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사립대 교수가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이 선고됐다.23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사립대 교수 A씨(45)씨에 대해 벌금 7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수강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강의실에서 제자에게 성추행하는 등 3명을 4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대학교수라는 본분을 망각해 제자를 강제 추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
세종시 신·구도심 교통난 해소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나왔다. 국회세종의사당 시대를 대비한 도로교통계획 수립과 주요 관광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임채성 의원(종촌동)은 23일 오전 열린 제69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앞서 고려돼야 할 사안으로 체계적인 교통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앞으로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와 광역도로 건설이 완료되고 대전-세종 간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되면 교통난이 많은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주요
충남 부여군이 도내 최초로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확정했다. 충남도와 타 시·군의 ‘핀셋(선별)지원’ 기조와 대척점에 서게 되지만, 지역경제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지급을 결정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다음달 5~30일까지 자체예산으로 전 군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급 대상자는 6월 11일 기준 주소지가 부여군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고, 지급 기준일 이전 출생아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도 포함된다. 특히 군은 재
열악한 진료 환경과 주변 교통 마비를 가져온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선별진료소’.그동안 드라이브스루 차량과 워킹 대기자들이 한데 맞물리면서, 이 같은 문제점을 지속 노출했다.(본지 5월 25일자 보도)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내·외부 민원은 더욱 많아졌고, 시와 보건소는 고심 끝에 장소 변경을 전격 결정했다. 7월 1일부터 어진동 선별진료소를 도담동 로컬푸드 싱싱장터로 옮겨 운영키로 했다. 중·장기적인 코로나19 변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접근성과 의료진 업무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실제 어진동 선별진료소는 협소
유영돈(58) 신임 중도일보 사장은 23일 "부족한 능력이지만 솔선수범하며 우리 선후배님들과 함께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오전 사장으로 임명된 유 사장은 1963년생으로 대전 동산고와 충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남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중도일보에 입사한 뒤 편집부장과 경제부장, 편집부국장, 사업국장, 편집국장, 세종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유 사장은 "1997년 IMF 외환위기부터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그리고 최근 코로나 팬데믹 사태 등 쉽지 않은 난관의 점철이었다"며 "
산림휴양을 테마로 한 공주 ‘치유의 숲’이 오는 12월 주미산 자연휴양림 연접 부지에 조성된다.김정섭 공주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치유의 숲 준공 계획과 특화 방안을 밝혔다. 치유의 숲은 주미산 자연휴양림 연접 산림 56ha 규모에 조성된다. 도비 30억 원, 시비 17억 5000만 원 등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지인 금학동 산48-1번지 는 100ha 규모 이상의 시유림과 산림청 소관 국유림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금학생태공원, 환경성건강센터, 자연
대전시의회를 비롯한 9개 광역의회 의장단이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결정에 수도권을 제외해야 한다는 합의문을 채택하는 등 비수도권연대에 나서기로 했다.23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시의회 등 9개 광역의회 의장단이 지난 21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결정에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해야 한다는 합의안에 서명하고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의안에 참여한 광역의회는 대전을 비롯해 부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곳이다.이들은 합의문에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해
세종시의회가 시민사회단체의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 인적 구성’ 쇄신 요구를 받아 들였다.시의회 윤리특위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와 같은 자체 기구로, 지난해 하반기 시의원 8명으로 첫 구성을 마치고 오는 6월 30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시의회는 당초 예결특위(9명)와 윤리특위(9명) 위원간 맞교환 방식으로 남은 임기 1년을 보내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23일 본회의 의결로 매듭짓기로 했다. 세종YMCA와 세종YW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세종여성,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세종참여자
천안시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량기업 8개사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들 기업은 오는 2025년까지 천안지역의 총 26만3,338㎡ 부지에 3,851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92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이뤄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23일 천안시에 따르면 주식회사 비엠씨(대표 양성호), 주식회사 유알지(대표 전희형), 주식회사 글루가(대표 유기현), 주식회사 지아이텍(대표 이인영), 주식회사 오에스피(대표 강재구), 주식회사 씨엠디엘(대표 김건기), 주식회사 건영비앤에프(대표 이지영
지난 1월 IEM국제학교 집단감염 이후 대전에서 하룻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이다. 지난 19일 확진된 해외입국자(대전2447번)를 시작으로 배우자와 자녀들을 비롯해 이들이 다닌 유성구 용산동 소재 모 교회까지 확산, 3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33명의 확진자들은 70대부터 미취학아동까지로 대전 2447번을 매개로 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대전 2447번은 우크라이나와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입국, 자가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택
타이어뱅크가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 타이어 릴레이 기부 캠페인’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충남 아산시 장성준 자유총연맹 충남도청년협의회장을 선정했다. 타이어뱅크는 22일 오후 2시 타이어뱅크 아산온천점에서 장성준 회장에게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 회장은 2005년 88자원봉사대에 가입하면서부터 온양아산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 청년회, 신리초 학교운영위원장, 새온양로타리클럽, 온양3동행복키움추진단, 새마을지도자, 온양3동 적십자회 등 지역 내 여러 단체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온양3동 내
정책전문가 8인과 공주시민들이 민선7기 3년간의 공주시정을 평가하고, 성과 확산을 위한 제언의 목소리를 냈다.이번 시정토론회는 22일 오후 2시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정책자문위원과 분야별 위원, 시청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1부 발제는 행정·자치, 교육·복지, 문화·관광, 도시·교통, 산업·경제, 농업·농촌, 환경·안전 7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주요 현안사업 설명과 참가자들의 시정평가, 자유토론 등이 실시됐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시민참여와 소통으로 혁신하는 공주’를 주제로
도쿄 올림픽 대표팀 승선이 불발된 한화이글스 정은원과 노시환이 태극마크는 달지 못했지만 올스타에 선정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 기준 중간집계 현황을 보면 2루수 정은원은 30만 5444표를 득표해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주현(LG)과 박민우(NC), 김선빈(기아), 서건창(키움) 등이 뒤 따르고 있지만, 2위 정주현과 차이가 20만표 이상 벌어져 있는 상태다.3루수 노시환도 28만 9447표를 얻어 10만 8234표에 그친 김민성(LG) 등 다른 경쟁 상대들을 멀찌감치
충남 서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월 들어 대폭 늘어나고 있다.한동안 잠잠하던 확산세가 5월 중순부터 조금씩 늘어나더니 6월 초부터는 급증하는 추세다.특히 전주장례식장과 연관된 확산세가 거세다.21일 서산거주 전주장례식장을 통해 감염된 가족 3명이 확진(전주분류)을 받은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7명이 확진됐다.22일에는 역시 전주가족 3명과 연관된 4명이 확진을 받았다.이로써 22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주가족 연관 확진자는 14명으로 밝혀졌다.앞서 맹정호 서산시장은 1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1일부터 14일까지 13명의
“나는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부 폭로를 했다, 수류탄을 터뜨렸다’ 얘기하는 것 자체가 섭섭하며 공작으로 몰아붙이지 말고 저 사람 대통령감일까, 이런 걸 국민과 언론은 분명하게 검증해야 합니다”최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처와 장모에 대한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미공개파일 진위여부 문제로 정치권이 블랙홀에 빠져드는 양상이다.이 문건의 존재를 맨 처음으로 공개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으로 문건의 존재사실과 관련, ‘정권교체’와 ‘
대전 지역 1인 자영업자들이 오는 9월부터 병원 입원시 생활임금을 지원 받는다. 광역시 최초다. 22일 대전시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소상공인이 아파서 입원 할 경우, 하루 8만 1610원의 생활임금을 최대 11일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대전형 유급 병가제' 추진을 위해 시는 조례 제정과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 소상공인의 생계 및 건강권 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버팀목자금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노점상의 소득안정 지원 사업비 1억 7950만 원, 고용유지
‘응답하라! 국가균형발전, 응답하라! 수도권 과밀해소, 응답하라! 21대 국회.’17년간 시대적 소명으로 남아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마지막 문턱으로 여겨진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는 가능할까.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 동의하는 이들의 외침이 국회를 향하고 있다.이춘희 시장은 22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전원에게 ‘6월중 국회법 처리’를 호소하는 내용의 친전을 전달한다.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의원 의석수의 과반인 150명만 찬성해도 처리 가능하나,
바퀴벌레와 쥐가 기어 다닐 정도로 쓰레기로 가득찬 방에서 9살 아들을 키우며 학대한 30대 비정한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 해 11월 10일까지 대전시 대덕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9살 아들에게 아침을 차려주지 않아 밥을 굶은 채 학교에 가게 하고 청소를 하지 않아 항상 쓰레
천안시의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백신 접종 계획이 시민 4명 중 1명이 접종을 완료하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14만9,122명,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4만1,246명으로 집계됐다.천안시 전체 인구 68만3,999명(5월 기준)의 1차 접종률은 21.8%, 접종 완료자 비율은 6%다.이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인 천안시 인구의 약 70%인 49만 명 대비 1차 접종률은 30.4%, 접종 완료자 비율은 8.4%에 달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천안시
21일 대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나왔다. 지인 가족들 간 식사 모임을 매개로 한 추가 확진자를 비롯해 해외입국자 일가족 등이 확진됐다. 대전 2457~2459번은 지난 19일 확진된 대덕구 30대(대전 2431번)으로부터 시작된 감염과 관련됐다.대전 2431번과 접촉한 지인 부부 대전 2451~2452번의 10대 자녀(대전2457), 이들과 지난 9일 저녁 모임을 한 40대 부부(대전 2458~2459)가 양성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대전 2447번은 해외입국자로 격리 중에 전날 확진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