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택 기자] 박성갑(57) 총경이 16일 제2대 세종남부경찰서장에 취임했다.세종남부경찰서는 이날 경찰청 인사안을 지역 사회에 공표했다. 신임 박성갑 서장은 1965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1989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문, 서울 수서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과 서울 동대문경찰서 정보보안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파견 근무 중인 2021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이후 세종경찰청 공공안전과장을 역임한 뒤 이 자리에 섰다. 경찰 내부에선 순경 출신 총경 인사란 점에서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박 서장은 취임사에서 “안전을 넘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여성가족부와 법무부의 세종시 이전'이란 해묵은 과제가 새 정부에서 어떻게 다뤄질 지 주목된다. 때마침 관련 법안이 새 정부와 21대 국회 들어 처음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55) 국회의원(서울 성북 갑)은 16일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이하 행특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행특법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제정된 법률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근거를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균형발전 선도를 위해 추진된 중앙행정기관의 (세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보행 안전 vs 상권 활성화’ 사이에서 양날의 검으로 통하는 ‘교통 펜스와 볼라드’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나선다.해당 시설물이 교통 약자 등의 보행 안전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반해, 일부 지점에선 접근성 저해와 함께 상권 활성화의 덫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최민호 시장은 선거 공약으로 ‘도시교통체계의 전면 재검토’를 내걸었고, 이 내용에 볼라드와 펜스 등 교통시설물의 적정성 검토가 담겨 있다. 쉽게 말해 보행 안전을 해치지 않으면서, 상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지점의 교통시설물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마을 곳곳 '방과후'의 알콩달콩 배움 이야기를 담은 ‘세종! 온(溫, on) 마을방과후’ 소식지 3호가 발간됐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6일 이와 함께 방과후 운영기관과 지역 학교 등에 소식지를 배부하는 한편, e-book과 pdf파일로 시교육청 누리집 알림판 및 방과후학교 누리집에 자료를 공유했다고 밝혔다.마을방과후는 세종시 교육 유관기관과 연계해 초·중·고 학생뿐만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돌봄을 실현하고자 2018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소식지에는 건강하
[이희택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무주택 청년 대상의 월세비 지원에 나선다.시는 오는 22일부터 1년간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청년에겐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 원,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에 한한다. 소득 재산 요건을 보면, 청년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16만 원)이면서 재산가액 1억 700만 원 이하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옛 한림제지 공장이 근현대사 가치를 인정받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재탄생 했다. 이 곳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지어져 누에는 치는 잠사 생산 제사 공장으로 사용되다 한국전쟁을 거치며 조치원여고 임시 학사로 사용되기도 했다. 다시 1960년대부터 공장으로 40여년 간 운영되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론 10년 간 방치 공간으로 남았다. 2022년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탄생한 명칭은 '조치원 1927'. 시는 12일 '조치원 1927' 개관식을 개최했다. 위치는 조치원읍 남리 60-1이다. 시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을 예우하고 사회공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으며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역대 세종시민대상 수상자,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등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세종시민 명예의 전당은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답게 금속 부조 형식의 동판에 대형 디지털 전광판과 터치형 모니터를 결합한 스마트 상징물로 제작했다.대형 디지털 전광판에 시민들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갤러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전국 광역지자체가 관광 랜드마크 성격의 '대관람차' 도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지 조사 결과 광역지자체별로는 크고 작은 대관람차 시설물이 이미 운영되거나 최근 개장 또는 완공 예정 상태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 대관람차 그랜드휠은 107m 높이의 시설로 2001년 건립된 후 지난해 리모델링 끝에 재개장했다. 충남도 당진시 삽교호 대관람차는 85m 높이 시설로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개 시설은 대인 기준 약 60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올 들어선 강원도가 65m 높이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청사 별관 증축 사업이 '상가 공실'과 '재정난'을 고려해 최종 연기 상황에 놓이게 됐다. 최민호 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다만 폐기가 아닌 잠정 연기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동안 본청 공간 부족에 따라 (25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을 외부 민간 건축물에 분산해왔고, 이는 행정 비효율과 시민 불편을 가져왔다"며 "그럼에도 상가 공실로 인한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하고자 별관 증축 사업의 추진 시기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출범 10년 간 해묵은 과제이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로 표현돼온 ‘상가 업종 규제 완화’.세종시가 올초부터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해법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 같은 시도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최민호 시장은 10일 오전 10시 ‘신도심 상가 공실 최소화 개선 대책’에 대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2007년 12월 (행복청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불허해온 상가의 업종 허용용도를 과감히 완화하겠다”며 “그동안 시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수렴과 방법을
[세종=이희택 기자] '대관람차(전망 놀이시설)' 기반의 대형 프로젝트 경쟁이 세종시와 서울시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비단강(금강) 금빛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 과정에서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를 깜짝 발표했다. 양 프로젝트 모두 민간 투자유치를 전제로 '문화·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공통성을 안고 있다. 2026년 임기 내 실행이 쉽지 않은 중장기 전략이란 점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산울동(6-3생활권)에 들어설 평생교육원이 2024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상래, 이하 행복청)은 지난 4일 이의 건립공사를 발주했다고 7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사회 다변화에 따른 평생 학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창의 학습 및 교육 클러스터 연계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시설로 통한다. 행복청은 이달 중 입찰 공고, 10월 착공 절차를 거쳐 2024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세웠다.이를 위해 총사업비 493억 원을 투입, 부지면적 1만㎡, 연면적 1만 3645㎡에 지상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전월산 인근 ‘전통문화체험관’이 오는 9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본래 불교문화체험원이란 명칭으로 계획이 수립됐으나 기독교계의 문제제기로 순탄찮은 과정을 거쳤다.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 등 중앙·지방정부가 특정 종교에 부지 매입 특혜를 부여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소송전이 빚어지기도 했다. 해당 소송은 한국 전통 문화와 불교의 직접적 연관성을 고려한 법원 판단과 함께 2심까지 세종시 승소로 이어졌다. 최근 원고 측 항소로 대법원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문화체험관은 이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이 제작하고 디트뉴스24와 충청투데이가 참여하는 시사토크 견제구.[이희택 기자] 공과 방망이 대신 펜을 든 기자들의 ‘날카로운 시선’ ‘유쾌한 입담’. 지역 사회 이슈를 날린다!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이 제작하고 디트NEWS24와 충청투데이가 공동 참여하는 ‘시사토크 견제구’.민선 3기 '시민주권특별시와 행정수도 완성' 캐치프레이즈가 민선 4기 들어 '미래 전략수도이자 문화수도'로 전환된 현재. 최민호 세종시장이 내건 문화·관광 관련 공약의 실현 여부가 미래 세종시 변화의 중요한 키로 부각되고 있다. 견제구 6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손장목(55·사진) 전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이 4일 신임 세종경찰청장에 부임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그는 1967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 심인고와 경찰대(6기)를 졸업했고, 영국 런던대 형사정책학 석사 학위를 이수했다. 제주청 홍보담당관에 이어 경기청 청문감사담당관과 서울청 경무과장, 인천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위를 소화했다. 향후 신임 손 청장이 세종시에 당면한 경찰 현안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지역 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실질적인 자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공동주택 거래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벌인 618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해 8월 부동산 조사 전담팀(TF)을 신설, 같은 해 12월부터 부동산 거래와 공공택지 내 보상투기 조사, 중개업소 단속 등에 나서왔다. '행정수도 이전론'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2020년 7월 전·후 시점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신고분 1984명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됐다.조사 결과 모두 618명을 적발했고, 이 중 224명에게 6억 원 과태료 등을 부과하거나 수사기관 고발 등의 조치를 마쳤다
◇ 4급 전입 ▲의정담당관 임동현 ◇ 7급 전입 ▲의정담당관실 한태희 ◇ 8급 전입 ▲의회운영전문위원실 이찬양, 행정복지전문위원실 정지현 ◇ 7급 승진 ▲의사입법담당관실 박소연, 이지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30년 행복도시 신도시 인구 50만 명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이란 세종시 건설 취지가 시간이 갈수록 퇴색되는 한편, 수도권은 그 사이 견고한 ‘인구 블랙홀과 남하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어서다.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2019년 사상 처음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고, 지난해 비중은 50.4%(2603만 7840명) 대로 지속 증가세다.새 정부가 이 같은 문제 해소를 위한 상징적‧실질적 조치에 나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현실은 기대와 어긋나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본지가 지난 27일 보도한 '행복청·LH↔세종시 공공시설 이관 엇박자... 주민 안전 위협' 기사와 관련, 관계기관이 협의를 통해 빠른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LH와 논의한 끝에 '기부채납(무상양여)' 방식으로 신호·과속 단속 카메라의 부분 이관을 진행키로 했다"며 "앞으로 세종시와 논의를 통해 세종경찰청이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아이들 통학 안전과 직결된 나성초·중 앞 50km/h 이하 카메라 2대부터 이 같은 운영의 묘를 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아름동 '은하수 교차로' 개선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나 '정안IC~국제고 방향 우회전 차로 개선' 과제는 더딘 흐름에 놓여 있다.(본지 3월 22일 '은하수 교차로 절반의 개선안... 남은 숙제는' 보도) 은하수 교차로는 동측 해밀동, 서측 정안 IC, 남측 국제고 방향 국도 1호선, 북측 조치원 방향 국도 1호선으로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로 통한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고속도로 진·출입과 도심 진입 차량간 수요가 뒤엉키면서, 지·정체 문제를 노출해왔다. 올 들어 대책 마련이 이뤄지면서,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