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은산면 나령리에 있는 백제골프장에 왔다면 ‘향미식당(대표 장영희57)을 필히 들려보자. 이집은 50년은 족히 되 보이는 허름한 가정집을 개조한 오래된 옛집 분위기지만 대전에서 골프장 가는 길목에 있어 골퍼들의 방앗간(?)으로 불린다. 청국장백반.집에서 직접 띄운 청국장으로 만든 청국장과 밑반찬이 토속적이고 시골스럽다. 이집의 메뉴는 백반과 낙지찌개 등 각종찌개가 있지만
각종 전복요리 코스 1인 2-3만원대 색 다른 맛연말연시 정말 회식이 잦은 시기다. 보통 동창회 두번, 직장회식 한 두번, 친목계 모임 두 세 번……잦은 모임에 총무(?)들은 회식장소 찾기가 만만하지 않다. 물론 모임에 나가는 사람도 ““또 고기야, 이젠 그거 그만 먹지"등 음식선택에 대한 불평도 잦다. 또는 1인 6, 7만원씩 비용부담 하면서 백화점처럼 잔뜩 찬만 많았지 먹을게 별로 없다는 불만도 들린다. 좀 특별한 회식에 남다른 음식이 없을까?
-이성희 기자자연산 참가자미, 배에 노란색이 특징 넙치부터 도다리, 도미, 농어 등···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회 종류들이다. 그럼 ‘참가자미회’는? 그리 익숙하진 않다. 그러고 보면 메뉴판에 참가자미회라고 적힌 횟집을 도심 주변에서 찾아보기도 그리 쉽지 않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 국민은행 뒤에 있는 ‘이화일식’(정연숙47).이집은 일식집이지만 일 년 내내 참가자미회를 맛볼 수 있는 대전 유일의 참가자미 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참가자미는 가자미종류 중에서도 가
아산에서 만나는 조선시대의 하루, 외암민속마을 아산 시내에서 광덕산, 설화산 방향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외암리 민속마을'을 찾았다면 도토리묵을 먹어보자. 묵밥.양지육수에 듬성듬성 채 썰듯 썰 은 묵 채를 넣고 간장으로 간해서 그 위에 밥을 말아서 먹는 음식이다. 특히 도토리묵 특유의 질감과 쌉싸래한 맛이 국물과 밥이 어우러져 투박한
치킨문화의 새로운 변화 ‘파닭‘ 치킨의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아이들 간식이나 출출할 때 배달시켜 먹는 야식 정도로 인식 되어 왔던 치킨이 달라졌다. 특히 최근 웰빙 흐름을 타고 아예 기름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오븐구이치킨'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배달문화로 고착된 치킨시장에서 누구나 호프나 소주한잔 할 수 있는 동네카페형 치킨매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마디로 구운 치킨으로 ‘제2의 페리카나‘를 꿈꾸며 새로운 치킨트랜드를 선도하는 집이 있어 화제다.
AI(조류독감),광우병 쇠고기에 이어 최근엔 중국산 멜라민 파동과 GMO(유전자변형식품)까지 끊일 줄 모르는 먹거리 문제들로 소비자들의 음식에 대한 불신은 더해만 간다. 이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가운데 웰빙영양식품인 묵은지가 뜨고 있다. 항아리김치찜. 순수하게 3년 동안 숙성시킨 묵은지로 뽑은 육수와 통째 묵은지와 등갈비를 넣고 두부,흰떡,팽이,목이버섯과
북경 대표요리 '베이징카오야"세계 3대 요리로 꼽히는 중국 요리는 재료와 조리법이 매우 다양해 평생 하루 세끼를 각각 다른 요리로 먹는다 해도 모두 맛볼 수 없을 정도다. 중국요리 가운데서도 간판 격은 베이징 요리다. 그 중 대표요리는 베이징카오야(북경오리구이)다. 베이징카오야. 오리를 손질해서 북경 현지에서 사용하는 전통화덕에 걸고 1시간가량 참나무 훈제로 구워 칼로 썰어 놓은 모습. 기름이
'가을바람이 참게를 살찌운다'는 말이 있듯이 이맘때 참게의 속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르고 맛도 제일 좋다. 요즘 충남의 알프스라 일컫는 청양 까치내 지천에는 참게 철이다. 뱃속에 노란 장이 가득한 놈들이 한창 잡히고 있고 이 지역에는 '가을철 최고의 밥도둑'으로 불리는 참게를 맛보려는 식도락가들로 붐비고 있다. 참게탕.시원한 국물로 게 특유의 비린 맛이 없으며 구수하고 칼칼하다. 속이 꽉 들어찬 참
박속과 낙지의 절묘한 만남. 박속낙지탕 최고 인기낙지가 제철을 맞았다. 낙지는 동의보감에서 ‘낙지한마리가 인삼 1근에 버금간다.’고 해 흔히들 ‘뻘 속에서 건저 낸 인삼’이라고 불린다. 영양뿐 만아니라 쫄깃쫄깃하게 입에서 씹히는 그 치감은 다른 음식에서 찾기 힘든 매력이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 2~3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고 기록할 만큼 보양음식으로 손꼽힌다. 이런 낙지요리 하나로 10년 이상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을 찾았다.
보리밥을 소개할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집최근 웰빙을 중요한 삶의 실천방법으로 삼은 시대의 흐름이 보리밥을 다시 찾게 만든다. 보릿고개를 넘으며 질리도록 먹었다던 그 옛날의 보리밥이 건강 별식으로 돌아왔다. 젊은 세대에게도 별미 보리밥은 무감각한 입맛을 일깨워 준다. 보리밥을 소개할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곳, 여러 가지 나물과 된장을 넣고 슥슥 비벼 먹는 별미 보리밥. 그 미끌미끌하고 거칠거칠한 추억의 맛을 즐겨보자.
참숯구이로 삼겹살보다 부드러운 목살, 갈매기살먹거리 중심에는 돼지고기가 있다. 가정의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음식이며 외식업 절반이 돼지고기를 식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친숙한 음식이다. 특히 삼겹살은 가장 인기 있는 부위로 꼽히지만 우리의 주머니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너무 비싸졌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란 말이 있다. 오히려 삼겹살보다 싸고 육질은 부드럽고 맛 또한 일품인 음식 어디 없을까. 조금만 눈을 돌려보자.
점심특선 해라진정식,전복뚝배기 인기전복은 패류의 지존이다. 그 어떤 조개가 감히 전복의 아름다운 자태와 토실토실한 살코기, 몰랑몰랑 씹히는 기묘한 질감, 그리고 한번 먹기만 해도 컨디션을 상승시켜주는 효능을 넘보겠는가. 대전시 서구 둔산동 검찰청 앞에 있는 ‘해라진’(대표 신명순 50). 이집은 전복요리전문점으로 전복을 일식과 중식에 접목시킨 전복퓨전요리로 유명세를 타는 집이다. 2층에 있는 이집에 들어서면 직원들의 친절함이 눈에 익숙해진다. 식당은 전체가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게는 4인부터 크게는 45인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최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한우전문점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쇠고기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돼지 생고기집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제는 돼지고기에 눈을 돌려보자. 미국산 쇠고기도 들어오고, 한우가격도 내렸지만 아직까지 돼지삼겹살 가격은 내려올 줄 모른다. 생고기. 돼지의 미전지살,항정살,목삼겹 등이 나온다. 600g에 7천원이다.(상차림비 1인 2,500원 별도). 참숯으로 구운 맛이 고소하며
대전 콩나물국밥 원조, 남부시장, 삼백집식 모두 취급 국밥은 술술 들어가야 제 맛이다. 그러자면 너무 뜨거우면 안 되고 숟가락으로 단번에 떠져야 한다. 이렇게 제대로 된 콩나물국밥을 맛보고자 한다면 대전에서 전주식 콩나물국밥 전통을 10년간 이어오는 원조(?)집에 가보자.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에 있는 ‘온고을 콩나물국밥’(대표 최태준37). 중리동 대로변 한남병원 맞은편에 있어 금방 눈에 띈다. 이집의 주력메뉴는 콩나물국밥과 순두부백반이 전부다.전주식 콩나물국밥은 수란과 함께 삶은 콩나물을 넣고 국물로 말아내는 남부시장식과 계란과
묵은지 '반찬에서 요리'로 응용 가능성 무궁무진 얼마 전 한국을 찾은 '60억분의1'의 사나이 '격투 황제' 러시아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는 앉은 자리에서 김치 네 접시를 먹어치울 정도로 김치애호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만큼 김치는 이미 세계인의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 묵은지는 전문음식점이 생길 정도로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외식메뉴로도 인기가 높다. 묵은지 닭매운탕. 묵은지의 아삭아삭한
웰빙음식 콩갈비탕 인기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에 대한 욕구 또한 늘어가는 가고 있는 요즘이다. 이처럼 웰빙시대로 접어들면서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찾는 것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흐름에 딱 맞는 요리가 있어 화제다. 대전시 중구 오류동 음식특화거리에 있는 ‘소롱골식당’(대표 신상순 56). 이곳은 콩갈비탕 전문점으로 충청도의 구수한 맛과 정이 살아있는 집이다. 백화점 세이 건너편 서대전교회 옆에 있어 찾기도 쉽다. 지하철 서대전네거리역 3.4번 출구로 나오면 5분 거리에 있다. 입구부터 15년 세월의 흔
.이성희 기자대전 판 이태원거리에 위치 오늘은 또 뭘 먹지. 흔히 점심메뉴는 직장인들이 매일 부닥치는 작은 선택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맛과 가격에서 합리적인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생선구이 백반은 어떨까. 그중에서 큼직하게 구운 고등어 한 마리는 일반가정 밥상에 올라도 푸짐하고 군침 돌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기, 양념 최고가 아니면 쓰질 않아 개고기 식용에 대해서는 아직도 찬반논란이 팽팽하다. 이름도 보신탕,영양탕,사철탕 등으로 불려지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보양식으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수육.국내산 식용 개를 사용하며 최고부위인 배받이살,목살,갈비살을 칼로 썰지 않고 손님이 보는 앞에서 손으로 찢어 올리는데 냄새가 전혀 없고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3년 묵은 토굴 묵은지를 사용하여 만든 김치찜 인기입추가 지나도 짜증나도록 무덥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열어서 그런지 안에 넣어둔 음식도 그리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입맛조차도 별로 없다. 이럴 땐 어린시절 뒤뜰에 파묻은 장독대에서 꺼낸 묵은지를 찬 물에 밥을 말아서 척척 걸쳐 먹던 일이 생각난다. 돼지고기 토굴 김치찜. 부여토굴에서 숙성시킨
사실 참치회는 비싼 안주다. 그래서 섣불리 ‘먹자’거나 ‘사달라거나’ 를 하기가 어려운 메뉴다. 참치1인분 값이면 웬만한 삼겹살집에서 배부르고 떡이 되도록 술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접대나 뭔 일이다 싶어 생색을 내고 싶을 때 먹으면 제법 ‘쏜티’가 나는 메뉴가 또 참치다. 참치회 A코스.오도로,배꼽살,가마도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