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논산·계룡·금산)이 25일로 집권 3년차를 맞는 박근혜 정부를 향해 “앞으로 1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KBS1라디오 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취임 2년이 지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1년, 3년차가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박 대통령은 2년 동안 창조경제와 통일기반 조성을 큰 국정목표로 내세우고 밀고 왔다”며 “그런데 2년이란 기간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엔 너무 짧은 기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사할린에서 최초 입수한 자료와 ‘일제강점하 사할린 강제동원 억류희생자 한국유족회’ 국내 유족들의 소장 자료와 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 의원은 “당시 참혹했던 사할린 강제동원 실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역사적 비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며 경제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년은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힘을 기울여왔다. 그 기간이 골조를 세운 기간이라면 이제는 그 위에 벽돌 쌓고 건물을 올려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든다. 부동산 3법도 작년에 어렵게 통과 됐는데 비유를 하지만 ‘퉁퉁 불어터진 국수’”라며 “그걸 그냥 먹고도 우리 경제가 힘을 내 꿈틀꿈틀 움직이면서 활성화되고 집거래도 많이 늘어났다”고
박근혜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임명된 이완구 총리가 오는 25~27일까지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데뷔전을 치른다.대정부질문 첫날인 25일 이 총리와 같은 충청권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세종)과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질문자로 나서 공세의 강도에 관심이 모아진다.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두 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세종시를 비롯한 국토균형발전 대책 등을 집중 질문할 예정이다.수도권 규제완화·개헌 등 집중 질의..전·현직 충청 총리 맞대결 '관심사'박완주 의원은 23일 와의 통화에서 “특정지역에
정치 9단으로 불리는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아내 박영옥 여사 빈소를 찾은 주요 정치 인사들에게 한 '원 포인트 정치 훈수'가 주목 받고 있다.복수의 방송보도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충청 출신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에게 "'대통령한테 직언하겠다' 이런 얘기하는데 그 소리 일체 입에 담지 말라"고 했다.“입을 다물고 할 말이 있으면 조용히 건의 드려라. 그리고 밖에 나와서 내가 대통령한테 이런 얘기를 했다고 자랑하지 마라"고도 했다.평생 '2인자'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이 총리에게 애정어린 충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정치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박근혜 정부 2년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새정치연합 정책위원회와 민주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불통의 리더십, 무너진 민생경제’란 주제로 박근혜 정부의 공과를 분석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 및 새정치연합이 추진해야 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회 사회는 유용화(정치평론가) 책임연구원이 맡았고, 정치 분야 패널로는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참여했다. 경제 분야 패널에는 김진표 전 국회의원과 전성인 홍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전해온 민심은 한 마디로 “먹고 살기 힘들다”였다. 초선의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은 이날 오전 TJB에 출연해 “국회의원이 되고 첫 설을 보냈지만, 구청장 때도 매번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과 경로당을 둘러보며 민심을 접했다”면서 “이번 명절에는 담뱃값 인상 얘기를 많이들 하면서 힘들어 하셨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호남역 KTX의 대전 경유가 불발되면서 아예 철도가 없어진 줄 아는 분들도 계셨다. 이런 얘기 등이 주요 이슈였고, 전반적으로는 사고 좀 안
김종필 전 국무총리 부인 박영옥 여사가 21일 밤 8시 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6세.고(故) 박영옥 여사는 지난해 9월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서울 한남동 순쳔향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여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형인 박상희 씨의 장녀다. 박근혜 대통령과는 사촌 간이다. 김 전 총리와는 195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김 전 총리는 아내가 입원한 이후 병간호에 전념하는 등 극진한 부부애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박 여사의 친동생 준홍 씨는 21일 밤 9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총
‘52.7%’. 지난 17일 취임한 박근혜 정부 제2대 이완구 총리의 인준 찬성률이다. 김대중 정부 이한동 전 총리의 51.1%이후 최저치다. 이한동 전 총리가 당시 여소야대 상황이었음을 고려하면 이완구 총리의 정치적 타격은 더 크다고 하겠다.52.7%에는 무엇보다 본인의 귀책사유가 크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터진 각종 의혹과 논란도 문제였지만, 그보다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 건 바로 ‘거짓말’ 때문이다. 언론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일 없다”고 딱 잡아뗐다가 녹취록이 공개되며 들통 났다. 신체검사와 타워팰리스 구입과 관련
설 명절,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 사이에 정치권 이야기는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내년 4월까지 선거가 없다보니 굵직한 정치 이슈를 끄집어내긴 어려울 듯하다. 이번 설 명절 충청권 밥상머리 정치 이슈는 뭐니 뭐니 해도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 이야기가 주가 될 것 같다. ‘이완구 총리’ 평가 핫 이슈..‘충청 대망론’ 지필까충남 청양 출신인 이 총리는 우여곡절 청문회와 본회의를 거쳐 지난 16일 이해찬-정운찬 이후 충청권 총리에 임명됐다. 그러나 이 총리는 과거 JP가 그랬듯 충청의 정서를 대표하는 인물로, 앞서 두 전직 총리와는 상징성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과학벨트) 지원 전담조직 설립 등이 가능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실에 따르면 1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과학벨트 특성에 맞춘 거점·기능지구 관리와 육성 체계가 마련되고, 해당사업을 전문 지원하는 기관 설립이나 지원기관 지정 등이 가능한 법적 근거가 생겼다.이번에 개정된 법률안은 거점지구·기능지구의 효율적 관리 육성을 위해 관리·육성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임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이 총리가 첫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오늘 신임 국무총리께서 임명된 후 첫 국무회의”라며 “지금 우리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개혁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 총리께서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으로 잘 해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새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께서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우리 앞에 놓여있는 많은 개혁 과제들을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국민들께 약속드린 경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 이는 후보자 본인뿐만이 아니다. 이 총리 출신지이자 활동지역인 대전·충청권 의원들 역시 겉으로든 속으로든 “천만 다행”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란 분석이다. 사실 대전·충청권 의원들은 그동안 이 총리가 후보자 시절 제기된 각종 의혹과 청문회 도중 터진 언론 외압 논란 과정에서 말 못할 고민을 해 왔다. 19대 국회 충청권(대전·충남·충북·세종)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새누리당 18명, 새정치연합 11명 등 총 29명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유야 어찌됐든
여야가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표결로 처리했지만 여야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총리 인준안은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16일로 연기됐다. 야당은 막판까지 인준 처리에 반대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새정치 본회의 참여 속 '표결'..임명동의안 281표 중 158표 찬성 '통과'결국 정의당 의원 5명 불참 속에 진행된 표결에서 총 281표 가운데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에서 표결 처리됐다. 이명박 정부 정운찬 전 총리 이후 6년 만에 충청권 총리가 탄생했다. 여야는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개의해 ‘국무총리(이완구)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거쳐 통과시켰다. 당초 새정치연합은 이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에 반대하며 본회의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예정된 시간보다 40여 분 지난 오후 2시 40분 회의장에 들어왔다. 본회의 개의 이후 각 당 인사청문 위원 2명씩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여당은 총리 인준안의 통과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했고,
‘운명의 날’이 밝았다. 충청권을 비롯한 전 국민의 관심이 16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쏠리고 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예정돼 있어서다. 앞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키로 했지만, 이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16일로 연기했다. 하지만 총리 인준안 표결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새누리당과 총리 후보자의 부적격 사유를 들어 반대하는 새정치연합의 대립이 계속되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당내 의원들의 표 단속에 나섰고, 새정치연합이
충남 천안 출신의 양승조 의원(천안갑)이 새정치민주연합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자리를 꿰찼다. 문재인 당 대표 체제 초기 기반을 닦는 선봉에 서야 한다는 점에서 그에게 거는 당과 충청권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정가와 언론은 그의 사무총장 발탁을 두고 계파 갈등 해소를 위한 문재인 식 ‘탕평인사’로 분석했다. 양 사무총장의 계파를 굳이 따진다면 정계를 은퇴한 ‘손학규 계’로 분류된다. 문 대표 출신인 영남도 아니고, 야당의 근거지인 호남 출신도 아니다. 보수 표밭서 3선 일궈내..중진의원 내공 '당내 단합' 산파 역할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당진)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15일 오전 8시 10분부터 방송된 KBS1 TV대전 ‘수도권 규제완화 어떻게 볼 것인가’에 출연해 여야를 떠나 한 목소리를 냈다. 먼저 김동완 의원은 “나쁜 규제도 있지만, 착한 규제도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를 나쁜 규제로만 보면 안 된다. 다만 세종시가 아직 뿌리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는 성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것은 2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 대표가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국민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제안하자 새누리당은 ‘포퓰리즘의 극치’라며 일축했다. 문재인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종전 총리 후보자들보다 결격사유가 더 많을 뿐만 아니라. 총리에 걸맞은 품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서 “본회의가 16일로 연기된 건 후보자 스스로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거다. 국민과 대통령에게 누를 덜 끼치는 길을 찾기 바란다”며 자진사퇴를 압박했다.그러면서 청와대와 여당에 “만약 우리 주장을 정치공세로 여긴다면 중립적이고 공신력
새누리당 소속 대전·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이완구 구하기’ 에 나섰다가 눈총만 샀다. 대전·충청권 의원 10여명은 12일 오후 3시 30분께 국회 정론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호남총리’ 발언을 둘러싼 충청홀대론 규탄과 이완구 총리 임명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성명서 낭독은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본회의 일정이 16일로 연기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타이밍을 못 맞췄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이들은 지역 언론에 알리지도 않은 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