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최종암 기자]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가 피해예방을 당부하며 주요 대응방안을 소개했다.23일 시에 따르면 전세사기는 크게 ▲깡통전세 ▲전·월세 이중계약 ▲동일물건 다중계약으로 분류되며, 계약 전 확인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확인을 할 땐 일단 ▲집값 시세 ▲주택에 대한 서류 ▲선순위 권리관계 등을 살펴봐야 한다.계약 체결 시 ▲공인중개사사무소의 정상 등록 여부 ▲임대인 또는 대리인의 신분 등도 확인해야 한다.특히, 주인이 아닌 대리인이 온 경우에는 위임장, 인감증명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
[박성원 기자] 정부가 원룸, 오피스텔 등의 임대인이 과도한 관리비를 부과하는 관행을 막고, 임차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마련, 6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기존에는 5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 다가구(원룸), 오피스텔(준주택) 등은 관리비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특히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이들 주택의 경우 임차인이 매물을 구하거나 계약할 때 관리비가 얼마나 부과될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기가 어려웠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전·월세 매물 광고 시 월별로 일정 금액이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8일 지역 내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전세 피해 임차인과 만나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내동, 월평동, 괴정동, 도마동, 태평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4명으로 선순위 근저당권자의 경매 신청으로 보증금(1억 원∼2억 원)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여있다. 이 자리에서 피해자들은 ▲경매 유예 및 임차인 우선매수권 부여 ▲임대인·공인중개사 위법행위 강력처벌 ▲사법기관의 신속한 수사 ▲피해자 지원대책중 전세자금대출 자격(총소득 7천만 원 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잠잠하던 세종시에서도 집단 '전세 사기 피해'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16일 세종시 및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그동안 전세 사기 징후는 나성동 A도시형생활주택과 도담동 B도시형생활주택 2건으로 각각 개인 민원에 의해 접수된 바 있다. 이에 시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에 해당 피해 사항을 전달했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피해 심사를 통해 확인증 발급 등 지원 범위를 결정·통보할 예정이다. 2건 사례가 집단 사기 양상이 아니었던 만큼, 다소 안도하던 세종시에도 이날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나성동 C도시형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피해를 키운 '전세 사기'에서 안전지대일까. 아직 공식적인 피해 사례가 뚜렷치 않으나 피해 가능성은 다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 재발 방지 대책' 간담회에서 이 같은 현주소가 확인됐다. 세종시도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국 3위인 전세가구 비율이 위험 지표 중 하나로 꼽혔다. 세종시 전세가구 비율은 전국 평균 39.9%보다 높은 43.3%로,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번째로
천안시가 오는 6월부터 주택 임대차 미신고 또는 거짓신고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차임 30만 원 초과인 주택 임대차 계약 건에 대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를 의무화하는 제도이다.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할 경우 계약금액과 신고 해태기간을 고려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계약금의 변동이 없는 갱신계약은 제외된다.신고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발생한 깡통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주범 격인 전직 방송작가이자 부동산 임대 매매회사 직원이 방송기자 등과의 공모를 자백했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8일 오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부동산 임대 매매회사 직원인 A씨(41)와 전직 방송사 기자 겸 아나운서인 A씨(55)를 비롯해 공인중개사 등 7명에 대한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대전
[박성원 기자] # “근무지를 서울로 발령받아 전셋집을 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전세 사기 피해가 급증한다는 소식이 자주 들린다는 겁니다. 청약을 준비하는 탓에 전세매물을 찾아야 하는데 전세 사기를 당하진 않을까 막막하기만 합니다”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늘면서 전세매물을 찾는 세입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세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계약 전부터 조심하는 게 최상책이라 조언한다.법도 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전세가가 매매가를 추월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 현
몇주 전에 공인중개사 분들이 오셔서 질문한 내용이었는데, 건물의 잔금이 지급되지 않았는데 매수인이 중도금을 지급했으니 매도인이 해제를 못 하지 않느냐는 논지였다. 이는 약정해제와 법정해제, 합의해제를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통상 계약금을 주고받는 것을 별도의 계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는 계약금을 주고받는 것도 하나의 계약이다. 이를 계약금계약이라 하며, 요물(실제 물건을 급부할 것을 성립요건으로 요하는)계약이므로 계약금이 실제로 지급되면 계약금계약이 성립하게 된다. 매수인이 계약금을 지급하면서 체결된 이 계약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5월 한달 간 불법중개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깡통전세가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신축 빌라를 대상으로 주로 발생하는 만큼, 최근 전세 피해 지역 중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아 보증금 미회수 피해 위험이 큰 신축 빌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중개대상물 거래 계약시 중요한 사항에 관한 거짓된 언행 ▲중개대상물 허위·과장 광고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 행위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다.시는 전세사기 의
대전 동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제만)는 동구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정기후원에 새롭게 참여한 천사가게 5곳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천사가게로 신규 가입한 기업·업체는 ▲담소루 건설 주식회사(대표 최미랑) ▲대전역 명품 행정사·공인중개사(대표 변태섭) ▲중도한약국(대표 김재순) ▲별난집(대표 황호진) ▲오꼬숑(대표 양선희) 등이다.신규 가입한 5곳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어려운 시기지만 나눔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희조 동구청장은
천안시가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발생하면서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대책반(TF팀)’을 선제적으로 구성해 운영한다.지원 대책반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세사기 관련 부서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을 비롯한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 서북경찰서와 동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주거, 금융, 복지,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맞춤형 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전세 피해 임차인이 안심하고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시는 복지정책과, 공동주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고인들이 서로 공모사실을 부인하며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 사건으로만 4명이 구속되고 3명은 불구속됐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방송사 기자 겸 아나운서인 A씨(55)를 비롯해 전직 방송 작가와 공인중개사 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박성원 기자] 계룡시가 오는 17일부터 관내 부동산중개업소 67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중개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중개업소 간 부동산 거래금액 담합,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 및 불법 중개행위 등 단속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다.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자격증 대여 및 무등록 중개행위 ▲중개수수료 과다 수수 행위 ▲중개사무소 등록증, 중개보수 요율표 등 게시 의무 이행 여부 ▲거래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보관 여부 등을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점검 결과
[천안=안성원 기자] 전현직 아산시장이 각각 증인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장에서 만났다. 지난 해 6월 지방선거 이후 9개월 만이다. 오세현 전 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에서 열린 박경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3차 공판에 다가구주택(원룸) 매수인 A씨, 공인중개사 B씨와 함께 증인으로 출석했다.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였던 오 전 시장에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당시 박 후보는 성명을 통해 오 후보가 시장 재직 시절 매매한 원룸
[박성원 기자]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이 시세를 올릴 목적으로 고가의 허위 거래신고 후 계약 해제하는 시장교란행위인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신고가 매매 후 계약이 해제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존재하지 않은 최고가로 거래신고를 했다가 이를 취소하는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한 의심사례를 선별해 허위신고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다수의 신고가 해제 거래, 투기지역 고가주택 거래 중 신고
[예산=안성원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최근 특수를 맞고 있는 예산상설시장과 관련, 부동산 투기를 우려하며 관련업계의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최 군수는 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예산군지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예산상설시장과 관련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및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최 군수가 직접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진석자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이 추진하는 부동산 현안 안내 ▲최근 예산상설시장 개발현황 소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깡통전세 등 부
[세종=디트뉴스 유솔아 기자] 민간 건물 셋방살이를 하던 정부부처가 오는 6월까지 대거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면서, 공실 대책 마련이 지역 사회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연간 122억 원에 달하는 임차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조치란 설명이나 상권 침체의 늪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해 8월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신청사)을 완공하고 이달부터 정부부처 위치를 재배치하고 있다. 나성동 정부세종 2청사 17동(본관)과 어진동 KT&G 건축물(별관)을 쓰고 있던 행정안전부는 지난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오피스텔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아온 전직 방송기자가 구속되는 등 무려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만 163명에 달하고 피해금액도 무려 3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대전지점 형사2부는 경찰에서 송치된 300억 원대 ‘깡통오피스텔’ 매도 사기 구속사건을 보완수사해 전직 방송사 기자겸 아나운서인 A씨를 비롯해 전직 방송 작가와 공인중개사 등 주범격인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피해자들이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석봉동 신탄진전통시장 내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주정차 홀짝제’를 운영한다. 16일 대덕구에 따르면 주정차 홀짝제가 시행되는 신탄진전통시장은 구에서 유일하게 3일, 8일 장이 열리는 곳으로 불법주정차로 상시 교통혼잡이 발생되는 곳이다. 구는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홀수일과 짝수일로 나눠 한쪽 차선에만 주차를 허용하고 반대 차선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행한다. 홀수일은 ‘신탄진농협~대신공인중개사’와 ‘BYC~석봉어린이공원’ 구간, 짝수일은 ‘LG유플러스~대덕신협’과 ‘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