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측이 또다시 법관 기피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번에도 기각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씨 측 기피신청에 대해 "소송(재판) 지연 목적이 뚜렷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정씨 측의 법관 기피신청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씨 측 변호인은 지난 7월 17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에 재판장(법관) 기피를 신청했다. 대전지법은 같은 달 26일 "재판은 관계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지상현 기자]공교롭게도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과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는 30일 진행된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해 30일 오전 10시 10분부터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판결 선고한다.같은 시각 박 시장에 대해서도 판결 선고기일이 잡혔다. 사건번호만 볼때 김 청장이 박 시장보다 먼저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은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서영배)는 아동의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어린이집 학부모 A씨를 상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육교사를 상대로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대변이 묻은 기저귀로 보육교사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지검 관계자는 "향후 어린이집 교사를 비롯한 교육 현장의 심각한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고,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상현 기자]현역으로 활동하는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잇따라 재판에 넘겨져 일부 의원들은 당선무효형이 선고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도의원들에 대한 법원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최창용 의원(국민의힘·당진3)은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선거구민에게 문자메시지 10만여건을 전송한 데 이어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에는 선관위
[지상현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JMS) 목사 출신으로 알려진 양승남 변호사가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한 혐으로 구속 기소된 JMS 교주 정명석의 변호인을 사임했다.재판부도 정씨 측이 신청했던 법관 기피신청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되자 즉각 재판 기일을 지정하며 그동안 중단됐던 재판이 재개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씨에 대한 공판을 오는 21일 오전 10시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연다.앞서 정씨 측이 지난 7월 17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에 법관 기피신
[지상현 기자]지난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이완식 충남도의원이 항소심에서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7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이 의원 변호인인 법무법인 충청우산 서재국 변호사는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며 "피고인(이 의원은)은 공소사실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금품을 제공할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우연히 행사에 참석하다보니 소극
[지상현 기자]대전지법과 대전고법에 이어 대법원까지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JMS 교주 정명석 측의 법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검찰은 대법원 판결 직후 곧바로 1심 재판부에 재판 재개를 신청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는 정씨 측이 낸 기피 기각결정에 대한 재항고 사건에 대해 기각 결정했다.앞서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정씨 측이 제기한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 결정했다.대전고법이 기피신청 기각에 대한 즉시 항고를 기각한 이유는 형사소송법에서 정한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
[지상현 기자]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업무상 횡령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현직 변호사였던 A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10월까지 소송 의뢰인 소유의 공탁금 및 법정이자 등을 보관하던 중 60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2014년 8월 21일께 소송 의뢰인 명의로 부동산 근저당권을 설정해야 함에도 자신 명의로 설정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고 피해자에게 재산상 손해를 가한 혐의도 추가됐다.A씨는 법
[지상현 기자]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취재 보도하려는 기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충남 청양군수 후보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이번 사건은 2021년 8월 26일 발단이 됐다. 청양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사 기자인 C씨는 이날 오전 A씨와 각별한 사이인 B씨에게 찾아가 A씨와 관련한 부정적인 내용의 사건
[논산=지상현 기자]대전지검 논산지청은 초등학교 교정에서 중년 여성을 성폭행한 뒤 소지하고 있던 현금을 빼앗고, 피해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며 영상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중학생 A군(10대)을 강도강간 및 강도상해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군은 오토바이 구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불특정의 여성을 상대로 강도 범행을 준비했으나 여러차례 실패하자 지난 3일 새벽 술 취해 귀가하는 피해자를 따라가 성폭행한 혐의다.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아 A군 휴대전화의 디지털 자료를 포렌식한 결과 이번 범행 직전에도 성매매
[지상현 기자]오랜기간 법정 공방 끝에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고려불상)의 소유권이 충남 서산 부석사가 아닌 일본 관음사에게 있다는 사법부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원고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피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고려불상 인도소송에서 원고 상고 기각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고려불상은 고려시대인 1330년 서산 부석사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뒤 고려말 또는 조선 초기(1526년 이전) 당시 서산 등 서해안지역에 자주 출몰했던 왜구들이 약탈해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보
[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11월부터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 조합장 A씨(62)와 경영본부장 B씨(52), 상임이사 C씨(59)씨 등 3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을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에 배당했다.앞서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A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충남 부여군의회 송복섭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1심보다 형량이 올라갔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A씨가 친구였던 현직 공무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된 JMS 2인자를 비롯해 공범 6명에게 모두 유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30호 법정에서 열린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지선(예명 정조은)에 대해 징역 7년과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시설 취업제한 10년을 명했다.재판부는 또 준유사강간방조와 강제주행방조, 준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5명에 대해서도 적게는 징역
[지상현 기자]대낮 대전 도심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음주운전으로 故 배승아 양을 숨지게 한 전직 충남도청 공무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유족은 형량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66)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토요일 낮 시간대에 스쿨존에서 술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로 제한 속도를 초과해
[지상현 기자]전교조 등의 문제제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오다 재판에 넘겨진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18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58)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2018년 9월 16일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인 2020년 1월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기소됐다.A
[지상현 기자]사법권을 행사하는 기관으로 그 누구보다 법 규정을 준수하고 법에 따라 재판을 해야 하는 법원이 정작 법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선거법과 관련한 얘기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270조에는 선거사범의 재판기간에 관한 규정이 명시돼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선거범에 관한 재판은 다른 재판에 우선해 신속히 해야 하며 그 판결의 선고는 제1심에서는 공소가 제기된 날부터 6월 이내에, 제2심 및 제3심에서는 전심의 판결 선고가 있은 날부터 각각 3월 이내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적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깡통주택 155채에 대한 전세임대차보증금 159억원을 편취한 A씨(40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임대인으로서 제출하는 '선순위 임차보증금 확인서'에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축소해 허위기재한 뒤 제출하는 방식으로 LH공사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에 대해 공범 여부 등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신생아 5명를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돈 주고 매수한 40대 부부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미혼모 등으로부터 금전을 대가로 신생아 5명을 매수한 A씨(여, 47)와 B씨(남, 45) 부부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매매)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작됐다. A씨 등은 이전 혼인관계에서 출산한 자녀들에 대한 면접교섭권행사 등 부모로서 최소한의 의무를 해태하면서도
[지상현 기자]지난 8월 대전 관저동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 사건 피의자는 무려 40억원 가량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협 강도 범행 당시도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재철)는 대전 신협 강도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 범행동기와 추가범행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거쳐 피의자 A씨(47)를 특수강도, 상습도박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7일 상습도박으로 빚 독촉에 시달리자 청원경찰이 근무하지 않는 신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