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대전경찰 간부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구창모 부장판사)는 알선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 추징금 952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사기 혐의는 무죄로 바뀌었다.A씨는 대전경찰청에 근무하던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수사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자로부터 4차례에 걸쳐 950만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지상현 기자]지난 해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재산을 허위로 신고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게 당선무효형을 확정한 대법원은 김 전 청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을 정당하다고 봤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은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김 전 청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판결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이 확정되면서 김 전 청장은 곧바로 구청장직을 상실했다.사실 이번 사건은 1
[지상현 기자]대전에서 발생한 LH 전세임대주택 사기 사건과 관련해 지역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대전전세사기 피해대책위는 5일 낮 1시 대전법원에 피고인 A씨(40대)에 대한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지난 10월 깡통주택 155채에 대한 전세임대차보증금 159억원을 편취한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임대인으로서 제출하는 '선순위 임차보증금 확인서'에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축소해 허위기재한 뒤 제
[지상현 기자]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해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에 대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30일 오전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청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김 청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 청장은 지난 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에 후보자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세종시 소재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 등 2억원을 지급하고 지인에게 7000만원 가량을 빌렸음에도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홍성지청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농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현장검증 등 보완수사를 진행한 결과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은 지난 17일 검찰시민위원회를 열고 김 지사의 농지 전용 관련 농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기소 유예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농지 일부에서 실제 영농이 이뤄진 점, 농지 원상회복이 이뤄졌고 고발이 취하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중구)에 대해 법원이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재판부는 황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 모두가 유죄로 인정됨에도 반성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21-3형사부(재판장 김미경 부장판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2년 6월을, 직권남용 혐의는 징역 6월을 각각 선고했다. 도합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셈이다.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지상현 기자]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돼 소위 하명수사 의혹 중심에 섰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대전중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정구속은 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3부(재판장 김미경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공직선거법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2년 6월, 직권남용 혐의는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송 전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현직이던 김기현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수사를 청탁하는 등의 혐의를 적용
[지상현 기자]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게 성상납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의전을 담당했던 장모(49) 이사가 사기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당초 1심 법원은 장 이사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편취의 고의를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손현찬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 이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장 이사는 지난 2018년 4월 6일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법정에 선 가운데 하루 차이를 두고 사법부 판단이 예정돼 있어 그 결과에 정가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3부(재판장 김미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 대한 판결 선고를 29일 오후 2시 서관 417호 법정에서 진행한다.검찰은 지난 9월 11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
[지상현 기자]동료 소방관을 성폭행하려다 상해를 입힌 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현직 소방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강간미수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0대)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9월 13일 새벽 4시 40분께 지인들과 모임을 하던 중 동료 소방관인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사건 발
[지상현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는 최근 대전지검이 외국인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30년이 구형된 정명석(총재)과 관련해 23일 "고소한 이들의 일방적 진술에 의존해 무죄추정·증거주의 원칙에 벗어난 재판을 강행했다"며 반박했다.JMS 측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고의 증거 인멸, 조작 수사 의혹, 증거물 오염 등이 쟁점이 되고 있는데도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재판을 진행해 왔고 검찰은 상식에 벗어난 중형을 구형했다"며 이같이 밝힌 뒤 "언론과 방송의 편파 왜곡 보도로 인해 정명석 목사는 문제가 있는 지도자로,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 일명 JMS 총재인 정명석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한 가운데, 검찰은 정씨 범행이 중대범죄라는 인식 아래 중형을 구형한 것으로 보인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지난 21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씨에 대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또 ▲50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신상정보공개·고지명령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지상현 기자]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LH 대전충남본부 간부가 법정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해당 간부에 대해 항소했다.대전지검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법원이 징역 1년 6월 및 부동산 몰수 사건과 관련,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구암지구에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추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후보지로 지정될 경우 개발 호재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자 구암지구 인근 부동산을 매수하기로 마음 먹는다.이후
[지상현 기자]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충남 금산농업협동조합(이하 금산농협) 전직 조합장이 파기환송심에서 "공모하지 않았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금산농협 전 조합장 A씨(63)와 경영본부장 B씨(53), 상임이사 C씨(60)씨 등 3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을 진행했다.앞서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9월 27일 A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 논산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중학생에게 검찰이 장기 15년, 단기 7년을 구형했다.대전지검 논산지청은 22일 오전 10시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 1부(재판장 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군의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하고 벌금 30만 원과 이수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A군은 지난달 3일 새벽 퇴근길에 귀가하던 피해자 B씨를 자신의 오토바이로 데려다 주겠다고 유인한 뒤 인근 한 초등학교
[지상현 기자]외국인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21일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정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또 검찰은 정씨에 대해 ▲ 50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 신상정보공개·고지명령 ▲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 전자장치 부착명령 20년 등도 요구했다.검찰 측은 "이 사건은 종교 단체 교주인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에 대한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 또 다시 독수독과(毒樹毒果) 공방이 벌어졌다. 위법수법 증거라는 의미인 독수독과는 위법하게 수집된 1차적 증거(독수)에 의해 발견된 2차적 증거(독과)에까지도 증거능력을 부정하는 것으로, 박 시장 측은 검찰이 증거로 제출한 기가도니 동영상이 위법하게 수집한 것이기 때문에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검찰 측은 1차 압수수색 영장에 담긴 압수수색 필요성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증거가치가 충분하다는 반론을 펴면서 1심에 이어 또 다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형사3부는 대전 도심 노상에서 발생한 흉기피습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A씨(49)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5일 오후 3시께 중구 은행동 거리 노상에서 평소 친분이 있던 피해자가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피해자를 찌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고 발생 1시간 10분여만에 긴급 체포됐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술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가 반말을 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목과 왼쪽 가슴,
[지상현 기자]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업무상 알게 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LH 간부들이 잇따라 구속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5년 및 벌금 1억원과 추징금 2억 1177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LH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2015년 6월 20일께 용역계약을 수주하게 해주고 그 수행에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업체 관계자로부터 3000만원을 수수하는 등 업체 4곳으로
[지상현 기자]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최형철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강아지의 공격을 막기 위한 본능적이고 소극적인 방어 행위로서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라고 봄이 타당하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은 결과적으로 정당한 것으로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 26일 오후 4시 20분께 산책로를 걷던 중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자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