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강도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이 선고된 20대가 교도소 안에서 동료 수용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두번째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제3형사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살인 및 특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8)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1심처럼 무기징역을 선고했다.A씨는 강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공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21년 12월 공범들과 함께 동료 수용자를 마구 폭행하는 등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과 항소심은 A씨에게 무기징역과 사
[황재돈 기자] 법원이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민규 충남도의원(무소속·아산6)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류봉근 판사)은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지 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60시간 사회봉사와 40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지 의원은 지난해 10월 24일 오전 0시 15분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안전펜스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지 의원은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음주 측정을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이번에도 세종시 대학교 소외론은 여전했다. 5년간 막대한 정부 지원을 받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세종시 소재 대학교 모두 재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방대 30곳을 지정, 5년간 약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부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신청한 109개교 중 총 20개 모델, 33개교를 선정했다. 충청권의 경우 충남대와 한밭대, 순천향대,
김종민 새로운미래 국회의원 당선인이 세종시 갑 지역구에서 배지를 달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출범 이후 세종에서 비(非)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최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 당선인이 약속한 공약을 분야별로 다시 살펴본다. ① 행정수도 완성(국회·대통령 주 집무실 이전)② 경제수도 완성(상가 활성화·KTX세종공주역)③ 교육·문화수도 완성(공교육 보완·복합문화시설) .[한지혜 기자]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번 4·10 총선에서 '교육문화수도 세종' 공약을 제시했다. 공교육 보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세월호 10년의 기억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모의 눈물을 흘렸다. 시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본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을 진행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직원들은 노란 리본과 나비를 가슴에 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지난 10년 동안 겪었을 고통과 슬픔을 애도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은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추모 묵념, 추모 시 낭송, 추모 샌드아트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고 일부 직원들은
2024시즌 프로야구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뒤숭숭하게 시즌을 시작한 KIA타이거즈, 투, 타 밸런스가 훌륭한 KT위즈가 3강으로 예상됐다.하지만, KIA를 제외하곤 3강으로 지목된 두 팀이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5강 싸움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NC와 SSG, 하위권으로 예측한 키움이 KIA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김태형이라는 명장을 영입하면서 가을야구를 꿈꾼 롯데는 아직 ‘김태형 효과’를 노리지 못한 채 하위권에 처져 있고 지난 시즌 초보 감독으로
[서산=최종암 기자] 서산시의회 강문수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서산국화축제 보조금집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행정조사를 예고했다. 조사는 이달 서산시와 축제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앞서 서산국화축제장인 고북면 주민들은 축제위원회(위원장 서태모) 및 서산시 등을 대상으로 축제보조금 운용에 따른 문제점(보조금 사용내역이 불투명)을 지적했다.갈등이 증폭되자 강 의원을 비롯한 서산시의회 일부의원들은 15일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행정조사를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강문수 의원은 “서산국화축제가 서산을 대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음주측정 거부로 물의를 일으킨 최광희 충남도의원(무소속·보령1)이 15일 제351회 임시회 신상발언을 통해 사과했다.그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안일한 판단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앞서 지난달 20일 오후 8시 30분께 보령시 동대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경찰은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최 의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황재돈 기자] 법원이 전 연인이 운영하는 업소에 기름을 뿌려 불을 지른 50대 남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5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7일 교제했던 여성 B씨(60대)가 운영하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마사지 업소에 기름을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화재로 B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종업원과 손님,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정통보수’ 정체성을 자부했던 공주·부여·청양이 달라졌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정진석 의원이 아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보수의 뿌리인 김종필 전 총리,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이 지역 출신이며, 윤 대통령 연고까지 겹쳐졌지만 진보 진영 파이는 점점 커지고 있다.이번 선거 결과는 충남의 정치 구도를 새롭게 형성했고, 2년 뒤 지방선거 판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변화의 역사를 함께 쓴 전·현직 민주당 단체장들 행보
[류재민 기자]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총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과 국정 기조 변화 등을 촉구했다. 박 최고는 이날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분노한 국민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사람을 시켜서 낸 56자 입장문.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우려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최고는 먼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은 준엄하고 단호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대부분 시민들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윤석열 정부 2년을 평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학생 안전의 내실을 다진다. 최 교육감은 15일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가 벌써 10주기가 됐다"며 "2014년 4월 16일 참사는 사회의 안전시스템의 경각심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목표를 담은 '학교 안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공동체 맞춤형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학교 안전사고 통계자료 매월 학교 제공 ▲전체 교직원 대상 15시간 안전 연수 지원 ▲세종경찰청 협력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본격 봄 나들이 시즌이다. 쌀쌀한 봄바람은 펑펑 터지는 꽃망울의 사기를 막을 수 없는 계절.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들판과 무르익는 공기감에 마음도 들뜨는 때, 이 계절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세종시·근교 여행지를 가 추천한다. 철쭉의 향연 베어트리파크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중부권 최대 철쭉축제를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연다.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철쭉 개화지로 매년 봄이면 진한 선홍빛의 대왕철쭉을 비롯해 수 만 그루의 철쭉이 물결을 이루는 봄꽃 명소로 꼽힌다. 올해 16번째를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세종 321 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그가 제시한 '321'이란 숫자는 '명실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수도권의 아성을 넘보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해당 공약은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세종집무실 조기 착공 ▲세종지방법원 설치 추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국가상징공간, 공공기관, 세종미디어단지 유치 추진 ▲세종시 재정특례 연장이 담겼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이 지났다. 지난 2023년 모금액은 650억 원, 기부 건수는 52만 5천000건이었다. 243개 지자체의 평균 모금액은 2억 7000만 원에 못 미치며, 평균 금액 이하로 모금한 지자체도 148개 지자체에 달한다.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이긴 했지만, 분명히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2008년에 도입했던 일본 고향세의 2022년 모금액은 9조 원에 육박하고, 기부 건수는 5184만 건에 달한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턱 없이 낮은 실적이다.그렇다면 국내 기부금의 총액은 얼마나 될까? 가장 최근 자료인 20
[당진=최종암 기자] 11일부터 시작된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당진시민들이 기지시리 국수봉에서 당제를 올리며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는 윤년 음력 3월초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 다음 본격적으로 시작됐다.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는 오는 14일(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4·10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주 텃밭인 세종시에서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강 당선인의 역할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부터 행정수도 완성까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첩첩산중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세종시 완성이다. 저출산, 지방소멸 등 국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수도 완성은 시급한 숙제다. 다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행정수도를 상징하는 국회 세종의사당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은 지연되거나 선거철 카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22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천안·아산 후보들이 낙선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권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총선에서 천안·아산 5개 선거구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신범철 국민의힘 천안갑 후보는 1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제 능력을 다해 노력했지만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하지만 낙담하지 않는다. 보내준 사랑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로 문자도 상처가 될까 조심스러워하는 지지자들이 계시기에 저는 행복하다”며 “언
[황재돈 기자] 법원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건축자재를 빼돌려 팔아 수천만원을 챙긴 건설업체 직원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판사 정종륜)은 지난 4일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안전관리자 A씨(33)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A씨 지시를 받고 일을 한 직원 B씨(69)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2년 7월 대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보관중이던 거푸집 450개, 클램프 2마대 등을 빼돌려 충북 음성에 소재한 건축자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시 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이번 총선에서 세종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시민은 언제나 옳다. 겸허한 마음으로 뜻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낙선 인사를 전했다.류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 패배는 오로지 제 부족함 때문이고, 책임도 오롯이 제게 있다”며 “선거기간 눈 마주치며 손 잡아주신 수많은 시민, 승리를 위해 땀 흘린 당원과 지지자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는 “귀중한 표를 주신 5만여 명 시민의 마음을 헤아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