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추진 계획을 내놓자 지역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총선용 공약이라는 의구심과 행정수도 완성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공존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로 국회를 완전 이전해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돌려드릴 것”이라며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이전해 세종을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시민사회는 선거 때
[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와 국민의힘 양홍규 후보가 27일 TV토론회에서 국정 안정과 경제 회복이라는 과제를 두고 각자의 정책과 신념을 내세웠다.이날 대전CMB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CMB 주관 4·10 총선 ‘대전 서구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양홍규 후보는 이번 선거를 국정의 안정을 위한 전쟁으로 선포하며, 야당의 국정 방해로 인한 혼란을 지적했다.양 후보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야당의 혼란을 끝장내고자 한다”며 “자유와 인권,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들을 비판하며, 민생과 국익을 중시하는
4·10 총선 여야 주요 정당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대진표가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격전지도 속속 드러났다. 디트뉴스24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총선 격전지, 이곳’ 코너를 마련, 시리즈로 주요 격전지별 대결 구도와 후보별 주요 공약, 선거 판세, 역대 투표 성향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충남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천안갑’ 선거구. 22대 총선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를 치른다. ‘천안갑’은 지역 내 보수색채가 비교적 강한 곳으로 평가되지만,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자정을 기해 막을 올린다. 국민의힘은 ‘정권 안정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특히 여야 대표는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충청권 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 태세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공약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대전 서구갑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유지곤 후보는 2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유일한 청년 후보인 제가 선관위 토론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동의해 달라"고 요구했다.유 후보에 따르면 대전시선거방송토론회가 29일부터 4월 3일까지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하는데 유 후보 자신은 참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이유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른 초청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공직선거법에는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시ㆍ도의원선거 또는 비례대표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4·10 총선 세종갑 지역구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갑 지역 유권자는 총선 인식을 묻는 질문에 '국정 안정론' 보다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줬다.충청투데이‧TJB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지역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50.4%,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0.9%, 기존 양당이 아닌 제3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13.2%로 나타났다.후보지지율은 더
[총선특별취재반 김도운 기자] 제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목전에 두고 세종지역에 때아닌 정치 혐오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집권 여당에 대한 불신과 저평가, 제1야당에 대한 실망과 분노의 분위기 속에 제3지대를 자처하는 정당의 무능과 몰염치가 더해지면서 이번 선거를 비호감 선거로 규정하고 정치 혐오감을 키워가고 있다.이런 분위기는 갑 선거구가 도화선 역할을 했지만, 을 선거구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며 당선을 향해 질주하던 이영선 후보가 갭 투기 의혹을 받으며 공천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지며 정치
[이미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주가량 앞두고 충청권 여성 후보들이 '선전'하며 각 지역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여성 국회의원으로 분류할 만한 사람은 지난 1978년 2월과 1985년 2월에 치러진 9대·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여·서천·보령을 기반으로 당선된 김옥선 의원 뿐이다. 이후 40여 년 동안 충청권 여성 후보들의 국회 진출은 전무.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일부 여성 후보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대표적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동한 후보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지지해줘 감사하고 이은권 국민의힘 총선 후보와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최근 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은권 후보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않으면 잃어버린 20년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중구청장에 당선돼 대전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당초 중구청장 권한대행으로 근무하면서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었다"면
[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총선후보 선거사무소에서 24일 청년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이 열렸다.선대본부장은 태안 이용환 씨와 서산 박종수 씨 2인이 공동으로 맡았다.5백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선대본부 이용환 본부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청년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박종수 본부장은 “청년의 패기로 서산, 태안을 바꾸겠다. 조한기 후보를 국회로 보내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이제 그만 끝내자”고 외쳤다.조한기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선진국을 향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등 4대 분야 공약과 쌍용동과 신방동, 불당동, 광덕·풍세면 4대 권역별 맞춤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랑하는 고향 이웃들과 손 잡고 미래로 나아갈 4대 분야 약속과, 4대 권역별 미래비전을 마련했다“며 ”현명한 판단과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1호 공약은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유치다. 그는 ”교육발전특구는 정부 국정과제로 중앙과 지방 격차를 좁혀 지방시대를 열 최첨병 정책“이라며 ”충청권 메
[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당원들과 조한기 후보 지지자 약 200명으로 구성된 공명선거감시단(단장 박현)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 감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시점이란 판단에서다.공명선거감시단 박현 단장은 “일상적인 감시 활동과 증거 채증 외에도 서산시와 태안군 동, 리 단위까지 배치된 차량 블랙박스를 이용해 불법선거 운동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박 단장은 “공짜선물, 공짜밥, 만원 한 장도 최고 50배 과태료를 물을 수 있다”며, 서산
[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서산·태안)가 26일 6번째 공약선물이라며 「서산-태안고속 철도 조기 추진」에 관한 홍보영상을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에게 배달했다. 서산-태안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시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서산-태안 철도는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에도 성 후보의 공약이었다.27일 성 후보에 따르면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서산-태안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내포태안선’이라는 이름의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성 후
[특별취재반 유솔아 기자]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위원장)은 26일 “지역에는 현역이 없고, 당내 인사들이 지방선거 때 당선돼 빠졌다. 제 역할은 중추로서 7명 후보를 결집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당은 2개월 뒤 그에게 충청권역 공동선대위원장과 대전시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로 이끌어 달라는 지령을 내렸다. 이 위원장은 이날 와 만나 “중앙당은 권역별, 시·도별 선대위를 구성했고, 이들 사이 협업과 네트워킹이 관건이다. (해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오는 22대 총선에서 세종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세 후보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존폐·특별공급 부활·세종시청 별관 신축·메가서울'을 놓고 격돌을 벌였다. 25일 세종시 출입기자단과 SK브로드밴드 세종방송 주최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후보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여기서 '2030년 행복청 존폐' 입장을 놓고 세 후보 모두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법이 정한 존립 연도 이후 해체와 관련해 이준배 후보는 찬성, 강준현, 이태환 후보는 반대를 표명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행복청은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새로운미래가 세종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 끌어안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 인사를 깜짝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김 후보는 26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름대로 정치인으로서 뜻이 있고, 생각이 있어 한 행동도 있지만,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며 “민주당이 싫어서,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에서 벗어나려고 한 것이 아닌 더 잘해보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세종갑 총선 판세 변수는 후보 공천을 취소한 민주당 지지층 표심을 누가 더
[특별취재반 박성원 기자]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들이 26일 오후 TV토론회에 참석해 각자의 정책과 신념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대전 CMB 신사옥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CMB 주관 4·10 총선 ‘대전 서구갑’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조수연 국민의힘 후보는 대전 서구갑의 발전이 지역의 경제와 인프라에 큰 의존성이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안필용 새로운미래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대전 서구갑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특히 자신의 정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는 ‘시민이 행복한 대전’을 슬로건으로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5대 핵심 공약과 8대 지역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대전시당 선대위가 발표한 5대 공약과 8대 지역 핵심 공약은 대전을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의 약속이며, 윤석열 정권이 포기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장철민 대전시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대전시당의 5대 핵심공약, 8대 지역 핵심공약은 쇠락하는 지방을 되살리기 위한
[특별취재반 김재중 기자] 22대 총선에서 제3지대 정당 4명의 후보가 충남지역 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양당 정치구조에 따른 구조적 한계라는 지적도 있지만, 조국혁신당 돌풍과 비교해 '제3지대 정당들이 민심을 제대로 파고들지 못한 까닭'이라는 해석도 나온다.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명부를 살펴보면, 충남도 11개 선거구에 입후보한 제3지대 정당 출마자는 천안갑 허욱(71) 개혁신당 후보, 천안병 한정애(54) 녹색정의당 후보와 이성진(44) 개혁신당 후보, 아산갑 조덕호(57) 새로운미래 후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후보는 26일 관내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무상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일부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존의 선별 지급에서 정부기관에 시행을 의무화하고 학교와 공공시설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지급 방식으로 가야 ‘생리 존엄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김 후보는 이날 “생리용품은 여성의 기본적 인권과 존엄, 모성보호를 위한 필수품으로 세계적으로도 사회 공공재로 바라보는 인식이 늘고 있다”며 “뉴질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