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사실상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긴급기자회견에서 “세종시 국회의사당 분원법과 관련해 민주당은 분원법에 우리가 발목 잡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국민의힘은 분원 근거 법률을 만들 계획이며, 국회가 분리되고 생기는 과다 행정비용 피해 최소화 방법을 동시에 모색할 것”이라며 “충청도민 여망에 부응하고, (세종의사당 설치에) 힘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국회 완전 이전 시기를 앞당기고 불가피하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전을 찾은 이 후보는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 조속히 설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이전 신속 추진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전날(21)부터 이 후보는 충남 천안·당진·서산 등을 찾았으며, 대전에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출범 지원을 위한 국무총리 소속 '광역경제생활권 육성 지원단' 설치 ▲충청권 거점 국립대학 2025년까지 '등록금 없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1일 세종시를 찾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여당 차원의 결단 필요성, 국가균형발전 의지를 피력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청 1층에서 열린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국회 분원 설치, 행정부 추가 이전으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혁신도시 등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정책들을 신속히 추진해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 이후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21일 경선 첫 격전지(대전·충남 9월 4일)인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이재명, 대전→세종→충남도청→천안먼저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홍범도 장군이 묻힌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충청권 일정에 나섰다.참배를 마친 이 지사는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청 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공약을 발표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이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분원 설치, 행정부 추가 이전으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
세종 시민사회가 국회법 개정안 처리 마지막 시기가 다가오자, 여·야 결단을 촉구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임승달·윤대근)은 19일 국회를 찾아 국회의장, 국회운영위원회, 각 당 당대표에게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호소문과 국회 모형 카드를 함께 전달했다.전날인 지난 18일부터는 세종시 새마을회, 세종시여성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도 재개했다.비대위는 “9월 정기국회 시기가 되면, 각 정당은 국정감사와 예산심의로 분주해져 국회법 개정안 논
충청지역 정치권이 대선 정국을 앞두고 정치력 시험대에 올랐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과 ‘정권교체’라는 과제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 무엇보다 지역 민심과 지지층 확장을 위해선 현안 과제 해결과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정치적 존재감을 발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선 정국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력 결집을 최우선 조건으로 삼고 있다.지역 출신 여야 다선 중진 의원들이 중앙 무대에서 정치적 입지를 넓히고 있는 대목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권,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의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일정 조율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조만간 만나 국정 현안과 코로나19 방역 등 민생·경제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회동 날짜는 8월 임시국회 본회의가 오는 25일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1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배석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다만 여야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놓고 대립하면서 원만한 의제 합의에 이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충남 천안을)은 18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한 야당의 결단을 촉구했다.박 의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소명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국회 세종의사당법 처리를 위한 야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소위원회(운영개선소위)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3건(박완주·홍성국·정진석안)을 또다시 안건 상정에서 제외했다. 이에 박 의장은 유감을 표명하며 “지난 2월 여야는 공청회를 열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문재인 대통령 복심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사열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장과 박병석 국회의장 면담, 면담 이후 박 의장 담화, 이어진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균형발전’을 토대로 한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간접적인 메시지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文 “수도권 집중 추세 반전시켜야” 언급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부가 추구해온 국가균형발전의 꿈은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지방 재정 분권을 더욱 강화하고, ‘동남권
2022년 3월 9일 세종시민들은 어느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할까. 지역 정가가 오는 10~11월로 다가온 각 당 경선을 앞두고 지지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치권 인사들의 수면 위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일각에선 벌써부터 ‘유력 대선 후보군’에 줄서기하는 모습에 곱잖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법원·검찰청 설치, 수도권 잔류 정부부처 이전 등 각종 법안 처리부터 지역 현안 해결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17명 시의원 중 12명이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9월 정기국회 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국회 운영위원장 선출 등 여건이 갖춰진 만큼, 더 이상 미룰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1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결산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건의한다”며 “지난달 말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합의하고,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여건이 갖춰진 만큼 운영위와 법사위를 열어 이번 임시국회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1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정기 간담회 자리에
디트뉴스24 창간20주년 기획보도주택은 부동산시장에서 거래의 대상이기 이전에 ‘가족이 사는 곳’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의 주택은 경제활동을 하는 누구나 소득수준이 받쳐져 장기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괜찮은 집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디트뉴스24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집 걱정 없는 삶과 편안한 주거환경을 위해 10차례에 걸쳐 란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이 기획보도를 통해 대전과 세종의 주택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괜찮은 집의 부족 현상을 면밀히 파악해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일정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균형발전론’은 언급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송 대표는 지난 6월 16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방소멸 극복 등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송 대표가 집권 여당 ‘당수’라는 상징성으로 볼 때, 국가 균형발전 추진 의지에 의심을 가질 만한 대목이다. 송 대표는 지난 10일 당대표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4.7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 수습 상황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과 당 대표로서 역할을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신임 시·도당 위원장이 10일 처음 만났다. 4명 위원장은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메가시티·국회 이전’을 공언했다.‘국민의힘이 이 같은 의제 실현에 부정적’이란 더불어민주당의 호도 전략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과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 주 전국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에 이어 발빠른 행보를 시작했다.충청권이 대선 의제를 선점하고, 궁극적으로 대선·지선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4개 시·도당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국회법 통과 시점을 앞두고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모으기 위한 투쟁 기록 사진전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함성’이 10일 개막했다.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상임대표 임승달, 윤대근)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세종시청 1층 로비 국회세종의사당 전시관에서 행정수도사수 투쟁 기록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전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연기군 비상대책위원회 황순덕 상임대표, 김일호 집행위원장, 국가균형발전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범국민 비상대책위원회 윤대근 상임대표, 임승달 상임대표, 최교진
송아영 윤공정포럼 전국공동대표(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1인 시위에 가세했다.그는 이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여당 2개, 야당 1개 등 모두 3개 개정안만 놓고 보더라도, 여·야간 공감대에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입법부와 행정부간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행정 낭비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에서다.송 대표는 “지난 3년간 정부세종청사 공직자들의 서울 출장비가 9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
국회 사무처와 후속 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집현동 세종테크밸리로 이전을 앞둔 300여개 (벤처)기업들.해당 기관·단체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과 세종시 ‘정상 건설’이 빨간불을 켜고 있다. 이전기관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이 지난 달 산울동(6-3생활권) 자이더시티 공급부터 폐지된 까닭이다. 청약제도 정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이 여론 추이를 봐가며 물밑 후속 대책을 준비 중인 만큼, 다양한 대안을 모색 중이다. 정부부처 일각에선 완전 폐지로 인한 ‘사각지대’ 발생 등 부정적 여파가 일부 있다고 보고, '특공 부활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2009년 MB정부의 수정안 논란’. 지난 14년간 이 같은 우여곡절을 거쳐 반쪽자리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남아 있는 세종특별자치시.2021년은 전환적 국면 조성의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 통과가 목전에 와있기 때문이다.세종의사당 설치는 2030년 행정수도 완성으로 가는 길목에서 그만큼 중요한 파이를 차지한다.세종시민사회가 다시금 결연한 의지를 다지기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과거 '행정수도 세종' 사수 투쟁의 기록들을 모았다.국가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대전을 찾아 "충청의 사위"를 앞세워 민심 얻기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 LG 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 방문과 지역 기자간담회, '대전시-경기도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 등에 참석해 지역 현안과 국가균형발전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저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말하지 않았는데, 사실 제가 충청의 사위다. 처가가 충북 충주"라고 말문을 열었다."정치적 의사결정에 '지역'이 핵심 되지 않아야"'백제' 발언, 윤석열 '충청대망론' 의식한
전국 248개 일반대학 중 56개가 몰려 있고, 세계 대학 평가 기준 QS순위 1000위 이내 30개 대학 중 17개가 포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이중 서울대는 수도 서울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대표 대학으로 통한다.이면에는 어두운 그늘이 있다. ‘서울대의 나라’란 곱잖은 시선도 여전하다. 우리 사회에 학연·지연·성적 만능주의를 가져온 진원지이자, ‘초집중·초과밀’ ‘미친 집값’ 수식어의 든든한(?) 뒷배경이 됐다는 인식에서다.지난 총선 당시 일부 정치권에서 훌러나온 ‘서울대의 세종시 이전’ 주장. 1946년 개교 이래 폐지론부터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