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의붓아들을 여행가방에 넣어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계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을 하던 도중 눈물까지 보이며 재판부를 향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강하게 요구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 부장판사)는 16일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모 A씨(41)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당초 이날 공판에는 검찰 측 증인으로 피해자의 조부가 채택됐지만 당사자인 조부가 건강상 등의 이유로 거부하면서 증인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재판장은 피고인
교수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억대 뇌물도 모라자 수십차례 골프 접대를 받아 구속된 대전지역 국립대 교수들이 뇌물 혐의를 부인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 부장판사)는 16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립대 교수 A씨(58)와 같은 대학 교수 B씨(47), 그리고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C씨(45)에 대한 첫 준비기일을 가졌다.A씨 등은 피해자인 C씨에게 교수 채용의 대가로 지난 2014년부터 1억 2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등을 받아 챙긴 혐
대한체육회 지원금 수 천 만원을 빼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대전시 서구체육회 임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15일 대전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임대호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과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김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김씨는 서구체육회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2017년 3월부터 2018년 5월 14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대한체육회 보조금인 공공스포츠클럽 지원금 4600여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김씨
대전지법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론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15일 대전지법 및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법원 민사집행과에 근무하는 직원(50대, 대전 656번 확진자)이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판정됐다.이에 따라 이날 새벽 1시께 대전 656번 확진자가 근무한 별관 전체를 비롯해 대전지법 본관 6층에 대한 방역소독이 진행됐다. 또 민사집행과 사무실은 하룻동안 임시 폐쇄조치됐다.대전 656번 확진자는 강남성모병원 82병동 관련 접촉자로 지난 11일부터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다.대전지법은 지난 9일부
대전지법 형사3단독 구창모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5일 오전 9시 20분께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수침교 아래 하천 자전거도로를 가던 중 자전거를 타고가던 피해자(62)를 치어 약 12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의 측근들이 잇따라 현행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선고되면서 지역사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가장 최근에 법원 판단이 나온 사람은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다. 박 의원과 김 전 의장은 박 의원이 법복을 벗고 정치에 입문한 뒤 대전에서 정치를 시작할 즈음부터 시작됐다. 당시부터 김 전 의장은 박 의원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그 공로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부터 대전시의원에 공천돼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시의회 의장까지 지냈다.하지만 김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2월 진행된 대전
지난 2018년 말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진행된 뇌물수수 혐의 등의 기소된 김 전 의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뇌물 혐의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30만원, 업무방해 혐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판결했다.또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과 대전시티즌 에이전트인 A씨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
지난해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에 발생한 이른바 대통령 추모 조화 명판 은닉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당직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9단독 이정훈 판사는 10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직자 A씨(46)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이 명판을 떼어 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워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명판을 다시 붙이라고 하는 등 침해 정도가 적은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3월 22일 국립 대전현충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공사 당시 발생한 인명사고의 책임을 물어 시공사로 참여한 대전지역 유력 건설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10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K건설과 이 건설사 현장소장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세종 충남대병원 건립공사 시공사 중 한 곳인 K건설과 현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A씨는 지난해 1월 23일 작업현장에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케 한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기소됐다. 이에 따라 A씨
N번방 조주빈 사건을 계기로 최근 아동 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법원에서 여중생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전송받은 대학생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돼 관대한 처벌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9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0)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160시간의 사회봉사,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둔 9일 충청권 범시민단체들이 최근 검사들의 집단항명에 대해 정치검찰의 반개혁적 난동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검찰총장직에 복귀한 윤 총장이 월성원전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야바위 정치꾼의 모습'이라며 수위높은 비난을 가했다.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118여개 교육, 종교, 문화예술, 노동계 및 소상공인단체 등은 9일 대전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검찰 규탄과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충청권 범시민사회
지난 21대 총선 당시 대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공천을 돕기 위해 경선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교 동문회 임원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1) 등 3명에게 벌금 100~2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들이 공모해 동문인 B씨를 위해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당내 경선운동 방법을 위반해 경선운동을 하고 선거에 관해 기부행위까지 한 것"이라며 "당내 경선운동의 과열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은권 전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성백조건설 대표에게 항소심에서도 고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 부장판사)는 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금성백조건설 대표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벌금 1500만원, 업무상 횡령 혐의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회사 재무이사 B씨(48)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유죄로 인해 벌금 300만원을 유지하는 한편,
강간상황극에 속았다는 이유로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30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범행의 책임을 물어 법정구속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 부장판사)는 4일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의 실형과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청소년 장애인복지관련기관 취업제한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또 주거침입강간교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이 선고됐던 B씨(29)에 대해서는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9년과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
한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힐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던 선수가 가정 환경 등으로 인해 운동을 접은 뒤 대학등록금 마련을 위해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연루돼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A씨(24)는 어려서부터 운동 신경이 뛰어나 사격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각종 대회를 휩쓸면서 언론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가 됐다.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뽑힐 정도였다.하지만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유년 시절 부모가 이혼하면서 조부모 슬하에서 어렵게 성장했다. 또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갈등으로 사춘기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대전지검은 2일 월성 원전 사건과 관련해 산자부 공무원 3명에 대해 공용전자기록등손상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달 12일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인 원자력살리기 국민행동 등은 원전 관련 기록을 삭제한 산자부 직원 4명을 공용서류 등 무효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대전지검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산자부 공무원들은 원자력살리기 국민행동이 고발했던 사건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법조인 출신 당직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추진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2일 오전 대전검찰청사 정문에서 열린 '법치파괴 즉각 중단'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검찰개혁의 목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고 전제한 뒤 "추 장관은 취임 이래 윤 총장을 비롯한 검사들의 맹목적 복종을 강요해왔다"고 지적했다.장 위원장은 "법원이 직무배제 효력을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어도 징계를 강행하려하는 추미애 장관과 국정조사도 거
대전 도안도시개발 등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대전시 및 유성구청 공무원들이 마지막 재판에서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2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 부장판사)는 지난 달 30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시청 임기제 5급 공무원 A씨 등 전현직 공무원 4명과 국립대 교수 2명, 그리고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개발업자 B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B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뒤 도안지구 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구
자신이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에서 관리하던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시설장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다.1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백승준 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할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8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 그리고 아동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세종시에서 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8년 7월 30일 피해자(3)가 잠을 자지 않
고(故) 김민식 군의 부모를 허위로 비방한 유튜버 출연자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본보 12일자 민식이 부모 유튜버 고소, 첫 재판일정 확정 보도)29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따르면, 형사5단독 정재우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는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게 허위사실을 이야기해 방송되게 했다”며 “(민식이법) 사건이 대중의 관심 정도,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