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기자] 대전시가 내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기반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며 ‘대전시-대덕특구 원팀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다만, 원팀 프로젝트가 기관 간 간담회와 정책투어 등 행사 위주로 구성돼 이벤트에 치중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30일 ‘대전시-대덕특구 원팀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르면, 시는 내년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출연연구기관과 교류협력 강화, 정책투어 등 추진, 대덕특구 열린 환경 조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우선 시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매월 2∼3개 대덕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 1000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추가 지원한다.시는 30일 대전시청에서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대전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식우려아동 1000여 명에게 도시락 등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방정부에서 결식우려아동을 발굴하면 일정기간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이 후원해 행복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방정부는 이후 해당 아동을 급식지원제도에 편입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프로젝트
[김재중 기자] 대전시가 계단 형태로 건설된 엑스포시민광장 공연장 지하 경사면을 평면화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에 15억 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투자"라는 지적이 나왔다.29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조원휘 시의원(유성3, 민주)은 “공연장 위를 덮어서 평면을 만들겠다는 발상이 어디서 나왔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신중하지 못하다.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은 내년도 엑스포시민광장 개선사업을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계단 형태로 건설된 지하 공연장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세
[한지혜 기자] 세종터미널과 반석역을 잇는 대전-세종 BRT구간이 국토교통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이번 공모 선정은 대전·세종·충북 충청권 3개 지자체가 공동 신청해 이뤄졌다. 기존 충북-세종(오송역↔세종터미널, 22.4km) 구간에 더해 세종-대전(세종터미널 ↔ 반석역, 9.8km) BRT구간이 추가된 내용이다. 시는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충청권 초광역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자율주행 산업 발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율차 시범운행지구는 2020년 5월 시행된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한지혜 기자]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 5000억 원이 책정되면서 온통대전 유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대전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 지역화폐 정책 폐지를 선언한만큼, 대상을 한정해 운영하는 축소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5000억 원 규모로 책정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제외됐으나, 여야 합의 끝에 예산을 살리기로 결정했다. 최종 예산안은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정책 유지가 불투명했던 각 지자체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대덕특구와의 협력 등 과학수도 위상 제고 방안을 주문했다.이 시장은 이날 “내년은 대덕특구 조성 50주년, 대전엑스포 개최 3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대전이 가진 과학도시로서의 위상과 역량에 걸맞게 과학기술 수도를 대외적으로 선포할 기회”라고 밝혔다.협력을 강화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성과물이 지역 내 창업으로 연결되게 하는 등 원팀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보안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대덕특구 녹지공간을 시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협력 관계가
[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예산편성권을 쥐고 7조원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첫해인 2023년. 대전시 실무 부서 중 산업입지나 도시정비 등을 담당하는 개발 관련 업무에 힘이 실리고, 시민소통이나 생태, 지역화폐를 다루는 소상공정책 등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28일 대전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약 1400페이지 분량의 ‘2023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사업명세서’ 예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2배(100%) 이상 예산이 늘어나면서 힘이 실린 부서가 있는 반면, 예산이 절반(50%) 이상 감액된 부서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주최하는 대규모 축제·행사에서 탄소중립 가치를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는 2026년 세계태양광총회 개최지 명성에 걸맞는 탄소 절감 정책과 시 차원의 변화 의지가 요구된다.대전 시민사회 젊은 활동가들은 지난 24일 오후 7시 대전커먼즈필드에서 친환경 행사 관련 집담회를 열고, ‘대전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에 의거한 탄소배출 절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대전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는 올해 8월 제정됐다. 시가 시행 주체가 되는 사업과 관
[한지혜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신임 원장 인선을 앞두고 구성원들이 정치적 낙하산 인사 반대, 민주적인 원장 공모 등을 촉구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대전평생교육진흥원지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그간 벌어진 기관 구성원의 의견이 무시된 일방적인 원장 선임, 정치적 낙하산 인사 행태를 규탄한다”며 “정치적 인맥이 우선 작동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기관장 선임 과정에서 공청회를 실시해 민주적 절차를 걸쳐 평생교육활동에 적합한 인사를 선임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이들은 원장 공석 중 이념편향을 이유로 시와 진흥원이 일방적으로 북콘서트 행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오는 24일부터 1회용품에 대한 사용규제를 강화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정·공포된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실행된다. 그간 대규모점포,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사용이 금지됐던 1회용 비닐봉투는 앞으로 편의점, 제과점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의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도 전면 금지된다. 다만, 집단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는 매장 외의 장소에서 소비할 경우 1회용품 무상제공이 가능하다.시는 환경부
[한지혜 기자]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대전으로 이전하는 방위사업청 신축 예정부지인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를 방문해 협력을 약속했다.김 전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방문 일정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현장 설명은 방위사업청 지방이전추진 TF 강종수 팀장이 맡았다. 방사청은 지난 8월 31일 이전 공공기관으로 정부 지정·고시됐다. 이후 지난 2일 방위사업청의 지방이전계획(안)이 국토부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방사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진료 과목, 외래·낮병동 운영 시간 등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기본 운영 계획을 대전시청과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2일 밝혔다.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가 있거나 예견돼 재활치료가 필요한 18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진료 과목은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3개과다. 외래진료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낮 병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원 치료는 24시간 운영된다.개원 예정일은 오는 2023년 3월으로 서구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취약계층의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한 달 간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은 저소득가구, 결손가구,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의 거주공간에 대한 생활환경 유해인자 점검·컨설팅을 실시하고, 실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취약계층 145가구에 대한 곰팡이, 미세먼지, 포름알데이흐 등 생활환경 유해인자 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실내환경 개선이 시급한 3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향후 동절기 전까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김재중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자신의 공약이기도 한 ‘대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민자유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도가 적극적 의지를 보이고 있는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과 연계한 민자유치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이장우 시장은 21일 오전 대전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송대윤 시의원(유성2, 민주) 질의에 답변하면서 ‘대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사업 추진 계획’을 언급했다.이 시장은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을 정부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행정절
[한지혜 기자] 대전시 산·학·연·군·관이 국방산업 상생협력의 장에 함께 모였다.시는 18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 방비즈클럽 회원사, 국방산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류회는 대전의 강점이자 미래전략 산업인 방위산업과 관련된 정부 정책,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방위사업청의 정부 방위사업 정책, 핵심 추진과제 소개, 육군 군수사령부의 군 부품국산화 사업 절차 및 개발 실패 사례 발표,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만 3~5세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액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공립유치원 원아 지원은 시교육청이, 어린이집 유아 지원은 시가 각각 책임진다.문인환 시 문화관광국장은 17일 오후 4시 시청 2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최종 합의한 유아교육비 지원(안)을 밝혔다.두 기관은 내년 3월부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1인당 13만 원, 어린이집 유아는 1인당 9만 원의 유아교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만 3~5세 사립유치원 유아 수는 1만4800명이다. 시와 교육청은
[김재중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대전본사 기업금융 중심은행’과 ‘대전투자청’ 설립 등 대전시 핵심 정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17일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과 오찬모임을 갖고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과 ‘대전투자청’설립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강석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과 ‘대전투자청’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국가경제 발전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시했다.대전시에 따르면, 강 회장은 “
[한지혜 기자] 광복회 대전광역시지부(지부장 양준영)는 17일 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83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은 현충탑 헌화와 분양, 양준영 광복회 대전지부장의 보고, 애국지사에 대한 대통령 표창, 순국선열 노래 제창, 대한민국 역사문화진흥원 하헌주 원장의 특강 등 순으로 진행됐다.순국선열의 날은 국권을 강탈당한 을사늑약 체결일인 1905년 11월 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정한 데서 유래됐다. 현재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후
[한지혜 기자] 대전 원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는 ‘제2회 대전 원도심 창업학교’가 17일 개교했다.이 사업은 시가 주관하고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해 기획됐다. 한의약특화거리와 인쇄거리가 위치한 원도심 동구 일원의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25팀 중 평가를 통해 최종 참가자 22팀을 선정했다. 워크숍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총 3일 간 동구 중동에 위치한 도심형 산업지원플랫폼에서 진행된다.시는 참여자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상습 정체 구간인 장대교차로의 입체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평면교차로가 아닌, 동서방향 현충원로 지하차도 건설 방식을 최종 확정했다.이택구 행정부시장은 16일 오후 2시 20분 시청 2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대교차로 입체화 건설 계획을 밝혔다.장대교차로는 통행량이 많은 국도 32호선 현충원로와 유성나들목(IC) 진출입 도로인 월드컵대로가 교차하는 구간이다. 지난 2011년 고시된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2014년 광역 BRT 도로 건설(유성구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6.6km) 구간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