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비용을 초과해 지출한 김명숙 충남도의원에게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가운데 항소심 법원은 유죄가 인정됨에도 선거비용제한액 규제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부분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운동원 2명의 차량을
[정은진 기자] 포털 다음 카카오의 '국민 알권리' 침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는 최근 다음 포털에서 뉴스검색 노출 기본값을 '콘텐츠 제휴사인 CP사'로 제한, 기존의 1000여개 검색 제휴 언론사를 사실상 퇴출하는 수순을 밟으며 반발을 자처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11일 오전 11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항의 방문, 이 같은 조치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선 지난 6일 공문을 보내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공식 회신이 오지 않아 항의
[지상현 기자]지난 7월 무려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당시 참사의 책임을 물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무원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청주지검은 행복청 과장과 공사관리관, 시공사 책임자 2명, 감리단 책임자 2명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발혔다.앞서 지난 7월 15일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지하차도에 있던 운전자 등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지상현, 김다소미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비용을 초과해 사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명숙 충남도의원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는 벌금 70만원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이 나왔지만, 항소심에서는 김 의원의 혐의를 무겁게 봤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김 의원과 함께 기소된 회계책임자도 벌금 350만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범
[지상현 기자]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대전경찰 간부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알선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 추징금 952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사기 혐의는 무죄로 바뀌었다.A씨는 대전경찰청에 근무하던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수사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4차례에 걸쳐 95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지상현 기자]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당선무효형을 확정한 대법원은 김 전 청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을 정당하다고 봤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은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김 전 청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판결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이 확정되면서 김 전 청장은 곧바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다.사실 이번 사건은 1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발생한 LH 전세임대주택 사기 사건과 관련해 지역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대전전세사기 피해대책위는 5일 낮 1시 대전법원에 피고인 A씨(40대)에 대한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지난 10월 깡통주택 155채에 대한 전세임대차보증금 159억원을 편취한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임대인으로서 제출하는 '선순위 임차보증금 확인서'에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축소해 허위기재한 뒤 제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 대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30일 오전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김 청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청장은 지난 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후보자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세종시 소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 등 2억원을 지급하고 지인에게 7000만원 가량을 빌렸음에도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홍성지청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농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현장검증 등 보완수사를 진행한 결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은 지난 17일 검찰시민위원회를 열고 김 지사의 농지 전용 관련 농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기소 유예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농지 일부에서 실제 영농이 이뤄진 점, 농지 원상회복이 이뤄졌고 고발이 취하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중구)에 대해 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재판부는 황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 모두가 유죄로 인정됨에도 반성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1-3형사부(재판장 김미경 부장판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2년 6월을, 직권남용 혐의는 징역 6월을 각각 선고했다. 도합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셈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지상현 기자]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돼 소위 하명수사 의혹 중심에 섰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중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정구속은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3부(재판장 김미경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공직선거법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2년 6월, 직권남용 혐의는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송 전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현직이던 김기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수사를 청탁하는 등의 혐의를 적용
[지상현 기자]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게 성상납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의전을 담당했던 장모(49) 이사가 사기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당초 1심 법원은 장 이사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편취의 고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손현찬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 이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장 이사는 지난 2018년 4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