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단체가 한해 16억원 가량 인보사업비로 쓰고 있지만 이 중에는 생색내기용이나 엉뚱한 곳에 쓰이는 돈도 상당 부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가 발간한 '2006년도 인보사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일부 지역약사회가 인보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신문구독비나 축제지원비 형태로 성금을 내는 등 당초 사업목적과 다르게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약사회는 지역여성단체 마라톤대회 참가비로 지원하거나 향토지 구매라는 명목으로 지역신문 후원금으로 인보사업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외계층 지원사업이 아닌 단순한 지역문화 축제 등에 성금
◆대전 서구보건소와 서구의약단체는 차별없는 장애인을 위한 걷기대회를 마련,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배려를 촉구했다.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가을의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바깥나들이에 나섰다.대전 서구는 13일 서구 둔산동 샘머리공원서 신체장애 등으로 나들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보듬이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열었다.걷기 대회에 앞서 몸풀기에는 한국놀이문화협회 관계자와 함께 장애자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손 들기, 박수치기, 옆사람 안마해주기 등으로 서로를 편안히 대
◆ 연광복지재단은 시설 장애우와 입소노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 했다.연광복지재단은 12일 시설 장애우와 입소노인들과 함께 하는 제5회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실시했다.올해로 5년째인 이번 행사는 연광복지재단의 동심원, 연광실버타운, 연광원의 입소 노인, 장애인과 지역주민 및 직원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해 10인 10각 이어달리기, 공굴리기, 장애체험경기 등 총 8개 종목의 다양한 체험ㆍ게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행사가 시작 되기 전 구봉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민속놀이를 선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와 대전중앙병원, 대전대 인적자원개발원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펼쳤다.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최기영)와 대전중앙병원(병원장 금동인), 대전대 인적자원개발원(원장 이해영)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서 대국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의료봉사 및 페이스페인팅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지난 4월 6일 3개기관이 '산학의'공동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첫번째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것.최기영 본부장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써 이와같은 행사들을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 봄.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화창하고 포근한 날씨, 눈부신 꽃의 향연. 봄은 누구에게나 행복을 안겨주는 계절이다. 아니다. 4, 5,6월만 되면 누구에게 알릴 수도 없는 고통으로 연례행사를 치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이 싫은 사람들이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에게는 봄이 결코 즐겁지 않은,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계절이다. 이들 중 일부는 계속 흘러내리는 콧물과 재채기 등으로 진이 빠져 하루종일 외출을 삼가며 약을 복용하고 방안에서 누워 있기도 한다.알레르기성 비염
"연봉 7,000만원을 제시해도 일반의약품 PM을 구하기 힘들다."복지부의 약제비 통제가 강화되면서 제약업계에서는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비급여 시장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이같은 바람을 타고 그동안 등한시했던 일반약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서서히 고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일반약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영입을 추진했던 업체들은 한결같이 구인난을 호소하는 실정이다.의약외품 약국 영업력을 갖춘 모 업체 일반약 팀장은 "30대 후반의 일반약 PM 경력자를 구하는 한 업체가 연봉 7,000만원을 제시하며 마땅한
약국을 개업을 준비 중인 K약사(29·여)는 6개월의 시간을 투자했지만 아직도 마땅한 약국자리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해 하고 있다.이 약사는 약국 근무 3년간 모은 돈과 대출 받은 종자돈으로 약국을 구하고 있지만 신규상가 분양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이 약사는 "좋은 자리는 권리금이 1억원을 넘고 분양상가는 평당 3,000만원 이상이라 계약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이 약사는 "월 처방 수요가 70건 정도 되는 약국 매물도 월 임대료가 400만원을 호가해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 봐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파스 처방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처방 패턴이 '겔-크림형' 소염진통제로 이동하고 있다. 12일 개원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경구 투여가 가능한 경우 의료급여 환자에 대한 파스 처방이 100/100 급여로 전액본인부담 형태로 바뀌면서 파스 처방은 줄고 겔 처방은 늘어나는 추세다.서울의 한 개원의는 "영업사원이 찾아와서 파스는 안되지만 겔 처방은 가능하다고 전해줬다"면서 "파스를 요구하는 의료급여환자 일부에 겔형 소염진통제를 처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제약업계는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파스 전액본인부담에
오는 7월1일부터 의원급 요양기관은 외래진료비 청구시 일자별로 명세서를 작성 청구해야 한다. 환자의 진료내역을 전산화해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지금까지 의료계가 강력히 저항했지만 복지부는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각 시도의사회에 공문을 내어 외래명세서 일자별 작성청구방법에 대히 면밀히 준비해 요양급여비용청구시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시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의협에 따르면 일자별 작성 청구를 위해 의원들은 일자별 작성기능에 대한 검
◆졸업 50년만에 모교를 찾은 간호장교들이 후배들의 사열을 받고 있다."선배님들께 경례, '충성' "11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 소재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정.백발이 성성한 노령의 할머니들을 향해 손녀같은 후배 생도들이 일제히 존경의 경례를 올렸다. 전쟁의 꽃, 간호장교를 배출해온 이 학교가 임관 50주년이 된 대 선배들을 모시는 'Home Coming Day' 와 같은 초청 행사가 있었다. 간호사관학교에 모여 든 할머니 간호사들은 만면에 웃음을 머금으면서 나이도 잊은 채 끌어안고 악수하며 반가워했다. 마치 인생이라는 전장에서 격전을
“새롭게 이전한 식약청 신청사는 넓어진 만큼 새로운 장비를 갖추고 대전충남북 식의약품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12일 대전식약청은 둔산동에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대전충남북을 관할하는 대전식약청은 96년 개청한 이래, 탄방동 임대청사에서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금번 이전을 통해 독립청사 건물을 가지게 됐다.신청사 시대를 맞아 가장 큰 변화는 5배로 늘어난 시험분석팀의 실험공간이다. 과거 임대청사시절 협소한 장소로 많은 시험분석기기들을 배치할 수 없어 어려운 환경속에 일했지만 신
◆을지대학병원이 '조울병'에 대한 시민강좌를 열었다.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11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환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울병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조울병에 대한 인식을 높여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준비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을지대병원 정신과 이창화 교수의 ‘조울병이란 무엇인가’, 유제춘 교수의 ‘조울병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강좌 참석자들은 조울병 검사지를 통해 증상을 측정해보고 질환 여부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담배취급 약국이 아직 상존해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다. 사진은 경기도 양평의 담배취급 약국 모습. 담배를 취급하고 있는 약국이 전국에 27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약사회가 전국 1만9,947개 약국에 대해 담배 취급여부를 일제조사한 결과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만 약국 138곳이 담배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약국수 대비 담배취급율이 2.6%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 충남이 19곳(담배취급율 2.2%), 충북 12곳(2.0%), 부산 29곳(1.9%), 전남 13곳(1.8%) 순이었다. 반면, 울산은 전
◆LG생명과학과 일본 다케다사가 비만치료 공동연구 조인식을 가졌다.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이 일본 다케다사와 비만치료 공동연구에 돌입한다.LG생명과학은 11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다케다사와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조인식을 체결하고, 킥오프미팅(Kick-off Meeting)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조인식 및 1차 공동연구 회의에는 일 다케다사 전략기획부문장 유지 이이자와(Yuji Iizawa)상무와 LG생명과학 연구개발본부장 추연성 상무를 비롯한 연구개발 및 전략제휴 담당자들이 참석, 금번 계약과 양사의 연구결과를 공유했다.또한 양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7.5%인 270여만명이 당뇨환자지만 절반 가량은 치료를 받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던지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20~79세 성인을 대상으로 당뇨병 환자규모와 관리현황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현재 전체 당뇨병 환자는 269만 4220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7.75%를 차치했다. 또 매년 전체 환자의 10%에 달하는 신규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환자 가운데 연간 1회 이상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는 144만6344명으로 전체의 53.68
"5월 15일 청구하신 접수번호 0000000 진료비는 6월 10일 지급됩니다"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예정일을 앞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오는 15일부터 요양기관 대표자 휴대전화로 건강보험·의료급여 진료비 지급일자를 안내하는 문자서비스(SMS)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그간 진료비 지급예정일은 공단 홈페이지나 전화문의를 통해서만 확인가능해 병·의원 및 약국 등 요양기관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실제 공단에 걸려오는 요양기관들의 문의전화 중 가장 많은
부산과 대전을 제외한 전국 1만1500개 의원급 요양기관이 최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만성질환 초진료 착오청구 환수 예정 통보서를 받았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들의 재진료를 초진료로 청구한 52만여건을 환수하겠다는 것이다. 환수 대상 기간은 2005년 1월부터 2006년 3월 지급분중 2005년도 진료분인데, 지역본부별로 보면 서울과 광주는 2005년도 진료분, 대구는 고혈압과 당뇨병 진료분, 경인지역본부는 2005년 7월부터 12월이다. 이미 지난해 환수가 진행된 대전과 부산은 제외됐다. 공단은 이 기간동안 고혈압 등 11
간간이 겨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꽃샘추위로 살며시 고개를 내민 꽃봉오리를 걱정했지만, 어느새 주위는 아름다운 봄꽃들의 색채와 향기로 가득 차 있다. 꽃은 그 아름다움뿐 아니라 꽃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나 향기, 모양이 인간의 몸에도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꽃에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인체의 노화세포를 재생시키는 천연 항생물질로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꽃가루인 화문에는 비타민 A, C, E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칼슘이나 마그네슘, 철 등 다양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아미노
◆학교 보건교사가 부족해 학생들의 성, 흡연, 약물 교육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사진은 보운초교에서 대전시 간호사회가 성교육을 하는 모습)일선 교육현장에서 각종 질병발생과 안전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도 정작 학생 건강을 돌봐줄 보건교사가 크게 부족해 학생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내 학교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으나 평균 3학교 당 1곳이 보건교사를 확보하지 않아 충원 등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007년 3월 현재 대전지역 초중등보건교사 확보율은 66.1%. 이 중 초등학교는 86.8%의
대전중앙병원은 인공관절삽입수술이 필요한 영세한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자 11일 대전중앙병원 회의실에서 인공관절수술팀 발대식을 가졌다.금동인 병원장과 정형외과, 내과 과장 등 20명으로 구성한 인공관절수술사업팀은 사전에 대상자를 파악해 1차 검진, 2차 정밀검진을 통해 확정된 의료급여 1종 환자를 대상으로 최첨단 네비게이션 수술시스템을 구축해 인공관절삽입수술을 시행한다. 네비게이선을 사용한 수술은 성공률이 98% 이상으로 완치율이 높은 수술 시스템으로, 퇴행성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