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법정구속됐던 현직 방송 기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돼 석방됐다.26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성묵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방송사 기자 A씨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11월 18일 밤 9시 58분께 혈중알콜농도 0.119%의 술에 취한 상태로 유성구 소재 도로변을 운전하던 중 중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명문대를 졸업할 정도로 전도가 유망했던 20대 젊은이가 친엄마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범행 후 청계천 다리에서 투신한 뒤 자백했지만 그게 저지른 범행은 되돌릴 수 없는 패륜적 범죄였다.A씨(29)는 대전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명문 대학에 입학했다. 더 나은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복학했고 진로 문제로 고민하던 중 군에 입대했다. 전역 후 곧바로 복학하지 못한 채 학비를 벌기 위해 서울 등지에서 과외와 학원 강사로 일했다.어렵게 복학한 그는 가족의 권유
13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방송사 기자 A씨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 해 11월 18일 밤 9시 58분께 혈중알콜농도 0.119%의 술에 취한 상태로 유성구 소재 도로변을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당시 A씨는 횡설수설하고 비틀거리면서 얼굴색이 붉었음에도 음주운전해 피해자에게 약 4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총 3년의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의장에게 1심처럼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 및 벌금 30만원을,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월을 각각 구형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은 또 고 전 감독과 에이전트 A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은 6월 13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어 2차 접종에 집중함과 동시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 2분기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2분기 접종대상자 중 30세 미만에 대해서는 6월 7일부터 예방접종센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6월 15일~26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군별 소관부처에서 대상자
지난 2018년 말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뇌물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26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의장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 에이전트 A씨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김 전 의장은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항소 이유를 밝혔는데 관심을 모은 것은 뇌물 혐의와 관련된 입장이 바뀌었다는 부분이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2월 육군 중령인 B씨로
최근 대전지역 교수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국립대 교수 2명이 시간강사로 활동하던 사람으로부터 교수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져 실형이 선고된 사건이다.대략적인 사건 내용을 보면 이 사건에는 3명이 등장한다. 국립대 교수 2명과 이들에게 돈을 건넨 시간강사. 국립대 교수 A씨는 2003년 조교수로 임용된 뒤부터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 지역사회에서 꽤 이름이 알려져 있다. B씨는 A씨 밑에서 교수로 활동하면서 학교 안팎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B씨는
대전시가 4월 1일 노인시설 및 75세 이상 어르신 4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31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인시설(주거복지, 주야간보호) 종사자 및 이용자 5012명 중 90.6%에 달하는 4542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고, 이들은 유성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유성접종센터는 유성종합스포츠센터 1층에 초저온 냉동고, 칸막이 설치, 집기 배치 등이 완료된 상태다. 대전시는 차질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 19일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어르신들은 노인시설 차량을 이용해 접종센터에 도착 후 접수와
“건물주가 명도소송을 제기했어요. 법원으로부터 답변서를 내라는 우편물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소송을 당하긴 처음이라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며 건물을 비우라는 건물주 때문에 애타는 세입자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권리가 없다면 비워주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억울한 사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명도소송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9일 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는 이 경우 ▲답변서 기재사항 확인 ▲형식에 맞는 작성 ▲30일 이내에 답변서 제출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명도소송이란 건물주가 권리가 없는 세입자를 상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정부 부처 공무원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26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남동희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부기관 공무원 A씨(49)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자신의 처와 함께 지난해 5월 15일께 중국에서 입국한 뒤 같은 달 29일까지 2주 동안 자가격리를 고지받았음에도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는 등 격리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
강추위가 한풀 꺾인 듯 오늘은 햇살이 좋고 날씨도 모처럼 푸근하다.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니 그동안 하얗게 쌓였던 눈들이 녹고 그늘진 곳에서나 듬성듬성 잔설이 보인다. 뜬금없이 먼 산을 한참 바라다보니 문득 초등학교 때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여름 장마 때면 붉은 황톳물이 내려가고, 겨울에 얼어붙던 큰 내에는 돌 징검다리가 놓여 있었다. 하얀 신작로에 차는 좀처럼 다니지 않고 소달구지나 다니던 아득한 시절, 반세기하고도 십년을 더 보태야지 싶다. 이렇게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된 것은 요즘 언론에 떠들썩한 인권문제 때문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공무원들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대전 대덕구청 공무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판사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덕구청 공무원 A씨(30, 9급)에 대해 징역 2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재판장은 판결을 통해 "피고인은 여러번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피해자들의 신체를 수십회 촬영한 점을 자백하고 있다"면서 "초범이고 진지하게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공무원들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대전 대덕구청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판사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덕구청 공무원 A씨(30, 9급)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A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6시 10분부터 긴급 체포된 지난 7월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덕구청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용변보는 여성 공무원들을 23번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국가와 국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공무원들을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대전 대덕구청 공무원이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판사는 2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덕구청 공무원 A씨(30)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A씨는 지난 6월 24일 오전 6시 10분부터 긴급 체포된 지난 7월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덕구청 여자화장실에 침입해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용변보는 여성 공무원들을 23번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변호인을 통해
대전 대덕구는 22일부터 어린이 및 어르신,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4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구는 올 가을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무료 접종 대상을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2002년 이후 출생자)와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1958년 이전 출생자)까지 확대하고 접종 백신도 기존 3가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해 지원한다고 밝혔다.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를 위해 임신부와 만 18세 이하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10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병석 국회의장실 비서관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회의장실 정책수석 비서관 A씨(42)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공직선거법에는 누구든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정당과 후보자 이름이 표기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게 돼 있다.하지만 A씨는 박병석 국회의원 보좌관이던 지난해 11월 5일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사거리를 비롯해 6곳에 더불어민주당과
충남 계룡시 사무관급 공무원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공무원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 부장판사)는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고 밝혔다.A씨는 계룡시 6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4년 4월부터 같은 해 6월 사이 계룡시청 부근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하는 업자 B씨와 장비 문제로 대화하던 중 "그동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
법원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9살 김민식 군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금고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최재원 판사)은 27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4)씨에게 금고 2년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이 사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일어났고,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는 아이들이 갑자기 튀어나올 것을 예상할 수 있었기에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최 판사는 이어 “차량 블랙박스 등을 보면 피고인이 전방을 주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코레일 자회사 대표가 범행을 자백했다. 검찰은 징역형을 구형했다.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19일 오후 대전지법 230호 법정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코레일테크 전 대표 A(60)씨에 대해 첫 심리를 열었다.A씨는 지난 2018년 12월께 공무직 공개경쟁채용 과정에서 언론사 기자로부터 지인의 아들을 채용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고 내부 면접위원인 회사 직원에게 특정인에 대한 평가를 잘해 주라고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인사권자인 A씨로부터 지시를 받은 이 회사 직원은 특정인에게 최고점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현석 부장판사)는 사기 방조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A(5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A씨가 지난 2016년 4월 경매사건을 맡으면서 알고 지내던 피해자에게 평소 친분이 있던 농산물 도소매업자 B씨를 소개시키면서 시작됐다. A씨는 피해자에게 B씨를 소개시켜주면서 1억원을 빌려주라고 얘기했다.A씨는 피해자를 대신해 2016년 6월 7일 차용증을 작성하는 등 계약을 중개했고, A씨 말을 믿은 피해자는 B씨에게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