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천안시청 박승복 공보팀장의 “난 디트맛집 마니아‘(본보 2008년12월29일자 보도)라는 기사에서 ”천안지역에도 맛집이 많으니 소개를 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 그러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서야 천안 ’정통옥수사‘를 찾았다. 돼지수육. 국산 삼겹살로 육즙이 살아있고 쫄깃한게 잡내 없이 깔끔하다. 상추위에 깻잎이랑 쑥갓을 올리고 파 한 토막을 특제 양념고추장에 폭
대전의 대전극장 통은 70~80년대만 해도 최고의 번화가였다. 하지만 이젠 극장 문도 닫히고 그 화려한 명성은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아직도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에서 40년의 맛을 지켜온 곳이 있다. 오징어찌개.멸치, 고추 등 5가지 재료를 넣고 만든 육수에 오징어와 숙성된 알타리 총각 무김치 그리고 지 고추와 대파만 넣고 강철 후래이팬에 담아 나오는데 오징어를 무와 싸서 먹게 되면
밥솥뚜껑을 여는 순간 눈과 코가 콩나물 향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밥 위로 자르르 흐르는 윤기를 보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어릴 적 어머니의 입맛을 다시게 한다. 최근 우리들에게 친숙한 음식보다는 무엇인가 특별한 음식들이 입맛을 당기는 곳이 많이 생겨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콩나물밥으로 우리들의 입맛에 새롭게 다가오면서 옛 맛을 느끼게 하는 곳이 있다. 콩나물밥. 밥따로 콩나물따로 하지 않고 쌀과
입구부터 숲이 울창하고 높이 60m 안팎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300m쯤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과 맑은 공기에 새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지고 비취빛 호수가 장관을 이루는 장태산. 대전도심에서 30~40분 거리에 있고, 가수원사거리에서는 겨우 10분 거리다. 대전에 이런 곳이 있다는 자체가 어찌 보면 대전에 사는 사람들은 행운아다. 돼지수육. 수육은 생강,양파 ,파뿌리 등 6가지 재료를 넣고 삶아 나
‘바다의 산삼’ 전복은 요리에 따라 맛도 모양도 각양각색으로 변하는 어떤 음식과 만나도 먹는 기쁨을 선사하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다. 건강과 맛 모든 면에서 당당한 전복, 귀한 만큼 제값을 하는 이 시대 웰빙음식이다. 이러한 전복이 닭과 칼국수를 만났다. 해천탕.엄나무, 오가피 등 10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에 토종닭과 전복,낙지를 넣고 나오는데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고 시원하다. 1마리를
관리자 주 금강 상류에서 잡은 귀한 어종으로 끓여내 인기민물고기하면 우리지역에 금강,대청땜 등이 있어 접할 기회가 많지만 민물매운탕을 제대로 먹으려면 그 지역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멀리 가지 않더라도 도심 한복판에서 신선한 민물고기로 조림과 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집이 생겨 화제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민물나라'(대표 안순옥 49).이집은 금강상류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조림과 매운탕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민물고기전문점이다. 대전시청 동문 옆 우리병원 2층에 있어 찾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 맛 환상 칼국수하면 ‘대전의 맛’이다. 오래된 집도 즐비하고 즐겨 찾는 사람도 많지만 값도 저렴해 샐러리맨들의 한 끼 식사로 인기다. 칼국수는 참으로 수더분한 음식이다. 여럿이 먹어야 맛있고 후루룩 후루룩 먹는 소리가 더 맛있게 들리는 음식이다. 손칼국수. 옛날 시골에서 어머니가 끓여주던
도토리묵밥, 도토리피자 등 다양한 묵요리 인기도시의 직장인이라면 주변에 넘쳐나는 인스턴트식품과 인공감미료 음식들에 질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몸에 좋은 도토리묵 요리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묵을 쑤는 정성은 요즘 음식의 화두가 되는 슬로우푸드의 대표적인 예다. 도토리 흑두부전골.특허음식(특허 10-2008-0018350).으로 서리태로 육수를 뽑아 건묵을 물에 불려 밑에 깔고 그 위에 흑두부와 버
원도심으로 발품을 팔아 한번 찾아가서 먹어보라고 특별히 권하고 싶은 식당. 맛집을 담당하는 기자로서 그래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집을 발견했다.우럭은 주로 회나 매운탕으로 먹기 때문에 특별히 어느 집이 맛있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매우 독특한 우럭탕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 있다.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있는 ‘다보도(대표:이경섭54).이집은 생우럭탕으로 이미 미식가들 사이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충남도청 앞 삼성생명 뒤 선화동 음식전문특화거리에 있어 금방 찾을 수 있다.
충남 연기군 서면에는 고복저수지가 유명하다. 봄, 가을에는 벚꽃을 비롯하여 복사꽃, 배꽃이 멋드러지게 피고 각종 야생화가 고복저수지 가는 길을 한 폭의 수채화로 만든다. 또 여름에는 야외수영장이 있어 피서도 즐기고 강태공들에게는 여유로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유원지다. 군립공원 고복저수지 주변에는 연기대첩비,조각공원 등 각종 휴식,편의시설이 설치되어 나들이코스로 각광받는 곳이다.그러나 ‘고복저수지도 식후경(?)‘이다. 여기까지 왔으면 이곳에서 명성이 자자한 참숯 통갈비 맛을 보자. 연기군 서면 용암리 ’용암골 참숯 통돼지갈비‘(대표
얇디얇은 피… 겉도 속도 일품인 만두만두하면 영화 ‘올드보이’가 생각난다. 최민식은 영화에서 유지태에 의해 15년 동안 감금당한다. 갇혀있는 생활도 무척 힘들었겠지만 15년 동안 만두만 먹고 살기란 엄청 힘들었을 것이다. 만두는 대표적인 서민음식으로 식탁 위에서 사랑을 받아온 먹거리다. 만두.공장에서 나오는 만두가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든 손만두다.야들야들하면서도 돼지비계 비린 맛이 전혀 없이
충남 연기군 금남면 금남대교 밑을 흐르는 금강. 지금 이곳은 연기군 절반이상의 지형이 바뀌는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금강살리기 선도사업으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예전에 엑스포골프장(지금은 IMG 골프장)으로 골프를 치러 가거나 조치원에 볼 일을 보로 자주 지나본 사람들은 인근의 '금강 매운탕'집이 지금도 있나 하는 생각이 날 것이다. 오래전에는 금남대교 밑 금강변에 붕어와 장어, 메기 등 민물고기요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10여 곳 있었지만 지금은 한 곳만이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하며 금강을 지키고 있다. 충남 연기군 금
담백한 진국에 잡 냄새를 제거한 개운한 맛으로 인기순대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우리고유의 음식으로 세계 어느 곳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먹거리다. 영양가도 유사한 소시지에 비해 여러 가지 육류와 채소가 골고루 혼합돼 있어 맛 뿐 만 아니라 동,식물성식품이 균형 있게 배합된 영양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순대는 지역에 따라 그 만드는 방법과 맛이 서로 달라 보다 다양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에서만 먹던 떡이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한동안 빵과 케이크 등 서양음식에 밀려 침체를 면치 못했던 떡이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떡에 들어가는 재료와 모양, 색상도 다양해지고, 낱개 포장돼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로 무장한 떡 카페가 성업 중인가 하면 다국적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도 커피와 함께 전통 떡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설,추석 등 명절 선물로 떡 세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발렌타인데이나 크리스
특별한 개운함이 돋보이는 최고의 등뼈해장국 “우리 집처럼 음식을 만들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등뼈해장국의 최고의 맛으로 불리는 ‘영동뜨끈이’ 권영분 대표의 일성이다. 대전시 중구 문창1동 인창교 앞에 있는 영동뜨끈이(대표 권영분 여54). 이집은 절대 망하지 않는 음식을 어떻게 만드는 걸까. 24시간 등뼈해장국으로 전국의 미식가들의 발길을 붙잡는 영동뜨끈이의 메뉴는 등뼈해장국인 뜨끈이탕과 전골이 전부다.
한우암소의 가격상승으로 2009년 3월부터 600g에서 500g으로 줄였습니다. 관리자한동안 광우병 문제로 시끄러웠던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이 재개되어 유통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이젠 안전한 먹거리가 화두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주머니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이 수입산이 아닌 값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한우고기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시 서구 갈마동 백년예식장 옆에 있는 ‘갈마한우타운’(대표 박경수).이집은 한우암소전문
복어는 캐비어, 송로버섯, 거위 간과 함께 세계 4대 진미 93년 전통의 복어요리집 ‘황산옥’이 새로 간판을 달았다. 지난 2001년 간판을 내린지 7년 만이다. 황산옥은 강경에서 1915년 창업해 복어요리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집이다. 참복사시미회.복요리 가운데 가장 고급으로 학 모양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회를 놓고 그 위에 생 겨자를 바르고 미나리,파
해장국 0순위 선짓국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술자리가 많은 연말이다. 부어라, 마셔라 즐거운 술자리! 하지만 한잔으로 즐겁게 기울인 술잔은 어느새 과음으로 이어져 다음날이면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오랜 전통의 맛으로 애주가들의 쓰린 속을 확 풀어주는 집이 있다. 선지국밥. 진한 맛의 산뜻한 국물과 야채와 어우러진 선지가 숙취에 지친 몸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주독을 풀어
한결같이 17년을 지켜온 탕수육 맛 중국집에 가서 메뉴판을 보고 자장면이냐, 짬뽕이냐를 결정하는 것보다 힘든게 또 있을까. 그만큼 자장면은 짬뽕과 함께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이다. 지금은 사무실이나 집에서 마땅한 식사가 없을 때 가장 손쉽게 시켜먹는 음식이 되었지만, 먹고 살기가 어려웠던 시절에는 귀한음식이었다. 여기에 탕수육까지 먹은 날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탕수
여수 서고지에 양식장 운영, 신선한 회 공급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다. 송년회다 망년회다 회식이 잦지만 활어횟집은 회식장소로 여전히 인기다. 씹는 맛이 쫀득쫀득해 맛도 좋고 깔끔해서 건강에도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소주한잔 하기는 제격이기 때문이다. 모둠회.광어,우럭,참돔,농어가 큼직큼직하게 도톰하게 썰어 육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