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한화이글스 감독은 "처음 팀을 맡았을 때와 비교해 현재 한화이글스는 '우리만의 길'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매 경기,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까지 100퍼센트를 쏟아 붓는 것이 한화이글스의 야구 색깔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수베로 감독은 2일 KBO 구단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출정식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자리에는 퓨처스 팀의 구성원들도 있다"며 "장기적인 팀의 성장을 위해서는 퓨처스 선수들이 자라는 서산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퓨처스 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육성 시스템 확립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방역수칙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이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학교의 안전을 지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학부모·학생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각심을 촉구한 것이다.김 교육감은 호소문에서 “학교는 방역을 철저히 하며, 학생들은 마스크를 쓰고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학교와 교육청은 등교수업 유지와 확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생 확진자의 대부분은 가족이나 가까운 어른들을 통해 감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를 위해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도 충남도의원(논산2)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4·15 총선을 앞둔 3월 21일 같은 당 예비후보자인 김종민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유권자 11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돼
세종시 학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밤 사이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2일 시에 따르면, 290번 확진자는 30대로 지난 27일 증상이 발현됐다. 종촌초 강사인 252번 확진자, 255번 확진자인 종촌초 교직원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26일과 28일 증상이 발현돼 유증상자로 검사를 받은 289번(60대), 291번(50대)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외에도 292(10대), 293번(30대), 294번(40대), 295번(40대)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시는 추가 정보를
방역당국이 "큰 불은 잡힌 것 같다"던 코로나19 확진자가 4월 첫날 대규모로 발생했다. 1일 밤 10시 기준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이날 하루만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대전 지역 확진자는 누적 1315명이다. 대전 1307~1309번은 횟집 발 코로나19 확산 지표환자인 대전 1227번의 접촉자들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대전 1315 번은 횟집 관련 확진자 1266번과 접촉한 n차 감염자다.대전 1310번은 1258번과 관련, 자가격리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1258번은 서울 확진자
4월 첫 날, 대전 코로나19 감염자가 10명 발생했다.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을 비롯해 최근 횟집, 감성주점 등과 관련된 확진자도 산발적으로 나왔다. 대전 1297번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 대전 1299번은 남양주 확진자의 가족, 대전 1303~1304번은 청주 확진자의 가족이다. 대전 1298번은 대전 1295번의 가족으로, 대전 1286번으로부터 시작된 엔(N)차 감염자다. 대전 1300번도 대전 1286번의 접촉자로, 대전 1286번 관련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대전 1301번은 1285번을 접촉했으며 대전 1302
이명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은 최근 일본 정부가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역사 왜곡을 즉각 철회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황당무계한 억지 주장이 나온 것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감정적이고 일회적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독도의 기능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근본적·선제적 대응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또 “현재
충남 당진시가 음섬포구 항만친수시설 개발을 통해 국제적인 해양치유관광도시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음섬포구 항만친수시설이 개발되면 인근 삽교호 관광지 권역과 왜목마을, 행담도 등으로 연결되는 해안연계관광 밸트가 형성됨으로써 중부권 최대의 해양관광지가 탄생할 전망이다.당진시는 1일 ‘음섬포구 항만친수시설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착수 보고회’를 갖고 음섬포구 해양관광밸트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착수보고회에 따르면 음섬포구항만친수시설(이하 친수시설)은 39만 8000㎡(약 12만 평)규모로 작년 12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환경단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덕구 신일동 LNG 발전소 증설 반대에 가세했다. 1일 대전충남녹색연합은 "500MW급 대규모 발전시설이 도심 한가운데 들어온다면 시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증설이 꼭 필요한지, 어느 정도의 증설이 타당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대덕구 대전열병합발전(주)은 산업자원통상부에 기존 연료 벙커C유와 LPG를 LNG(액화천연가스)로 변경하고 발전 용량도 120MW에서 495MW로 늘리겠다는 내용의 '집단에너지 사업 변경'을 신청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도
국내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 일등 기업 파이프뱅크가 이원구 사장 체제로 한 단계 도약한다.신임 사장 취임식은 1일 오전 10시 어진동 뱅크빌딩 8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규 뱅크그룹 회장, 이재진 뱅크그룹 부회장, 파이프뱅크 김용범 감사, 장병섭 판매본부장, 길준민 공장장 등이 참석했다.이 사장은 충남 서천 출생으로 시공과 현장, 영업, 납품, 경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왔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 Central Plastic 한국지사에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 최근까지 ㈜폴리텍에 근무하면서 영업팀장과 본부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법무법인 윈(WIN) 대표변호사)가 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연간기획 '디트 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에 이 시대에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케 하는 책 한권을 기부했다.장 위원장이 기부한 책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MIT 경제학과 교수인 대런 애쓰모글루와 하버드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인 제임스 A. 로빈슨이 펴냈다. 저자는 15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로마제국, 마야 도시국가, 중세 베네치아, 구소련, 라틴아메리카, 잉글랜드, 유럽, 미국,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역사
㈜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5.5베이, 세대구분형 평면 등 특화설계를 갖춘 3,200세대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그동안 대형평형 타입에서나 볼 수 있었던 5.5베이 평면을 전용면적 84㎡ 타입에 도입함으로써 주택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2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세대구분형 평면도 선보여 실수요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모델하우스는 천안아산역(KTX)과 아산역(지하철1호선) 인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그야말로 완연한 봄이다. 일찍이 담장 너머로 까치발을 섰던 하얀목련부터 삭막한 도심을 뒤덮은 소박한 듯 보이지만 고고한 자태의 벚꽃, 산야의 제비꽃, 민들레가 한창이다.꽃이 진 뒤의 새하얀 깃털이 아름답다는 민들레, 철죽, 연산홍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분수에 맞게 척척 피워 올리겠지만 곧 가는 봄을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싶기도 하니 아련하다.한껏 기지개를 펴고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땅을 딛고 올라 온 초록의 향연은 우리의 크고 작은 근심이 얼마나 부질없는지 새삼 생각하게 만든다.1980년,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도 여느 때처럼 봄이
건설업계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지나치게 모호하고 포괄적이라며 보완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보완방안 마련 촉구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업계 차원의 보완입법안과 시행령 개정안을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연합회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관리범위를 벗어난 불가항력적 사안까지 책임을 물으면 기업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는데 입을 모았다.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주요 건의내용으로는 먼저, 중대산업재해 개념
세종시 학교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밤 사이 발생한 확진자 11명 중 9명이 종촌초 관련자다.1일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11명은 종촌초 관련 9명, 전주 가족모임 관련 1명, 청주 확진자 접촉자 1명 등이다. 학교 관련 9명 중 학생은 5명, 교직원 가족은 4명이다. 이날 오전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285명이다. 종촌초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252번) 발생 이후 30일 10명(교직원5, 학생4, 교직원 자녀1)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촌초 학생과 교직원(1168명)에 대한
박상돈 천안시장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AZ)를 접종 받았다.천안시는 박상돈 시장이 1일 오전 지역재난안전대책 본부장 자격으로 부시장 등 1차 대응요원 30여명과 함께 천안시 예방접종센터(실내 테니스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고 밝혔다.천안시는 이날부터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을 시작하는 75세 이상 어르신(3만여 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읍면 지역에 버스를 투입해 편의성을 높이고, 이동시 안전은 물론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면서 오는 4월에 역대 최고 분양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전국 75곳에서 총 6만 6726가구 중 5만 428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리얼하우스가 분양실적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해 동월 분양실적(1만 1595가구)보다 4.7배 가량 증가했다. 또 지
1일부터 정부와 자치단체가 보내는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가 크게 줄어든다. 코로나19의 장기화‧일상화로 인한 피로도로를 감안해 긴급하지 않은 사안의 문자 발송은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실제 2019년 911건에 불과했던 재난문자가 2020년에는 60배가 증가한 5만 4734건에 달해 국민의 피로감과 불안을 키우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난문자 운영 매뉴얼’에 송출 금지사항을 지정해 시행하기로 했다.재난문자 송출 금지사항은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개인방역수칙(마
천안시가 제2산단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실마리를 풀었다.천안시는 1일 제2산단 발생 오폐수 연계처리시설을 신방동 공공하수시설에서 천안제3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로 변경하고, 관련기관과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날 업무협약식은 천안제3산업단지 폐수처리장에서 천안시청 관계자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천안산업단지관리공단(제2산단), 천안제3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2산단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신방동 소재 천안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 중으로, 노후관로 누수, 악취
넥타이를 단정히 맨 친구가 사진 속에서 엷은 미소를 띠고 있다. 젊었을 때의 모습이다. 코로나 때문에 서너 명씩 나누어 절을 하려는데 “친구들은 여기 있는데 당신은 왜 거기 있어?” “당신은 왜 거기 있어?” 친구의 부인이 소리죽여 흐느낀다. 조문객을 맞는 친구의 두 아들도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에 얼이 빠진 듯 망연자실 서있다. 비보를 접한 건 월요일 카톡을 통해서였다. 전날 고등학교 동창이 세상을 등졌다는 부고가 떴다. 말이 없고 점잖던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에 단톡방은 이내 불이 났다.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동창모임마저 중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