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지하수 오염을 초래하는 ’방치공(폐공)’이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전시가 제공한 '5개 자치구 지하수 개발 관리현황(2016~2020)'에 따르면 대전지역 방치공 94개 중 60개가 중구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서구가 29개, 대덕구 5개, 동구와 유성구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수 방치공’은 지하수 개발 과정에 실패하거나 사용을 끝낸 뒤 관정을 원상복구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된 불용공을 말한다. 제대로 유지관리를 하지 않은 방치공은 관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 혜택을 내달 1일부터 1인당 월 5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 캐시백으로 조정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5월 14일 온통대전 출시 후 특판 이벤트를 통해 1인당 월 100만 원 한도에서 15%의 캐시백을 지급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 온통대전 50만 원 이하 결제비율이 76%에 달하고, 발행액 증가로 인한 시 예산 상황, 타 자치단체 사례 등을 고려해 혜택 기준을 변경했다. 구체적으로 결제금액 20만 원까지는 10%, 20만 원 초과부터 50만 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수필은 진솔함이 생명이다. 마음을 속일 수가 없다. 삶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에서 과거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신의 부족함도 채울 수 있다. 마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글 속에 예쁜 마음이 만들어진다. 어렵게 지나온 세월은 수필의 소재로 다시 태어나 새 생명을 얻는다. 글을 쓰며 이웃과 소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소박한 진리도 배운다." 대전수필문학회가 연간지(年刊誌)인 ‘수필예술’ 제4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기획특집으로 최중호 회원의 ‘대전‧충남의 대표 수필가 김영배’와 대전 출생의 양창환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하고, 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시기와 방법 등을 구체화하라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23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역세권개발사업 전략회의를 갖고 ▲민간개발사업 전담팀(T/F) 운영 ▲촉진계획변경 및 인·허가 절차 6개월 이상 단축 ▲대전역 동광장 내 복합환승센터(1만 4618㎡) 건립 ▲복합환승센터 내 일자리·창업공간 조성 방안 마련 등을 실·국장에게 주문했다. 시는 12년 만에 주인을 찾은 대전역세권 민자공모 사업이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과 세종시의 실질적인 경제·생활권 통합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상생·협력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안으로 정국을 강타한 '행정수도 완성론'의 연장선에서 나온 제안이다. 허 시장은 23일 오후 '대전형 뉴딜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지금의 균형발전 뉴딜을 절호의 기회로 삼아 대전과 세종의 상생·협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통합론을 제기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움직임에 전적으로
차기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추대된 장동혁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무소불위 대전시와 의회를 견제하는 역할을 잘 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23일 와 통화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들만 있는 상황에서 정치경력이 가장 짧은 제게 막중한 역할을 맡겨 주셨다"며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했다. 통합당 대전시당은 24일 오전 11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장동혁 시당위원장 선출을 인준한다. 앞서 시당은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장동혁 위원장을 합의 추대키로 결정한 바 있다.장 위원장은 "당 차원에서는 원외 시당위원장으로서 대한민
대전시는 아름다운 자연생태계가 형성된 우수지역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7곳은 ▲월평공원 갑천습지 ▲흑석동 노루벌 ▲대청호 추동습지 ▲갑천 탑립돌보 ▲슬픈연가 촬영지(명상정원) ▲삼정생태공원 ▲이현동 생태습지로, 코로나 발 뉴노멀 시대에 시민들이 밀집된 곳을 벗어나 여유롭게 자연환경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시는 자치구 우수 추천지역을 접수 받아 지난달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 지난 21일 오후 생태전문가와 대전환경운동연합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어 습지 7곳을 최종 선정했다.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대전시는 택시운수종사자를 위해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소득이 줄어든 택시종사자들을 돕기 위함이다. 개인택시종사자에게는 1인당 23만 5000원, 법인택시종사자에게는 1인당 43만 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택시회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개인택시종사자 5315명과 법인택시종사자 2724명 등 모두 8039명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카드와 선불카드를 보유한 운수종사자에게 우선 지원한다. 카드를 보
중부권 디자인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대전디자인진흥원이 22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대전시는 이날 오후 2시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디자인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출범식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캘리그래피공연, 경과보고, 레이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대전디자인진흥원은 광주, 부산, 대구·경북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공공 디자인 혁신 지원 기관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디자인관련 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시민참여형 교육 시설, 전
대전 석교동 제일아파트가 완공된 지 수십 년 만에 수돗물을 공급받게 됐다. 수십 년 째 '먹는 물'로 속앓이를 한 주민들은 "이제 아침밥을 편하게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중구 석교동에 위치한 '제일아파트'는 1971년 완공된 후 50년 가까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했다. 상수도 보급률이 100%에 육박하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수돗물이 안 나오는 아파트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문창신용협동조합은 제일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8500만 원을 쾌척했다. 중구는 공동주택지원사업비 600만 원을 보탰다. 아파트
대전 대덕구청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카메라가 발견되자 대덕구가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하고 화장지 케이스를 교체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21일 구에 따르면 전날(20일) 낮 12시 6분께 구청사 별관 3층 여자화장실에서 한 공무원이 화장지 케이스 안에 설치된 불법촬영카메라를 발견해 구와 경찰에 신고했다. 구는 즉시 몰래카메라 감지기를 이용해 별관 3층 화장실 내 화장지 케이스를 살폈으나,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구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대덕구 소속 30대 남성 공무원 A씨가 가방을
대전 서구 괴정동 가정집 수돗물에서 발견된 벌레는 하수구 등에서 올라온 '나방파리 유충'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서구 괴정동 다가구주택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을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한 결과 이 벌레가 수도권 등지에서 나온 깔다구 유충이 아니라 '나방파리 유충'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나방파리는 주로 화장실, 다용도실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발생하며, 하수구 등에서 성충으로 올라와 욕실·화장실 등에서 번식한다. 앞서 전날(20일) 오후 괴정동 한 다가구주택 거주자는 수돗물 유충으
허태정 대전시장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본격적인 협력 행보에 나섰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 등 대전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허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본관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역세권‧연축지구 혁신도시 지정 ▲중기‧교통‧과학기술분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대덕특구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재창조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중부권 실
대덕구청 내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구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구청사 내 여자화장실 화장지 케이스 안에서 불법촬영카메라가 발견돼, 이를 발견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카메라 설치 용의자는 구청 소속 9급 남성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가 자신의 차 안에 의심스러운 가방을 숨기는 것을 확인, A씨의 차 안에서 증거 물품 등을 확보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해당 직원에 대해 즉시 직위해제 조치를 취하고 사건 발생 직후 본관과 별관 등 청사 내 모든 화장실에 대해
대전시가 앞으로 모든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지역 166번 확진자가 격리 해제 직후 양성이 나온 것과 관련해 이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자가격리 대상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고위험군, 만 65세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의 동거인 등에 대해서만 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 국장은 “최근 자가격리 해제 후
대전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전의료원 설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단체는 경제성 논리에 가로막혀 공전을 거듭해 온 대전의료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한편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해 공공청사나 학교의 신·증축 사업처럼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20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대전에 공공의료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대전의료원을 지체없이 설립하라"고 촉구했다. 감염병 확산 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공공의료원이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대전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대해 22개 의석 중 21개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후반기 의장 선출 내분에 이어 상임위원회 배정문제를 두고도 민주당 의원들끼리 계속 대립하자, 책임추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나선 것. 연대회의는 20일 오전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11명의 의원이 본 회의에 출석하지 않아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능과 무책임으로 점철된 대전시의회를 규탄한
대전 5개 구가 하반기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상반기 예정됐던 대청호벚꽃축제와 대덕뮤직페스티벌 등이 일찌감치 내년을 기약했고, 하반기로 잠정 연기했던 축제들마저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결국 '취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일부 기초단체는 온라인 등의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거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축소된 규모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동구, '대전브루스' 11월 '랜선 축제'로 개최…대청
대전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늘었다. 지역 166명째다. 이날 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A씨는 서구 복수동에 사는 30대 여성으로, 기존 확진자(지역 140번)의 딸이다. A씨는 전날(17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으나,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이날 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40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유성구 원내동 성애의원을 5차례 방문한 서구 정림동 거주 5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제1회 대전블루스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연다. 대전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5인 이내)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팀) 당 1편 응모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나만의 코로나19 극복챌린지’며, 코로나19 관련 개인의 경험담이나 주변의 이야기, 위기 극복 메시지 등을 담은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찍어 응모하면 된다.제출 형식은 영상카메라,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된 해상도 Full-HD급(1920×1080 pixel) 이상의 MP4 동영상 파일이다.접수는 오는 20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