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정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단체를 향해 현업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 성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배, 후배, 동료들이 환자의 곁을 떠난 여러분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대통령인 제가 여러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료 개혁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무소속 국회의원(3선. 충남 천안을)이 19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보내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 천안시민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그는 3선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하며 “막중한 소임에 부응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이었다”며 “저는 12년의 여정을 뒤로 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잠시 멈춘다’라는 표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4·10 총선 충남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호 진보당 후보보다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 결과는 지난 17일 양승조 후보와 김영호 후보 단일화 이전에 조사한 것으로, 향후 선거기간 동안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홍성군과 예산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한 다자 가상대결 결과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42.0% 지지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대전 중구 경선에서 이은권 전 국회의원이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에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다.이들은 3인이 경쟁한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치렀고,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후 공개한 결선투표 결과 이 전 의원이 이겼다.20대 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다음 달 10일 중구청장 출신인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 도태우 예비후보
4·10총선을 1년여 앞두고 있었을 즈음, 대통령실 기자실 내에서는 ‘용산 50명 출마설’이 돌았다. 장·차관을 비롯해 대통령실 참모진을 대거 특정 지역에 ‘꽂을’ 거란 설(說)이었다. 풍문은 삽시간에 대통령실 바깥까지 번져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언론 보도로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흔들기”라고 일축했다. 설은 설일 뿐이었을까. 참모진이 대거 출마하긴 했지만, 꽂히진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잠시 ‘공천 트러블’을 빚긴 했지만, 불난 서천 특화시장에서 ‘절친 노트’를 찍으면서 일단락됐다.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4·10 총선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는 강영환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과 이은권 전 당협위원장의 결선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오후 이같은 내용을 담은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영입 인사인 채원기 변호사는 탈락했다. 결선 투표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치러진다. 결선에서 승리한 후보는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본선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상당)의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 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최근 돈 봉투 의혹 등 정우택 후보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2022년 10월 한 남성에게서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찍힌 CCTV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돈 봉투 의혹에 휩싸였다.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충청권 여야 총선 주자들이 공식 후보 등록 전 막바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들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도 발족하는 등 지지세 몰이에 나설 태세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오는 27일부터 재외 투표가 시작되고, 28일부터는 본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만큼, 여야 후보들은 사실상 이번 주말과 휴일이 개소식을 열 마지막 기간인 셈.충청권의 경우 대부분 공천을 확정지은 국회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13일 대전 유성구 궁동 선거사무소에서 ‘더 큰 정치, 내일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가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조승래 의원은 이날 발표회에서 우리나라 위기와 전환을 헤쳐나갈 5대 비전으로 ▲광역경제권 시대 개막 ▲과학기술과 실증도시 ▲미래 교육혁신 3대 입법 ▲미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가 사업의 확실한 이행을 제시했다.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경제권특별법’을 추진한다. 지역이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수준의 자생 능력을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20일 남짓 앞두고 충청권에서 ‘국가 균형발전론’을 이슈화하고 있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론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이슈로, 이번 총선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모양새다. 따라서 지역민들이 매번 각 당이 제시하는 균형발전론에 얼마나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도당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조금 전 홍성에 갔을 때 어떤 분이 제 귀에 대고 ‘균형발전’이라고 말씀하셨다”며 “나이 든 여성분이셨는데, 어쩌면 특별한 정치적 활동을 하는 분 같지도 않았는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당진시를 ‘명품 관광도시 및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주요 관광 관련 공약으로 ▲도비도 관광휴양단지 공영개발 추진 ▲도비도-소난지도 연륙교 건설 추진 ▲마섬~장고항 해안도로 드라이브코스 조성 ▲삽교천~출렁다리 설치 및 물빛쇼 유치 ▲왜목마을 해변 자갈 및 모래 지원사업 ▲버그내순례길(솔뫼성지~신리성지) 세계적 명소 육성 ▲면천읍성 역사문화도시 조속 추진 ▲합덕제·기지시줄다리기·상록문화제 등 지역 대표문화축제 보존 및 발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충남은 4·10총선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맨 먼저 여야 공천 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11개 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6석, 국민의힘이 5석을 차지했다. 사실상 팽팽한 승부를 펼친 셈인데, 그만큼 이번 총선에서도 충남은 충청의 ‘화약고’로 불리고 있다.충남은 이번 총선에서 무려 5곳에서 리턴매치가 열린다. 공주·부여·청양에서는 6선 도전에 나서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재선에 도전하는 박수현 전 국민소통 수석이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서산·태안에서도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3선 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