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이 본사 이전 논란에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인근 상권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에 공감을 표명했지만 “붙잡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지자체가 본질적인 대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이사장은 24일 오전 공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건물, 직원 근무 여건, 업무 편의, 경제성 등을 따져보면 이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인근 상인 반발 등은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소진공 이전이 원도심 활성화 문제의 전부인 것처럼 발목잡는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3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 SK텔레콤(SKT)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회안전망 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수도·전기·통신 데이터를 결합·분석해 사용량이 급감하는 등 이상 패턴을 보일 시 이를 이상징후로 보고, 보호자 및 지자체 등에 통보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협약은 수도·전기 등 공공 지능형 검침 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
[내포=최종암 기자]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충남도 10개 시·군 80여 곳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충남투어패스 통합권’을 최근 출시했다.충남투어패스 통합권은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충남에 있는 관광지, 체험 시설, 카페 등 약 80여 곳 가맹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이다.사용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쿠팡, 티몬, 투어패스몰 등 12개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충남투어패스 통합권 대표 제휴시설로는 ▲천안 상록리조트 상록랜드(상록놀이공원 5개 기구 이용 가능) ▲뚜쥬루 빵돌가마마을(돌가마
[유솔아 기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핵심 거점이 될 ‘정부대전청사역’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기존 도시철도 1호선 내 ‘유료환승 구간(Paid Zone)’을 만들어 환승 편의를 높이고, 직승·환승 구간을 분리해 승객 동선을 단순화한 게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정부대전청사역 1번 출구 앞에서 CTX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 손병두 국가철도공단 건설본부장, 김창영 국가철도공단 GTX지원단장, 이광균 DL E&C(이앤씨) 부장, 이응준 삼보기술단 부사장, 유득원 대전
[한지혜 기자] 정부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Chungcheong Train Express)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시작한다. 국토부와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는 24일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CTX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충청권 3개 시‧도 부단체장, 이 참석했다.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오는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 계획을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의 조치
[이미선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우리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표 젊은 소리꾼과 퓨전밴드가 펼치는 갈라콘서트 '풍류일가(風流一家)'를 오는 27일 오후 5시 국악원 큰마당에 올린다.공연은 우리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하윤주(정가), 김준수(판소리), 김무빈(서도소리)이 퓨전밴드‘두 번째달’과 함께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에스닉 퓨전밴드 두번째달은 엠비씨(MBC) 드라마 ,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밴드다. 정기적으로 국악 프로젝트
[이미선 기자] 건양사이버대는 최근 충남척수장애인협회 평생교육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수장애인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통합을 촉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척수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이를 통한 직업능력 향상, 교육 자료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이다. 정병기 충남척수장애인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수장애인들이 겪는 학습 장벽을 줄이고, 평생 교육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척수장애인도 비장애인과
[이미선 기자] 한남대학교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30년 넘게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훈훈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한남대 직원장학회는 24일 오전 정성균 선교관에서 교직원 예배 직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김호식 한남대 직원장학회 위원장은 이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 7명을 선발해 장학생 대표로 스포츠과학과 전지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직원장학회는 학교사랑과 참교육 실천을 위해 지난 1993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매달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약 2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조성해왔다. 현재까지
[이미선 기자] 목원대학교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제45회 뜀 그래픽 전시회’(뜀전)를 25일부터 29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뜀전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그래픽 디자인 작품전이다. 뜀전은 사회적 배경과 흐름을 연구하고 그래픽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며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3~4학년 학생 65명은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뜀전에 출품할 작품을 연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한 사
[이미선 기자] 우송대학교는 지난 19일과 22일~23일, 세계 4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이탈리아 알마(ALMA) 요리학교의 발레리오 카브리(Valerio Cabri) 셰프를 초청해 컬리너리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 글로벌조리학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조리특강은 19일과 22일에는 ‘전통적인 생파스타 레시피’를 주제로 생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다양한 파스타요리를 선보였고 23일에는 ‘현대적 파인다이닝 방식’을 주제로 이탈리아의 음식 트랜드를 소개했다.특히 현대적이면서 클래식한 고급 파인다이닝과 이탈리안 스타일 비스트로를 결합한 메뉴들
[이미선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지역사회 공유·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전 어남동에 위치한 은혜의집에서 지역사회 장애인 대상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충청권역의료재활센터와 대전과기대 치위생과가 주관, 지적 및 자폐성 성인 장애인의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대전과기대 치위생과 3학년 학생들은 ‘건강한 구강관리’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시설인 ‘은혜의집’에 직접 방문해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보건교육 재능기부 봉
[디트뉴스 김도운 기자] ㈔대전언론문화연구원(대표 정재학) 주최로 24일 대전세종연구원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린 ‘‘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진로 교수는 주제발표는 통해 지역언론사와 언론인의 스마트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AI 기술 전문가와의 협업 능력을 강화해아 한다“며 ”경쟁력이 있는 분야의 콘텐츠에 집중하고, 다양한 지역언론사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또 “최근 미디어 분야에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챗GPT 및 OTT와 같은 스마트 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
[이미선 기자] 대전교육청은 2024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평균 11대의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원서 접수 결과, 교육행정(일반) 52명 모집에 689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산 3명 모집에 67명(22.3: 1), 사서 3명 모집에 22명 (7.3: 1)이 지원했다. 또 시설관리(일반) 6.1대 1 운전(일반) 16대 1로 집계됐다.대전교육청은 이번 임용 필기 시험을 오는 6월 22일 시행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26일에 공고할 예정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꿈돌이 마스코트 등 특화 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한 ‘2024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을 확보, 지역 쇼핑관광 브랜드·콘텐츠를 기획하고, 쇼핑 편의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핵심 대상지는 원도심 상권 지역이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과 유성온천 숙박시설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시너지도 모색하고 있다.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 특
[한지혜 기자]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린다.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공동 주최한다.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엑스포 시민광장,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올해 28회째로 과학기술 R&D 성과를 체험하고, 과학으로 소통하는 행사다. 과학기술문화 체험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국가전략기술 연구성과 전시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통합해 개최한다. 축제 공간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유솔아 기자] 이응노미술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작가·작품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응노미술관은 23일 "기획전 과 연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시 감상 : 작품과의 대화'를 내달 3~6일 진행한다. 전시를 관람한 뒤 활동지에 자유롭게 작품 감상 기록을 남기면 된다. 별도 예약 없이 미술관 방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감상 기록을 남긴 어린이 관람객에게 기념품(매일 선착순 50명)을 증정한다. 또 활동에 참여한 관람객 20인을 추천해 이응
[유솔아 기자]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2대 총선 이후 과제 중 하나로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꼽았다. 이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개념 재정립'을 강조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3일 중구 NGO지원센터에서 각 시민사회 영역별 총선 대응을 평가하기 위한 ‘제22대 총선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민병기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 김재섭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김현우 대전사회적경제비상회의 상임대표, 이미라 대전공동체비상회의 상임대표가 발언에 나섰다. 민병기, 시민단체 독자 후보 배출 '제안' 먼
[한지혜 기자]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가 전국 최초로 공공분양주택에 이어 공공임대주택 민간참여 사업에도 물가변동을 반영한 공사비를 지급한다. 공사는 다우건설㈜ 컨소시엄과 ‘구암 다가온 청년주택 공급사업’ 실무협의체를 구성, 총 7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22일 최종 합의점을 도출했다.공사는 이달 말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을 지급할 예정이다.한편, 공사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공공분양주택 민간참여 사업을 대상으로 물가변동 분을 반영 사업비를 지급했다. 이 사례는 민관 상생협력 모범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지혜 기자] 녹색정의당 대전시당이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재검토를 촉구하면서 ‘노동계 배제’ 문제를 지적했다.시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두고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라며 “노동자 건강권, 휴식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내용을 당사자인 노동자와의 협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법 취지 훼손이자 불통행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마트산업노동조합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이미 지난 3월 의무휴업 평일 변경 반대의견서를 시에 제출했다”며 “구색 맞추기식 의견수렴
[한지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대전 중구를 떠나 유성구에 새 둥지를 튼다. 구와 정치권, 지역사회까지 반발하고 나섰지만,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난 22일 소진공 사옥을 항의 방문해 박성효 이사장과 면담했다.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박용갑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도 이 자리에 참석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소진공 측은 유성구 지족동 KB국민은행 건물 공간을 임차해 6월 내 사옥 이전을 완료하는 안을 발표했다.김 청장은 방문 직후 이를 ‘도둑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