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본부=김도운 기자] 충북의 3개 도시인 청주-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을 앞두고 도내 양대도시인 청주와 충주에 끼어 ‘좌청주 우충주’라 할 수 있는 음성군이 기대 반, 걱정 반이다. 고속도로에 준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하면 음성에서 청주와 충주까지 이동시간이 종전의 1시간과 30분에서 30분과 20분으로 각각 줄어들게 된다. 도내 양대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음성은 외형상 교통도시로 거듭나게 되지만, 속으로는 도로 개통에 따른 상권 위축과 인구 유출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다. 농수산시장, 대형마트를 비롯
[서산=최종암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주민기피 혐오시설을 주민 친화적, 서산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역발상을 발표했다. 기존 양대동 소각장을 자원회수시설로 명칭을 변경해 기피시설이 아닌 기대시설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이 시장은 29일 양대동 일원 자원회수시설 건립현장 상황을 살핀 뒤 브리핑을 통해 시설의 청사진을 서산시민들께 보고했다.서산시에 따르면 양대동 827,828번지 일원 1만5000여 평에 조성되는 자원회수시설은 총 사업비 916억 원을 투입, 광역소각시설과 함께 전망대, 어드벤처슬라이드, 찜질방 등 각종 편의시설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들이 여당발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 진정성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 ‘개헌 필요성’과 ‘위헌 시비 논란’을 바라보는 두 후보 간 시각차가 크다.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는 29일 오전 열린 CMB-목요언론인클럽 공동 주관 후보 토론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언급한 국회 세종 완전 이전에 동감하면서도 다른 해법을 내놨다. 김 후보는 “국회 완전 이전, 행정수도 완성 방식은 개헌 또는 헌재 결정을 바꾸는 판례 변경이 될 수 있다”며 “국회 완전 이전을 이야기하
[금산=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은 2024년 책 읽는 금산 비단책보 올해의 책이 금산인삼고을도서관에서 열린 금산군도서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선정 도서는 △일반도서 ‘밝은 밤’(최은영) △청소년 도서 ‘아몬드’(손원평) △아동도서 ‘친구의 전설’(이지은)이다.금산군은 올해 1월 군민 도서 추천을 받아 총 97권을 후보로 정했으며 지난 2월 11명의 사서선정단이 부문별 3권씩 총 9권을 선정했다. 이어 군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부문별 1권씩 총 3권의 올해의 책이 결정됐다.올해 2년째를 맞는 책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권중순 후보는 29일 새로운미래 윤양수 후보와 무소속 이동한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권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공직자 윤리시스템에 공개한 현 중구의회 의장이며 중구청장재선거 출마한 윤 후보는 2023년 12월 31일 현재 재산 공개 내역을 살펴보면 재산신고 가액이 차이가 있다"며 "공직자윤리시스템과 중앙선관위 후보등록자 재산신고 기준일이 같은데 두 내역의 숫자가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권 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
[유솔아 기자] 대전 대표 문화공간 헤레디움이 국내 최초 ‘레이코 이케무라’ 작품을 선보인다. 헤레디움은 내달 3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레이코 이케무라 개인전 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레이코는 일본 출신 현대미술 작가로,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선 그에게 매우 중요한 예술적 모티브가 된 ‘수평선(horizon)’을 소개한다.그가 어느날 도카이선 열차에서 본 풍경은 생경하고 강렬했다. 수평선 너머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상상은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았고, 예술의 원천이
[이미선 기자]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가 대전 지역 최초 인권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상설 연대체 '대전인권행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전인권행동 관계자는 "지난 28일 총회를 열어 단체 명칭을 개칭하고 사업 목적도 학생인권조례개정 중심에서 벗어나 대전 지역 여러 인권 의제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전인권행동은 기존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를 계승하고, 대전인권비상행동에서 담당해 온 반인권 세력의 인권기구 장악 사태에 대한 대응 및 지역 인권체계 퇴행 저지를 위한 노력을 승계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차별금지법제정대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현재 대전은 승점 2점(2무 1패, 3득 5실, -2)으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첫 승이 절실한 대전이다. 지난 라운드 강원FC와 홈 개막전에서 대전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 실점 이후 패색이 짙어졌던 시점에 나타난 구세주는 교체 투입으로 데뷔전이 성사된 공격수 음라파였다. 후반 42분 김한서의 전진 패스가 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리던 음라파에게 닿았다. 각도가 다소 부족한
사람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마찰에너지를 이용해 몸동작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분자 나노복합체 기반 센서가 개발됐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배진우 교수(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연구팀은 전남대학교, 경희대학교와 함께 금속-유전체 물질인 NaYF4:Yb,Er에 금 나노입자를 코팅한 나노복합체를 합성하고 이 물질을 유연 고분자에 첨가하여 마찰전기 출력을 극대화하는 센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사람의 움직임과 마찰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정전기와 대전에너지를 활용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마찰대전 기술은 구조가 단순하여 친환경 에
[세종=정은진 기자]세종시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유해환경·통학차량' 안전 지킴에 애쓰고 있다. 먼저 시교육청은 28일 보람동 학교 주변 번화가 일대를 대상으로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유해환경 감시단과 세종시청, 세종경찰서와 합동 점검으로 이루어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룸카페, 안마방 등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설치금지 시설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편의점, PC방, 노래연습장 등의 고용 금지 의무 위반도 점검했다.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학생
천안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29일 태조산 보훈공원과 산림레포츠단지에서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개화시기를 고려해 이뤄졌으며 자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됐다.이날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 시의회, 천안도시공사, 산림조합 등 15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수국과 산철쭉 4,320본을 심었다.시는 이번 수국과 산철쭉 식재가 ‘2030 천만그루 나무심기’에 기여하고 태조산이 꽃과 향기가 있는 특색있는 경관으로 조성될것으로 기대하
[세종=정은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신도시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 밑그림을 그린다.행복청은 제2행정지원센터 건립사업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어진동에 준공돼 가동되고 있는 기존 행정지원센터는 현재 포화상태로,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에 따른 대규모 회의·행사 수요증가로 제2센터 건립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행복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행정지원센터의 회의·행사 수요와 향후 행복도시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산 수요를 산정하는 등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