
충남 보령과 대전, 태안과 서산을 연결하는 동서축 2개 고속도로가 정부 국가계획에 신규 반영됐다. 충남도는 ‘보령·부여축 고속도로’와 ‘태안축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우리나라 도로의 큰 골격을 담고 있다.이번 종합계획은 기존 남북 7축, 동서 9축으로 이뤄진 국가간선도로망을 남북 10축, 동서 10축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도내에서는 2개 노선축이 이름을 올렸다.보령·부여축
충남도가 도내 총량관리사업장 21개소와 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도는 16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총량관리사업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도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3위로, 산업부문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50%에 달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사업장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도는 지난 2017년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 20개소와 협약을 맺고 기업의 자발적 감축을 추진했다. 지난해는 123개 사업장과 대대적인
충남도가 도내 4개 시·군에 17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도는 15일 홍성군청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석환 홍성군수 등 4개 시·군 단체장과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17개 기업은 도내 4개 시·군 산업단지와 개별입지 30만8742㎡의 부지에 총 4229억 원을 투자한다. 이들 기업 중 15개사는 신·증설하고 2개사는 이전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810명이다.먼저 천안에서는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가 천안테크노파크
[연속보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충남도민에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국민지원금) 전체 지급 전제 조건으로 ‘15개 시·군의 합의’를 내걸었다.하지만, 일부 지자체가 재정난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도민 100% 국민지원금 지급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본보 9월 14일자 ‘100% vs 88%’ 충남 시·군 국민지원금 지급 ‘온도차’ 보도]양 지사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지원금 전체 지급’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재정적으로)어려운 상황이지만 15개 시·군 합의가 이뤄지면 도비 5
충남 시·군이 정부의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국민지원금)' 지급을 놓고 때아닌 논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지원금 전체 지급을 두고 인구가 많은 천안시와 아산시는 재정난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반면, 일부 소규모 시·군은 100% 지급 방침을 정했기 때문.앞서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지난 7일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 지방정부회의에서 국민지원금 전체 지원을 논의했다. 하지만 현재 도 차원의 지원금 지급범위와 규모 논의는 제자리걸음인 상황.이런 가운데 논산시가 가장 먼저 국민지원금 '전체 지급'을 결정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유동훈(62) 충남연구원장 임용 후보자가 9일 열린 충남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질론 도마 위에 올랐다. 지역 현안 파악은 물론, 직무수행 계획서와 비전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 충남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서류(1차)와 면접심사(2차)를 거쳐 유동훈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지역과 연고가 없는 유 후보자가 충남도 ‘싱크탱크’인 충남연구원 수장으로서 적합하냐는 우려가 나왔다. 충남 출신이거나 충청권 대학 교수 출신이던 이전 원장들과 달리 지역을 잘 알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유 후보자는 경
충남도가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를 목표로 ‘충남형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제시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1 탈석탄·탄소중립 기후위기 선제 대응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충남형 그린뉴딜 사업에 기반한 탄소중립 비전과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양 지사와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미국 기후특별 부대사 조나단 퍼싱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윤순진 탄소중립위원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리빙쥔 중국 구이저우 인민정부성장 등이 영상으로 참여했다.양 지사는 충남형
충남도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내년 4월부터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2022년 4월부터 만6세부터 18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가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수혜자는 26만1000여명으로,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19만3000명)과 등록장애인(9만2000명), 국가유공자 및 유족(1만6000명)을 더하면 총 56만2000여명의 도민이 버스비 무료 혜택을 받게 된다.앞서 도는 지난 4월
충남 도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도 집행부가 '신중론'으로 대응했다.김영권 충남도의원(민주·아산1)은 3일 제33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향후 정책의 큰 축으로 자리잡을 기본소득에 대해 충남에 맞는 '충남형 기본소득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되자 기본소득 논의가 본격화 됐다”며 “결국 정부는 모든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1차 지급 후 총 소득 4.8% 증가, 소비가 2배 이상 활성화 되는 경제
성(性) 비위(성희롱) 혐의로 징계를 받고 복귀했던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3일 자진사퇴했다. 여권 대선 주자와 지역 정치권의 사퇴 압박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이건호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원장이 사직원을 제출했다. 사직일자는 9월 7일자이며, 도는 즉시 수리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도는 이번 사항의 중대성과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신고인에 대한 2차 가해 및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덧붙였다.앞서 맹 원장은 지난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과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2일 제33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농어업인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두 사람이 제시한 정책에 양승조 충남지사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반영 여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방한일 의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농업인이 경영하는 체험농장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4차례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농·어업 긴급 피해지원은 2422억 원뿐이었으며 이번 5차 재난지원금에도 농업인은 지원 대상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을 반영했다. 이로써 220만 충남도민 염원인 충남공항(서산) 건설 계획에 물꼬가 트였다. 다만, 해당 예산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에 선정되거나 예타 통과가 필요한 기획재정부 수시 배정 대상사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정부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충남공항 건설 계획은 서산시 고북 ·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
양승조 충남지사가 1조원 규모(8개 사업) 국도·국지도 예비타당성(예타)조사 통과라는 성과에도 웃지 못했다.도가 해당 분야 제1과제로 추진해온 ‘가로림만 국도38호선 교량건설’ 사업의 예타 통과가 무산됐기 때문. 이에 양 지사는 정부의 각종 SOC사업에 있어 수도권과 지방을 분리해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양 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국도38호선 교량건설 예타 통과 무산 원인’을 묻는 질문에 “경제성조사(B/C)가 0.25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양 지사는 “중앙정부도 ‘B/C가 높게 나와
충남지역 8개 국도·국지도 건설 사업이 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충남도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후보 사업 중 천안 성거-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 건설 등 도내 8개 사업이 기재부 일괄 예타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계획으로, 총 사업비 500억 원(국비 300억 원 이상) 이상 사업은 기재부 예타를 통과해야 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다.예타 통과한 사업은 8건 1조 72억 원 규모로
충남도는 23일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와 서철모 대전부시장이 한국개발연구원(KDI)를 찾아 호남선(논산~가수원)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굴곡 노선 개량을 통해 열차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충청권과 호남권 접근성 강화로 국가균형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한 사업이다.2028년까지 7415억 원을 들여 논산~서대전 34.45km 중 굴곡이 심한 논산~가수원 17.8% 구간 선로를 개량한다는 계획이다.사업 완료 시 46개 곡선구간은 11개로, 철도건널목은 15개에서 7개로 줄어 이동시간 10분가량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