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한지혜 기자] 공주시에 청년인구 이탈 방지, 전통문화유산 계승을 위한 조례안이 제정돼 눈길을 끈다. 농·어업에 한정된 조례안은 일부 제정된 바 있으나, 소상공인 생계형 업종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공주시 청년가업승계 지원 조례안’은 26일 오전 열린 공주시의회 제23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박기영 국민의힘 의원(나 선거구)이 대표발의했다. 대상자는 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이다. 공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10년 이상 생업을 유지해온 직계존속으로부터 가업을 승계하는 경우가
[황재돈 기자] 충남형 그린뉴딜 일환으로 추진되는 ‘보령 블루수소 생산’ 계획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본보 3월 21일자 충남 신성장동력 ‘수소에너지’ 뜬다 등]충남도는 26일 서울 롯데호텔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기반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도 참석해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에 기대감을 나타냈다.여기서
[지상현 기자]지난 달 시작을 알린 제12기 미래정치아카데미가 임원 등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가 사단법인 한국공공행정연구원 등과 공동 주최한 제12기 미래정치아카데미는 원우회장에 이병철(59) (주)대한민국건국회 경제사업단 대표(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대전세종충청지회 회장)를 선임하고 고문단과 자문위원단 등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이병철 회장은 "미래정치아카데미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원우들이 더욱 원활히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지상현 기자]대전시교육청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프로그램이 수요자인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계획대로 착착 진행 중이다.시행 초기에는 음악회로 출발했지만, 학교 현장의 호응을 얻으며 지금은 예술무대로 이름을 변경했다.2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기획한 목적은 크게 3가지다. 지역사회에서 우수한 예술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교 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과정에 기반한 예술교육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문화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 10% 캐시백 혜택 지급한도를 12월 한 달간 당초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상향한다.천안시는 지역화폐 관련 국도비 보조금을 추가 확보하면서 시민들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캐시백 혜택을 상향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50만 원을 결제할 경우 월 5만 원까지 캐시백이 지급됐으나, 12월 한 달간 70만 원을 결제하면 7만 원의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70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는 그대로 1%의 캐시백을 받게
[천안=윤원중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축제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권위 있는 대회인 ‘제15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한류 문화발전 부문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수상했다.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대표 프로그램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는 세계적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축제정보 공유 차원에서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의 한국지부가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단
[박성원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대전 시민들의 스트레스(77.30점, 5점평균 3.68점)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타인에 대한 분노(4.10)로 인한 스트레스가 감염에 대한 두려움(3.72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두려움(3.2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또 코로나19로 인해 대전시면 10명중 4명 이상은 우울, 불안감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8월 대전시와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로 인한 대전시민의 정신건강 현황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필요사업을 확인하고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심리지원서
[이희택 기자] 세종시에 실거주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시선이 조치원읍으로 향하고 있다. 올 들어 줄기차게 요구해온 ‘당해지역 100% 배정안(일반공급)’이 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분위기여서 그렇다. 세종시와 강준현(세종을) 국회의원, 국토교통부·행복도시건설청간 엇갈린 입장 조율은 올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그 결과 올해 신도시 마지막 청약 물량인 산울동(6-3생활권) LH 안단테 아파트 995호 공급은 ‘당해지역 50%, 기타지역 50%’란 기존 안을 유지한 채, 25일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공공분양의 특성상 85%가 다자녀·신
[청양=안성원 기자] “청양군 집행부는 사실 파악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단순 의혹을 사실화 해 군민을 교란하고, 의회 권위를 추락시킨 모든 당사자들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청양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종관 의원은 25일 가족문화센터 부지매입 관련 의혹 조사결과를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부지매입 절차는)적법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먼저, 김돈곤 군수와 보상을 받은 벽돌공장 사업주가 함께 참석한 중국 하얼빈 일정과 관련해 "부지변경 사전 논의 의혹은 허위로 판명됐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산자부의
[이미선 기자] 최근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까지 대전에서 촬영이 이뤄져 화제다.작품이 공개되자마자 ‘오징어 게임’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글로벌 TOP10 1위를 기록한 ‘지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실내 스튜디오(영상특수효과타운) 두 곳에서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5개월간 주요 장면이 촬영됐다. ‘오징어게임’ 역시 대전에 소재한 스튜디오 큐브에서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 장면 대부분이 촬영되었다.진흥원은 현재 실내 스튜디오 두 개소를 운영 중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는 민선7기 마지막 해 주요 문화관광 인프라 사업을 ‘곡교천’을 중심으로 펼칠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5일 아산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방점을 찍고 달려가겠다”면서 “그 시작은 ‘곡교천 르네상스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특히 “아산의 과거와 미래, 원도심과 신도시, 자연과 사람, 문화와 역사를 연결하는 현충사, 은행나무길, 아산문화공원을 주축으로 곡교천 르네상스 시대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시
[이희택 기자]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대중교통 이용 패턴. 공공자전거 ‘어울링’은 세종시 히트 상품으로 통한다. 앞서 서비스를 도입한 경남 창원의 ‘누비자’, 서울의 ‘따릉이’, 대전의 ‘타슈’ 이상의 이용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자전거 수단 분담률은 전체의 3.1%까지 올라섰고, 이는 전국 평균의 2배에 가깝다. 금강 수변과 제천과 방축천, 삼성천, 도심 내 곳곳 자전거 전용도로가 사통팔달로 뻗어있는데 힘입은 효과도 크다.다만 대세 교통수단으로 가기 위한 숙제도 여전하다. 교통공사 담당 직원들이 일일이 626개소에 걸
[지상현 기자]김태봉 대덕대학교 총장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연간기획 '디트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에 인구 절벽 시대를 맞아 우리가 지행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 한권을 기부했다.김 총장이 기부한 책 '인구 미래 공존'은 인구학자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가 쓴 책으로 인구의 대전환이 예고된 2030년을 10년 앞둔 상황에서 인구학적 시야를 바탕으로 나와 가족의 안정적인 미래, 세대와 집단이 공존하는 미래를 기획하는 긴급 제안이 담겨 있다.김 총장은 "여러분은 인구의 감소에 대해서 고민
[지상현 기자]대전고법 산하 법원에서 근무하는 법관(판사) 10명이 우수법관으로 선정됐다. 반면 낮은 평가를 받은 법관도 5명 선정됐는데 구체적인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25일 대전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올해 9번째로 실시한 법관평가는 대전변호사회 관할 법원들에 소속된 법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56명의 변호사가 1957건의 법관평가서를 제출했고, 평가된 법관 수는 187명이다. 참여한 변호사 수 156명은 2020년도 190명에 비해 34명(17.9%) 감소했으나, 평가 건수 1957건은 2020년도 1956건과 비슷했다.법관평
[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가 ‘숨은 독립운동가’ 455명을 새롭게 찾아내는 큰 성과를 거뒀다.천안시는 455명 가운데 심사기준에 부합한 195명의 제적부를 확인해 국가보훈처에 서훈 신청을 할 예정이다.천안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목천 공립보통학교 학생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입장 양대리장터 만세운동과 병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독립투쟁의 성지이다.하지만 현재 발굴된 천안의 독립유공자는 101명에 불과해 천안시는 충남 역사문화연구원과 지난 6개월 동안 천안 출신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25일 천안시에
[황재돈 기자] 분양률 20% 수준에 그친 보령 웅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영우 충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보령2)은 24일 331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보령 웅천산단 경우 올해 처음으로 기업 10곳을 유치했으나 분양률 2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웅천산단 경우 다른 산단과 비슷한 혜택과 우대조건으로는 기업을 유치하기 어렵다”며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선 파격적인 입지조건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천안과 아산 등 충남 북부권과 달리 서남부권은 수도권에서 거리
[류재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국립미술품수장센터 등 내년도 대전시 핵심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허 시장은 이날 오후 안도걸 기재부 2차관과 최상대 예산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시 주요사업 중 정부예산안 미 반영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국비 확보 핵심사업으로 ▲국립미술품 수장 보존센터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대청호 추동 제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대덕 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 등을 건의했다. 허 시장
[한지혜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세종시에 민간개발 관리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시 산하 공기업을 통해 개발 제안 공모제를 도입하는 한편, 과장급 TF팀을 구성해 민간개발의 계획적 관리 방안 연구용역도 추진한다.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달부터 신규개발사업 민간제안공모 준비를 시작했다. 행복도시 주변지역, 읍면지역 개발 압력이 높아지면서 민간 개발 사업이 난립하는 것을 우려, 공공성을 담보한 개발을 이끌겠다는 취지다.공사는 대규모 개발 가용지를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
[황재돈 기자] 충남소방본부의 장비 구매과정에서 입찰비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나왔다. 1억 원짜리 수중원격 조종로봇(ROV) 장비를 2억7000만원에 구매했고, 구매 담당자가 작성해야 하는 규격서를 특정업체가 대신 작성했다는 주장이 골자다.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노조)은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방청은 지난 9~10월 충남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정부합동 감사를 실시한 결과, 1억 원가량의 ROV 장비를 2억7000만원에 구매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이어 “소방 주무부서에서 작성해야 할 장비 규격서는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미세먼지신호등 설치를 위해 수십 억 원을 투입했지만, 정작 학생 건강관리에 실질적 효과가 없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공휘 충남도의원(천안4·민주당)은 24일 제33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교육행정질문에서 미세먼지 신호등의 '무용론'을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기준 도내 미세먼지신호등은 유치원과 초·중·고 1221곳 가운데 342개소(28%)에 설치돼 있다. 문제는 미세먼지 측정수치에 대한 정확도다. 현재 미세먼지 신호등에 표시되는 미세먼지 수치는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