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던 HD드라마타운이 ‘스튜디오 큐브(Studio Cube)’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지난 2010년 국책사업이 확정된 뒤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무려 7년 만에 빛을 봤다. 사업의 시작은 2009년 박성효 전 시장 때로 거슬러 올라가니 염홍철·권선택 시장까지 대전시장 3명의 합작품인 셈이다. 역대시장들이 의기투합해 국책사업을 성공시키면 좋겠지만 드라마타운은 시장에 따라 부침을 거듭한 행정의 잔혹사다.드라마타운이 스튜디오 큐브가 되기까지 10년 가까운 과정을 되짚어야 하는 이유는 누가 대전시장이 되더라도 다시는 이런
대전 유성구는 20일자로 6급 이하 15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다음은 인사 명단.◇6급(승진) : 8명▲기획실 조남석 ▲회계과 류재흥 ▲복지정책과 이상학 ▲지적과 김현숙 ▲세정과 이옥란 ▲위생과 이규순 ▲교통과 장진석 ▲건축과 한미영 ◇6급(전보) : 27명▲기획실 박인숙 ▲감사실 문명옥 ▲일자리추진단 권태영 ▲일자리추진단 오혁제 ▲민원여권과 김순자 ▲민원여권과 이순옥 ▲복지정책과 이상학 ▲복지정책과 정왕봉 ▲사회복지과 신헌미 ▲건축과 임종균 ▲안전총괄과 안동원 ▲안전총괄과 전남숙 ▲교통과 김성동 ▲교통과 박희동 ▲원신흥동
대전 서구가 20일자로 6급 이하 22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서구는 이번 인사에서 6급 11명을 비롯해 6급 이하 33명이 승진하는 대규모 인사가 단행됐다.다음은 인사 명단. ▲자치행정국 심은경 ▲(") 유지성 ▲(") 최규락 ▲(") 조은희 ▲사회복지국 윤지영 ▲도시환경국 김관식 ▲(") 박수진 ▲건설교통국 성시형 ▲(") 조경숙 ▲감사위원회 서정임 ▲평생학습원 김재숙 ▲기획공보실 김현종 ▲( " ) 김영미 ▲일자리경제정책실 김기연 ▲재난안전담당관 김창배 ▲자치행정국
‘600만 불의 사나이.’ 1980년대 크게 성공한 TV연속물이다. ‘600만 불의 사나이’는 당시의 과학이나 사회적 여건상 현실화될 수 없는 공상극이다. 극중 우주비행사이자 공군 파일럿인 스티븐 오스틴 대령은 사고로 잃은 왼쪽 눈, 오른팔과 두 다리를 600만 불이라는 거액을 들여 당시에는 불가능했던 최첨단 생체공학 구조물로 대체했다.200배의 줌(zoom) 기능과 열 감지가 가능한 눈, 6배나 힘이 센 로봇 팔, 시속 100㎞로 달릴 수 있고 높은 장애물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로봇다리를 장착한 인류 최초의 생체공학 인간으로 재탄
시골동네에 유서 깊은 기와집 한 채가 있는데 문화재가 됐다. 집 주인은 이미 딴 마을로 이사 갔지만 국가에서 집을 매입해 동네 사람들에게 쓰라고 했다. 집의 매매절차가 진행 중이며 전문가로부터 과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이 좋겠다는 자문을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동네 이장이 집 주인의 친구를 찾아가, 이사할 생각도 없는 옆 동네 사람을 오게 해 달라고 청했다. 집 주인은 물론이고 옆 동네 사람도 황당하고 불쾌하기 이를 데 없다. 2012년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한 후 5년이 되도록 뚜렷한 활용방안을 못 찾고 쇠락의 길을 걷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전횡에 칼을 빼들었다. 그는 인사청문회 때부터 잘못된 관행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지를 밝혔는데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한 일감 몰아주기와 담합 같은 불공정거래 행위를 이번 기회에 척결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철학 역시 ‘공정한 시장경제’라는 점에서 일감 몰아주기는 새 정부의 개혁대상 1순위로 보인다.대전교육청 특정업체와 인쇄물 50~80% 수의계약대전시교육청의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도 수상하다. 관행이라며 교육청은 수년간 몇 개 업체와 인쇄물의 5
인간은 길어야 100년을 산다. 게다가 마지막 10여 년은 대부분 질병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어떤 이는 무척 짧게 살지만 어떤 이는 100세 이상을 건강하게 산다. 짧든 길든 생로병사는 인간의 숙명이다. 삶의 기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질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인생을 즐기다가 후회 없이 삶을 마감하는 것은 큰 행복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이 없어진다. 매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의미가 새삼 마음에 와 닿는 이유다.의외로
대전 대덕구는 11일자로 5급 사무관급 13명에 대한 전보 등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행정5급 (13명)[전보]▲총무과 전덕표 ▲세무과 김철승 ▲사회복지과 허규상 ▲교통과 김용성 ▲의회사무과 송인한 ▲의회사무과 최종대 ▲보건행정과 고봉주[승진, 전보]▲의회사무과 조규성 ▲회덕동 조원후 ▲신탄진동 강동구[전입] ▲목상동 윤해열(대전광역시)[전출]▲대전광역시 원기연(총무과) ▲대전광역시 박요환(교통과)
대전시와 산하기관, 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성폭력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만 대전에서 3건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는데 공공기관이나 교실이라는 공적장소에서 발생했으며 지위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한다. 가해자들은 부인하지만 공공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여교사의 수업시간에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음란행위를 벌인 사건은 대전교육의 현주소를 보여줄 만큼 파장도 크다. 제자 불러 춤추고 술시중 들게 한 교수… 사실이라면 파면 감여기다 지역 문화예술계 거물급 인사가 자신의 집으로 제자들을 불러 춤을
고대의학을 소재로 한 명화나 삽화에서 여성의 누드화를 발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원전 400-500년의 히포크라테스 시절은 물론 1500년대의 중세 유럽을 거치는 동안 그림 속 주제로 여성의 누드를 그릴 만한 용기 있는 화가는 없었다. 게다가 여성의 누드를 그리는 것이 철저히 억압됐던 시대여서 일반 누드는 물론 의학을 주제로 한 누드화는 더욱 희소할 수밖에 없었다.여성의 누드화는 유럽 왕정시대에야 비로소 등장하기 시작했다. 옷을 입은 남녀 모델보다는 옷을 벗고 육체의 일부가 노출되는 그림이나 조각들이 유행했다. 그래도 이 시대
만사만물은 고유의 파장을 가진다. 소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소리에는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의 오성이 있다. 오성은 오행에 배속된다.『사기』,「악서」에 “궁(宮)은 비장을 움직여 성심(聖心)을 조화롭고 바르게 만들며, 상(商)은 폐를 움직여 의(義)를 조화롭고 바르게 만들며, 각(角)은 간(肝)을 움직여 인(仁)을 조화롭고 바르게 만들며, 치(徵)는 심장을 움직여 예(禮)를 조화롭고 바르게 만들며, 우(羽)는 신장을 움직여 지(智)를 조화롭고 바르게 만든다.”라 하여 오성과 오덕을 상응시켰다. 그러나 이것은
권선택 대전시장의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이 설치됐다고 한다. 상황판에는 지역의 주요 고용동향은 물론 실업률, 취업자 수 등 일자리 관련 현황이 담겨 있다. 권 시장은 "일자리 상황을 매일 챙기면서 우리 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는데 대전시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아닌가 싶다.시장이 일자리까지 챙기겠다는데 나무랄 이유는 없지만 지금 시장실에 설치할 긴급 상황판은 산적한 지역현안 리스트다. 대통령이 집무실에
고대 우리나라 기록문화의 전통은 자랑할 만하다. 삼국시대의 역사 중 고구려에는 유기(遺記)가, 백제에는 고흥의 서기(書記)가, 신라에는 거칠부의 국사(國史)와 최치원의 통일신라 기록서가, 고려에는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조선왕조 때는 왕의 일기인 일성록(日省錄), 승정원일기, 왜구 침략에 대한 국방 기록인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 조선왕조실록(實錄) 등이 있었다. 권수로는 중국의 대명(大明)실록이나 청(靑)실록에 견줄만한 세계 최고 수준의 편년체(編年體) 역사서였다.다만 이중에서 백성들의 역병, 질병, 전쟁으
서양에서는 2000여 년 전 히포크라테스라는 걸출한 의사가 나타나 의료의 기본 이념을 빠르게 확립했던 반면, 동양에서는 음양오행설 등 자연치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이후 1000년간 동서양 의학의 위상은 정반대 양상이었다. 서양은 중세 암흑시대에 접어들면서 종교적 맹신에 빠져 의료 발전의 정체기를 맞이했다. 반면, 동양은 서양보다 1000여년 앞서 중국과 티베트에서 약초, 한약, 침, 뜸 등 자연적 접근에 따른 의료 기술을 발달시켰다.그러나 1500년경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양에서는 현대적 의학을 발전시킨 반면, 동양은 19
김안태(전 서구청장 비서실장) 대덕과더불어포럼 부친상, 빈소: 나진장례식장(서구 괴정동 367-28), 발인: 24일 오전 7시, 연락처: 김안태(010-4878-2643)
김광열 대전고검 수사관 모친상, 빈소: 유성 선병원 장례식장 VIP2, 발인: 23일 오전 7시, 장지: 충북 영동군 심천면 선영, 연락처: 김광열 수사관(010-7574-3119)
시골마을에 어느 날 대규모 공장이 들어오게 됐다. 휴양림과 청소년 수련시설이 있는 조용한 동네에 웬 공장인가 하여 주민들은 의아했지만 삶이 나아진다기에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기존 도로를 넓히면 될 것을 450억 원을 들여 진입도로를 다시 낸다는 것이다. 공무원들에게 항의를 하고 시장에게 탄원서도 내봤지만 소용없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청와대와 감사원에 어이없는 행정을 바로잡아달라는 탄원서를 냈다.대전하소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동구 하소동 주민들의 이야기다. 산업단지는 2019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산단 진출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지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그 대표적인 조건은 음령오행과 수리와 파동이다. 그 중 음양오행에 대해서 보면 다음과 같다. 동양에서는 세상의 만사만물을 이루는 요소를 음양과 오행으로 분류한다. 만사만물은 다양한 에너지가 모여 이루어진다. 음양오행설에서는 에너지의 종류를 음과 양, 그리고 수, 화, 목, 금, 토로 나눈다. 음과 양, 그리고 오행이 어떻게 배합되었는가에 따라 만물의 형태는 물론, 성질도 달라진다. 음양은 에너지의 방향성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상하(上下)로 볼 때, 에너지가 위로 가면 양
얼마 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 대전고 동문들 사이에서 "국제고로 전환됐으면 어쩔 뻔 했느냐"는 말들이 나왔다고 한다. 대전의 대표 명문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 문제를 놓고 지난 2015년 교육계는 물론 주민, 동문들 간 첨예한 대립을 빚었다. 결국 대전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을 부결시켜 무산된 국제고는 옛 유성중 부지에 국제중고를 함께 설립하는 안으로 변경됐지만 이마저도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국제고 설립을 두고 전환설립, 병설, 분리설립 등 수차례 계획변경을 거쳤지만 번번이
의과대학이라고 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대학은 800년대 후반 설립된 이탈리아의 살레르노 의과대학(Schola Medica Salernitana)이다. 이후 이탈리아의 파도바와 볼로냐, 프랑스의 몽펠리에와 파리에 의과대학이 설립됐다.그중에서도 의학의 선두주자는 몽펠리에 의과대학(Faculté de medicine de Montpellier)으로, 1829년에 교황 니콜라오 4세의 공식 승인을 받았고 매해 의사당 1구씩의 시체 해부를 허락받았다.의학사를 보면 중세시대에 시작된 현대의학을 위한 발걸음은 여러 유럽국가들 중에서도 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