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29일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군정분야 사업은 ▲광천천 벚꽃로 빛의 거리 조성 ▲대학캠퍼스 낭만길 조성 ▲마을사랑 빨래방 운영 ▲hot-spot 불빛장미정원 조성 등 총 17건 10억 원이다. 읍·면분야 사업의 경우 ▲어려운 가정집 고쳐주기 ▲비가림 분리수거함 및 전동차, 이륜차 비가림 시설 설치 ▲주민소식지 제작 등 18건에 4억35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102건 사업이 접수돼 전년 대비 73%가 늘며 군민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군은 부서별 검토와 주민
“아버지가 땀 흘려 키운 고구마가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 비전이 있는 작목 같은데 중간 유통과정에서 너무 많이 소득이 유출되는 것 같았죠. 그래서 직접 소매하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일을 돕게 됐습니다.”예산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양철학 석사과정을 공부하던 중 다시 돌아온 고구마 초보농부 최병문(34)씨는 그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삽교읍 하포리 오온농장을 운영하는 최 씨의 아버지 최동옥 씨는 25년째 고구마 농사를 짓고 있다. 예산군 고구마연구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구마 농사에
충남 예산군의회 홍원표 의원이 28일 “내포문화숲길을 국가숲길로 지정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홍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예산을 포함한 4개시군에 걸쳐 조성된 내포문화숲길은 역사·문화적, 산림 생태적 가치가 높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홍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6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보전가치가 높은 숲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국가숲길 제도’를 도입하고 산림생태, 역사·문화적 가치, 숲길의 규모와 품질 등을 평가해 국가숲길을 지정하고 있습니다.현재까지 ▲지리산 둘레길
충남 예산군의 숙원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의 길이 아직도 멀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진행 중인 촉구집회가 어느덧 200일을 맞고 있지만 중앙정부의 뚜렷한 답변이 없는 상태. 27일 예산군에 따르면,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범 군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위원장 이영재)'가 주관하는 촉구집회는 지난해 겨울부터 시작해 200일 동안 예산군내 150여 개 기관단체 1600여 명의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혹한의 겨울과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에 접어들고 있는 이때까지, 삽교역사 신설을 위해 군민들은 남녀노
홍성군이 결성읍성 동문지 성곽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27일 군에 따르면 결성읍성 동문지 성곽정비는 성벽 체성(길이 47.6m, 높이 4.6m) 및 체성과 옹성 연결구간(길이 3.5m, 높이 4.6m) 등을 복원하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지난달 말 충남도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 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돼 2년 여만에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됐다. 다만, 동문 문루 복원 현상변경 심의는 관련 자료 추가 수집 및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사업 보류가 결정됐다. 군은 충남도와 문화재위원회에 결성읍성 동문 문루 복원의 필요성을 설명, 현상변
충남 예산군의 1000억 원 규모의 권역별 주요 관광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7개의 주요 관광개발사업에 총사업비 1048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연차별로 완공되면 관광도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우선 예당호 권역에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 모노레일, 예당호반 문화마당,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360억 원이 투입될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8월 착공한 상태. 치유와 휴양중심의 체류형
충남 예산군이 덕산온천관광지를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온천테마 야간경관 공원을 조성하고 시험운영에 들어갔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덕산온천관광지 재구조화 사업은 15억 9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1.2㎞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노후된 보도블록 및 가로수를 정비했다. 야간조명은 덕산온천 회전교차로에서 시작해 고보라이트의 자연 속으로 빛의 샘이 흐르는 길을 지나 환상의 숲에서 LED조형물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증강현실체험을 하게 된다.또 오색찬란한 빛을 담은 덕산온천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를 입체영상 쇼에
충남 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문추인)은 지난 16일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원장 임정훈)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경근)과 함께 의료지원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산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비, 수술비, 긴급생계비 등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안정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계획이다. 예산읍에 위치한 이음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은 매월 누적 환자 1명당 1000원에 해당하는
충남 예산군이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제외된 군민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산군의회와 협력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한 군민에게도 2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당초 정부는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올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가구 구성원으로 정한 바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는 특례 기준이 적용, 전 국민의 약 88%가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예산군에는 전체 군민(7만7348명)의 92%인 7만1182명에
충남 예산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경진대회는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인구구조변화 대응 분야 등 총 7개 분야에 전국 159개 기초지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총 376개의 사례가 경쟁했다.군은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예산형 구도심 재생 뉴딜 프로젝트 전국 표준 모델을 제시하다’라는 주제로 신활력창작소를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발표해 선정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16일 추석 명절을 맞아 홍성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확산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추석 명절임에도 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선별진료소 직원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위문품은 핸드크림, 립밤, 마시는 포도당 등 선별진료소 직원들이 PCR 검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습진, 탈진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됐다.김건태 본부장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충남 예산군이 장기미집행으로 실효된 군계획시설에 대한 재정비에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계획시설은 국토계획법에 따른 도로, 공원, 주차장, 녹지 등의 기반시설이며, 군은 이번에 재정비 계획을 수립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계획시설 결정 이후 20년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계획시설이 실효된다. 이는 예산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안이다. 예산군의 경우 지난해 7월 1일 20년이 지나 실효된 시설은 총 76곳으로 파악됐다. 군은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의 실효에 따른 선제
충남 예산군에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슥 감염증(코로나19) 168~170번 확진자 등 3명이 추가됐다. 군에 따르면, 20대인 168번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또 169번(10대)은 홍성 184번, 170번은 천안 2815번과 각각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관내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덕산면과 예산읍(신례원) 소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업종별로는 유흥주점이 14개소, 단란주점이 17개소, 일반음식점이 259개소, 휴게음식점(다방)이 42개소, 숙박
제8대 예산군의회가 지난 2018년 7월 개원 이후 3년을 지나고 있다. 는 8대 의원들의 그간 입법활동(본보 31일자 예산군의회 '입법활동' 중간성적표 보니 보도)을 분석한데 이어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질의 현황을 분석했다.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이승구 의원과 지난 4월 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한 홍원표 의원(라선거구·국민의힘)은 평가에서 제외했다.먼저 지난 2018~2020년까지 3년간 군정질문 활동을 보면, 초기에는고른 의정활동을 하다 시간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의정질문을 가장 많이 한 김태금 의원(비례·국민의
충남 예산군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은 업소를 고발했다.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집단발생한 덕산면 일대 다방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에 A다방이 업주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종사자는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자로 고발조치했다.앞서 군은 지난 8월 12일 예산읍 신례원리, 창소리 및 덕산면 전 지역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및 노래연습장, 다방 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해 8월
충남도의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예산군의 제안사업이 가장 많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군에 따르면, ‘2022년도 충남도민참여예산’ 공모 제안사업에 예산군은 26개 사업이 선정돼 총 25억7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는 전체사업의 23.6%를 차지하는 것이며, 지난해 6건 10억2800만 원과 비교하면 150% 증가한 규모다.이번 도민참여예산에는 총 414개 사업이 접수돼 충남도와 시·군 심사, 민관예산협의회 심사 등을 거쳐 1차로 121건을 추렸으며, 일반 도민과 도민참여예산위원 및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온라인 투표 등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유흥업소를 기점으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최초 종업원들에서 시작해 접촉자와 인근 주민까지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나자 황선봉 예산군수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한 엄정처벌을 지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8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50대 다방종업원 126번·127번 환자가 나온 이후 이들이 일하는 다방 등 두 곳의 업주와 중국국적 종업원 등 8명(129~133번, 135~137번)이 확진됐으며, 이곳을 이용한 내국인
1 vs 10 대립에 멈춰 선 홍성군의회홍성군의회가 멈췄다. 윤용관 의장 복귀에 따른 의원들 반발 때문이다. 윤 의장을 제외한 의원 10명은 7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의원들은 ‘독불장군 윤용관 의장 만장일치 불신임’, ‘홍성군의회 합의제기관’, ‘윤용관 의장 10만 군민과의 사퇴약속’ 등이 적힌 근조 손팻말을 들고 본회의장 입장을 거부했다.반면 윤 의장은 본회의장 의장석에 앉아 의원들의 입장을 기다리는 파행이 빚어졌다.김덕배 의
홍성군이 783억 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6일 군에 따르면 2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8106억 원 대비 9.7%(783억 원) 증가한 8889억 원이다.이번 추경은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편성안을 보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군 부담분 23억 원, 농어민수당 48억 원, 가축전염병 살처분 보상금 25억 원, 농어촌버스 재정지원 11억 원이 담겼다.또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50억 원과 가족센터 건립 40억 원, 미디어파사드 구축 15억 원, 지역자활센터 건립 19억 원,
빗속에서 90대 할머니 곁을 40시간 동안 머물며 목숨을 지켜낸 반려견 백구가 국내 첫 명예 119구조견에 임명됐다.충남도는 6일 홍성군 홍성소방서에서 실종 할머니를 지켰던 백구(견령 4세)를 전국 1호 명예 119구조견으로 임명하고, 소방교 계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백구가 명예 119구조견으로 임명된 것은 치매환자인 90세 할머니가 길을 잃어 논둑에 쓰러졌을 때 곁을 떠나지 않고 구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기 때문.백구가 구조견으로 임명된 스토리는 이렇다. 지난달 24일 치매를 앓는 90대 할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