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조원의 채무를 떠안고 있는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계약을 체결한 132개 사업에서 준공기일을 지키지 못해 천문학적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LH로부터 받은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계약을 체결한 단지사업들이 공사기간 연장에 따라 27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사업은 제외된 금액.추가비용은 추후 간접비(공기가 연장되면서 증가된 재료‧인건비와 장비임대비용 등 부대비용) 정산을 통해 LH가 해당 업체에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 결과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단 27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와 당시 사무총장을 맡았던 회계 책임자 박선숙 의원(비례)의 소환 조사가 이루어진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수민 의원(비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촉발된 이번 사건은 충청권에도 적잖은 영향과 파장을 불러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 총선 국민의당은 충청권에서 원내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20%가 넘는 정당 득표율을 기록하며 새누리당과 더불
당직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태흠 제1사무부총장(2선, 충남 보령·서천)이 "물러날 뜻이 없다"며 자진사퇴 여론을 일축했다. 김 부총장은 26일 오후 와의 통화에서 "이건 계파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명분의 문제다. 내가 (사무부총장을) 그만 둘 이유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무부총장, 의사결정권 없는 실무자..물귀신 작전"그는 이어 "사무총장이야 의사결정권이 있는 자리지만, 부총장은 실무자적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이라며 "언론에서 자꾸 계파 문제로 몰아가니까 명분과 이유도 없이 물귀신 작전을 펴고 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찬우 의원(충남 천안갑)이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비롯해 지역 현안 사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24일 국토위 첫 업무보고에서 “이번에 발표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신규사업을 보면 수도권과 남북축에 편중되게 철도망을 구축해 과거 철도망 구축계획을 답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성만 중시해서 국토 균형발전 정책이 무시되거나 소홀히 다뤄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이 동서화합과 낙후된 지역 발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은(충남 서산·태안)은 제1호 법안으로 장애인 쉼터 마련과 아동학대 방지 등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주택법과 조세특례제한법, 아동복지법 개정안 등 3건의 법률안을 지난 24일 각각 대표 발의했다.26일 성 의원에 따르면 현행 법령에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복리시설에 해당하는 경로당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친목 도모나 취미·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불편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평균 수명이 높아지고 노인 인구가 증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책 사업의 정부 지정제와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불참했다. 더민주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박영선·박원순 공동위원장)가 주관해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권 시장은 “대전시 숙원사업인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당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 시장 "국책사업 정부 지정방식 당론화, 입법화"그는
박상돈(66) 전 국회의원이 25일 오후 3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아이비웨딩홀에서 자서전 '걸어온 길, 걸어갈 길-백한걸음'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날 출판기념회가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2년 앞둔 시점에 열린 것을 두고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다시 말해 차기 천안시장 또는 충남도지사 등 단체장 출마를 위한 정치 활동 재개 신호탄이란 분석이다. 박 전 의원 역시 "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는 새누리당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박찬우 국회의원(천안갑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3선, 홍성·예산)이 무궁화를 대한민국 국화(國花)로 정하는 법률안(대한민국 나라꽃에 관한 법률안, 일명 무궁화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나라 꽃’으로만 불리던 무궁화가 법률적 근거를 갖게 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24일 무궁화법 제정 이유로 “무궁화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일제강점기 강인함과 끈기로 일본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의 상징이었으며 애국가와 교과서, 역사기록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나라꽃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조규선)이 23일자 인사를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도내 11개 선거구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원 확보 등 조직정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차로 시행한 인선으로 알려졌다. 노동곤 전 천안시의원이 도당 핵심 브레인인 정책실장을 맡았고, 복창규 충남내일포럼 집행위원장이 홍보국장으로 임명됐다. 또 전은태 전 동천안 청년회의소(JCI) 부회장이 조직국장, 박정수 전 천안·아산 학생연합회장이 청년국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충남도당 남상균 사무처장은 “국민의 당은 4.13총선에서 정당 지지도 27%라는 과분한 국민의 사랑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했다 실패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 대전 서구갑)이 국회의장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23일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단과 간담회 자리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 다 제가 부족했다. 이번에 의장 선거에 실패했으니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당 대표 출마를 권유하는 분들이 꽤 계시다. 하지만 국회의장 출마한 지 얼마 안됐는데, 바로 또 나오는 건 제 캐릭터와 맞지 않다”며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동산실거래법 위반 건수가 증가하면서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한 행정 집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3일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실거래가 신고 위반 단속 및 과태료 수납현황’에 따르면 업·다운 계약, 지연·허위신고 등 부동산실거래가 신고 위반 건수는 2011년 2622건에서 지난해 3114건으로 5년 새 19% 가량 증가했다.특히 2011~2013년까지 연평균 2680건 정도였던 부동산실거래가 신고 위반 건수는 정부가 청약제도 개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등 주택경기 부양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난 21일 동남권 신공항 발표에 따른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충청권의 국립 철도박물관 유치전이 '신공항 판박이'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철도박물관 유치에 나선 대전과 충북이 그 우려의 중심에 서 있다. 지역 간 갈등 방지와 후보지 선정 이후 후유증 극복을 위한 정치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1000억 규모 국책 사업 놓고 대전·충북 유치전 '치열'철도박물관은 정부(국토교통부)가 약 1000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을 추진 중인 국책사업으로, 대전과 충북, 경기 의왕 등 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모임 정례화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원내대표(공주·부여·청양)가 주재해 열린 이날 회동에는 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홍문표(홍성·예산), 이명수(아산갑), 박찬우(천안갑), 정용기(대전 대덕), 이장우(대전 동구), 이은권(대전 중구), 정우택(청주 상당), 권석창(제천·단양), 이종배(충주) 등 14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 여부와 복당 문제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충청 역할론’을 위한 각각의 발전 방안을 모색 중이다. 20대 국회가 내세운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동시에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먼저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 전원(14명)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4월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매달 정례 모임을 통해 정치 현안을 조율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하지만 정진석 원내대표(4선, 공주·부여·청양) 체제가 출범한 이후 2차례에 걸친 계파 갈등으로 인한 당 내홍을 겪으면서 정례 모임이 이어지지 못했다. 새누리,
새누리당 정용기 국회의원(2선, 대전 대덕구)이 20대 국회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개헌론에 대해 “권력 분산을 위해 필요하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21일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는 상황을 고려해 통일되기 전까지는 권력구조만 바꾸고, 통일 이후 전반적인 사회통합을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20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충남 공주·부여·청양)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국회 발(發) 개헌 논의에 대해 “그들만의 리그”라고 일축한 것과 배치되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지난 4일 충남 금산군 군북면 조정리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램테크놀러지㈜에서 발생한 불산수용액 유출사고와 관련, 윤성규 환경부장관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했다. 21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정감사에서 윤 장관은 주민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장외영향평가’ 실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장외 영향평가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설치·운영하려는 자가 작성·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유해화학물질 목록 및 공정 위험성 분석 등을 실시·보고토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충청 출신 4선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충남 공주·부여·청양)는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경제 활성화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에서)가장 필요한 것은 진실을 대면할 용기”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청년 실업과 노인 빈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격차, 복지정책의 문제점 등 사회 양극화 실태를 설명하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했다.특히 “대한민국은 비상을 멈추고 추락할 것인지, 자랑스러운 성취의 역사를 이어가면서 더 큰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19일 성 의원실에 따르면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며, 세계 5대 석유화학단지로 대산 5사에서만 매년 4조4,000억원 이상 국세를 납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 산단이란 이유로 그동안 국가 지원에서 소외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성 의원은 “환경전문가이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및 관련
충청권 출신이 원내 사령탑을 맡은 새누리당이 내분으로 바람 잘 날 없다. 정진석 원내대표(충남 공주·부여·청양)가 지난 달 3일 취임한 이후 한 달 여 동안 줄곧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모양새다. 결정적인 고비에 다다랐다가도 금세 봉합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정 원내대표의 리더십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친박(친 박근혜)계의 지원으로 원내대표에 선출된 뒤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계의 뜻을 따르는 것 같다가도, 비박(비 박근혜)계인 유승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돌발 행동’으로 그 속내를 알아채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 계파 청산과 정권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이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인 맞춤형 보육 논란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거듭 촉구한다. (맞춤형보육의) 시행 연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양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이 말로는 ‘현장’을 강조하지만, 대한민국의 보육 현장에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장관은 없었다”고 성토했다.이어“ 보육계와 야당이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하고 반대해온 맞춤형 보육을 7월 1일부터 졸속으로 강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 때문에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