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충남도가 내년 국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열고 지역구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정진석(공주·부여·청양)·장동혁(보령·서천)·이명수(아산갑)·강훈식(아산을)·성일종(서산·태안)·김종민(논산·계룡·금산)·어기구(당진시)·홍문표(홍성·예산) 의원과 김태흠 충남지사,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황재돈 기자] 음성군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역의 주요 농산물인 화훼·고추·인삼을 테마로 개최하던 음성군 꽃잔치·음성청결고추축제·음성인삼축제 등 3개의 농산물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축제이다.군은 음성명작페스티벌을 통해 농부의 정성과 선진 재배 기술로 생산한 농축산물인 음성명작(음성명품작물의 줄임말)의 우수성을 알리고, 음성명작의 상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개막식에서는 농부의 선물을 주제로 한
[황재돈 기자] 청주시의회 ‘청주시 미호강유역 연구회’는 지난 달 31일 ‘기후위기 시대, 미호강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정연숙 청주시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고,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미호강유역협의회 운영위원장인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미호강 유역 관리방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하천포럼 위원장인 백경오 한경국립대학교 교수는 ‘미호강 수해원인과 하천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토론에는 ▴ 김태순 청주시의회 의원 ▴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3년 야심차게 추진 중인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동아리 교육'과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 프로그램. 학창 시절 이 같은 교육 체험은 미래 '대안 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마중물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본지는 31일 세종시교육청과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2가지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찾아가는 미디어 동아리 교육 8개교...미디어 이해부터 영상 제작까지 동아리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20차에 걸쳐 미디어의 이해, 팩트 체크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현안 관련 2024년 정부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1235억 원 늘어난 1조 5109억 원으로 확정, 국회에 제출됐다.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 총지출 증가율(2.8%)보다 높은 8.9%의 증가율을 달성한 데 의미가 있다. 행복청 일부 국비를 추가할 경우, 이보다 더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반영 성과를 공개했다. 정부부처 소관 사업별로 살펴보면, 행복도시건설청의 특별회계로 담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시설물 파손,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은 다행히 대형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시설피해는 총 24건으로 도로침수, 정전, 주택 일시 침수, 나무전도 등이다.시설물 피해 대부분은 천안시에서 발생했으며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일부 상하수도시설은 조치 중에 있다.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농경지 피해가 컸던 충남은 이번 태풍에 당진시 6.6ha 규모 벼가 넘어갔다.전날 부여군 임천면에서는 30대 보행자가 수목 전도로 가벼운 부상을
[한지혜 기자] 대전 갑천에 10일 오후 2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6호 태풍 '카눈'은 경남 내륙지역을 지나고 있고, 오후 3~4시께 대전에 초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갑천 만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수위는 이날 1시 50분 기준 3.24m를 넘겼고, 홍수주의보 기준인 3.5m를 향해 가고 있다. 만년교 지점 홍수주의보 수위는 3.50m, 홍수경보 수위는 4.50m다.이날 정오 기준 대전지역 누적 강수량은 최소 134mm에서 최대 151mm. 시는 오전 7시부터 문창교~보문교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48억톤의 다목적댐 저류 공간을 확보하는 등 제6호 태풍 ‘카눈’ 대응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윤석대 사장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8일 오후 5시 대전 본사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 수준 대비 태세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근접하는 9일부터 북한지역으로 북상하는 11일 새벽 사이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이 동반됨에 따라 인명과 시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요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와 '세종동(S-1생활권) 유네스코 글로벌센터(10억 원)', '제2컨벤션센터(입지 미정)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비(1억 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설계비(42억 원)', '금강 통합 하천사업의 홍수 저장공간 확보 공사비(85억 원)',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없는 소담동 운전면허시험장 건립비(?)'. 세종시가 2024년부터 반드시 추진해야 할 현안 사업들이자 예산안 규모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3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과 박형
지난 7월25일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했다.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예견된 참사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음은 물론이고 참사 이후 이상민 장관의 언행은 유족과 국민의 공분을 샀다.“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미 골든타임을 지난 시간이었다” 등 재난관리 주무장관이 해서 안 될 말들을 쏟아 냈다.야당은 그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가 1일 경기도 과천시 K-water 한강유역본부에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지역 5개국의 주한대사들과 한-메콩 물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캄보디아 바탐방주 수도시설 확충사업, 라오스 사완나켓주 세방히양 하천유역에 대한 기후적응형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사업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메콩강 유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또 K-water가 운영 중인 ‘사단법인 한메콩 물관리센터’를 통한 협력방안 모색
[황재돈 기자] 충북 괴산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을 기존 발전용댐에서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전국댐연대 등 시민·환경단체는 댐 신·증축 대신 저수지와 저류조 준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31일 박덕흠 국회의원(국민의힘, 보은·옥천·영동·괴산), 신송규 괴산군의장, 이태훈 충북도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괴산댐을 기존 발전용 댐에서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군수는 “괴산댐 홍수조절 능력 부재로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피해
[이희택·황재돈·김다소미 기자] 국무조정실은 28일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검찰 수사 대상 36명 발표와 함께 사고 발생 전·후 사실관계 및 원인, 기관별 적발 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 내용을 보면, 사고 발생의 선행적 원인은 ▲미호천교 아래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 ▲부실한 임시제방 설치 ▲이에 대한 감시·감독 부재에서 찾았다. 이어 궁평2지하차도와 주변 미호강 관련 기관들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 못하고 적극적 대처에 나서지 못한 점을 후행적 배경으로 분석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집중호우 피해 예방책으로 검토 중인 하천 준설 사업에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무분별한 하천 구조물 철거, 물순환 시스템 재정비를 우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성우)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하천 범람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준설을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장우 대전시장 발언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지난 2020년에도 가장교-수침교, 삼천교-한밭대교, 목척교-한남대교 사이 약 6만 톤의 대대적인 하천 준설 사업을 진행했지만, 매번 하천 범람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보 철거를 위한 금강·영산강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27일 오전 세종시에 위치한 환경부(장관 한화진) 앞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환경부의 ‘16개 4대강보 존치 방침’을 강력 비판했다. 앞서 환경부는 감사원이 공개한 ‘금강·영산강 보 해체 및 상시 개방 공익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차원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보 처리방안 재심의 요청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즉 이전 정부가 해체한 4대강보를 다시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경하고 본류 외 지류·지천을 정비하는 이른바 ‘포스트 4대강 사업’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이런 심도 있는 질문을 할 줄 몰랐습니다. 이 자리에 실·국장들과 함께 배석할 것 그랬네요.”2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간담회’를 주관한 박경귀 아산시장의 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과 아르바이트 참여자 20여 명은 아산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과 시의 청년 정책 등 다양한 의견과 폭넓은 주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특히 학생들은 주요 공약과 시정의 핵심 사업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온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A씨는 “행정에서 청년들을 ‘MZ세대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역대급 '집중호우'가 휩쓸고 간 수마의 흔적이 선명한 세종시. 24일 피해 복구가 본격화되면서, 합강캠핑장과 같은 '저류지 시설' 관리가 미래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저류지는 올해와 같은 집중호우 시기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기능을 함으로써 하천의 급격한 수위 상승과 홍수 예방, 주택 또는 도로, 농경지 침수 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시의 경우, 이 같은 저류지 시설이 금강변과 방축천·제천·삼성천 일대에 다수 설치된 상황. 이번 장마기간 누적 강우량이 평균 821.7mm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1일 전남 장흥군 한국수자원공사 덕정정수장에서 친환경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다.이날 개소한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성남정수장(경기), 청주정수장(충북), 밀양정수장(경남)에 이어 네 번째로 설립한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이다. 재해·재난 및 수도사고 등 발생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경우 비상 식수를 긴급지원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며, 1.8L를 기준으로 하루 최대 1만 5000병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도 호환
역사적으로 성군이라 추앙받는 군주들은 치수와 방재에 힘썼다. 대표적으로 중국 요순시대 하(夏)나라 우(禹)왕이 있다. 우왕은 홍수가 빈번한 황하 일대에서 9년간 벌인 치수 사업에 성공해 민심을 얻었고, 그걸로 왕좌에 올랐다. 농경시대 홍수는 최대 재앙으로 여겼고, 민심과 직결됐다. 따라서 우왕의 이야기는 ‘물을 다스리는 자가 왕이 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내린 집중호우에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산사태에 깔려 죽고, 지하차도에 갇혀 죽고, 급류에 휩쓸려 죽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은 망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금강 세종보 '철거 vs 존치'를 둘러싼 최종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다만 문재인 전 정부와 윤석열 현 정부의 환경부 사이에서 입장차가 존재, 사회적 합의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문재인 전 정부의 환경부는 국가물관리위원회를 통해 '세종보 해체를 전제로 지역 사회 합의를 거쳐 시기를 결정한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고, 민주당이 집권한 3기 세종시 정부도 그동안 수생태계 모니터링과 지역 여론 추이를 주목하며 적정 시기를 기다려왔다. 국힘 소속 최민호 시장의 4기 시 정부도 이와 달라지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