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 등에게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 조합장 A씨(63)와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씨 등 3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들 3명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A씨는 징역 2년, B씨와 C씨는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유지했다.이번 사건은 금산농협 전직 이사와 감사 등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검찰이 대전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의 10대 피고인에게 소년범에 대한 대한 법정최고형을 구형했다.대전지검 형사3부는 11일 오전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양(18)에 대해 장기 징역 15년, 단기 7년을 구형했다. 또 전자장치부착명령 20년도 요청했다.검찰은 이날 구형을 통해 "피고인은 고등학교 약 2년 동안 동급생인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하며 그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했고 피해자로부터 절교의 말을 듣자 피해자 집에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온 충남 부여군의회 송복섭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에 대한 당선무효가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11일 오전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진행된 판결에서 송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송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A씨가 친구였던 현직 공무원 B씨를 승진시켜주겠다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허위사실을 유권자와 선거사무원 등에게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상현 기자]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의 선고가 유예된 임채성 세종시의원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1심 판단이 유지됐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대전지법 317호 법정에서 열린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5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유지했다.임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충남 공주시 이인면 3199.40㎡에 농사를 짓겠다고 농지취득자격증명신청서를 제출하며 구입했지만,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임 의원은 1심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구속된 JMS 2인자 김지선(예명 정조은)이 항소심에서도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열린 준유사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씨를 비롯해 총 6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김씨에게 징역 7년과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시설 취업제한
[지상현 기자]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해 감사원 감사 자료를 삭제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공무원 등 3명에게 항소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9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열린 감사원법 위반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국장급 공무원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과장급 공무원 B씨와 서기관 C씨에 대해서도 징역 8월에
[지상현 기자]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법원이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검찰이 "납득할 수 없다"며 영장 재청구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9일 대전지검은 "법원은 수사 과정에서 다량 확보된 증거로 혐의가 소명되었음을 전제로 하면서도 피의자들의 주거, 직업 등을 고려해 도망, 증거인멸의 염려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본건이 다수에 의한 권력형 조직적 범죄임에 비춰 납득이 쉽지는 않으나, 검찰은 필요한 수사를 계속해 본건 가담자와 그 역할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지상현 기자]송행수 변호사가 지난 연말 검찰에서 퇴직한 부인 권현유 변호사와 법무법인 '로 트러스트'를 개업한다.9일 송 변호사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을 끝으로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 사무실 개업을 준비해 왔다.송 변호사와 권 변호사는 각각 대전보문고와 충남여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를 다니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복을 입으며 공직을 시작했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2009년 퇴직한 송 변호사와 달리 권 변호사는 최근까지 서울중앙지검과 대전지검
[지상현 기자]검찰이 외국인 여신도 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이 선고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에 대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혐의 대부분이 유죄가 선고됐음에도 형량(징역 23년)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정명석의 성폭력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앞서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무고 혐의를 받는 정명석에 대해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면서 징역
[지상현 기자]한화이글스에서 뛰었던 전직 야구선수가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부는 다가구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전 프로야구 선수인 A씨 등이 연루된 8명을 사기 및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속칭 '깡통주택'의 소유자인 A씨는 공인중개사로 깡통주택 매입 및 전세사기계약 중개 등을 담당한 브로커 B씨(별건 구속 수용 중), B씨에게 깡통주택 매수 명의를 제공한 '바지 임대인' C씨 등과 공모해 대전시 소재 깡통주택 5채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하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에 대해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열린 준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씨에 대해 징역 23년과 공개 및 고지명령 10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관련기관 취업제한명령 10년, 전자장치 부착명령 15년 및 준수사항 부과 등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2021년 9월 15일까지 충남 금산군 석막리 소재 월명동 수련원 등에
[지상현 기자]대전지방변호사회가 2023년 법관 평가를 진행한 뒤 우수법관 19명을 선정했는데 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재판을 심리했던 재판장도 포함돼 주목된다.대전변호사회는 소속 회원들이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법관(판사)을 평가한 결과 법관 19명을 우수법관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법관 평가에는 대전변호사회 소속 260명의 변호사가 3609건의 법관 평가서를 제출했고, 평가된 법관는 총 217명이다. 법관 평가에 참여한 변호사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평가건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