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절차에 대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국회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탄핵안은 국회의원 정수 300명의 3분의 2인 2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된다. 탄핵안은 지난 8일 오후 2시 45분 본회의에 보고됐으며, 표결은 9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 무엇보다 탄핵안 가부(可否)의 관건은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몇 명이나 찬성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비박(비 박근혜)계는 탄핵안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친박(친 박근혜)계 주류는 찬성표 최소화를 위한
최순득, 정유라 등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 일가에 대한 부정 은닉재산을 몰수· 추징하는 내용의 법안이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발의 또는 발의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는 범인 외의 자가 그 정황을 알면서 범죄수익 등을 수수한 경우는 처벌하지만, 범죄수익이란 정황을 알지 못한 경우 처벌하지 않도록 하면서 국가가 범인 외의 자의 악의를 입증토록 하고 있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초선, 충남 아산을)이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이 망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관리제도 개선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충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황희 국회의원 등과 이날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강 의원은 축사에서 “내일 오후 2시 이후 탄핵 결정이 난다. 저희 당뿐만 아니라 저 개인적으로도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탱하는
오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사무처가 본회의장 취재인원을 소수로 제한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사무처 미디어담당관실은 7일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내 8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오후 5시까지 본회의장 취재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알렸다. 취재기자의 경우 국회 출입 모든 언론사를 대상으로 선착순 방문 접수했다. 취재기자는 80명, 사진기자 40명, TV촬영 40명 등 총 160명으로 했다. 이 중 취재기자는 언론사 당 1명으로 한정했다. 이 같은 제한은
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6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대전 ‘유성 장애인 청소년 하모니 합창단’이 금상을 차지했다. 충북의 ‘꽃보다 난타’팀은 동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동을 진흥하고 폭넓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와 신한은행이 후원했다.전국 14개 공연단 214명이 참여, 합창, 난타, 밴드연주, 사물놀이, 밸리댄스, 치어리딩, 수화뮤지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발달장애 청소년 38명으로 구성된 대전 유성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탄핵과 해체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마지막 보루’로 충북 음성 출신 반기문(72) 유엔 사무총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달로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끝나는 반 총장은 1월 중순 귀국해 조국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주변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권 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반 총장이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문재인’을 필두로 잠룡이 넘쳐나는 더불어민주당 행(行)보다 일단 제3지대에 머물며 중도 보수층을 규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탄핵 가결 직후 여당 해체론 및 개헌론
국정농단 의혹으로 탄핵 위기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힘에 따라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이후 일정이 세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박 대통령은 6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청와대를 불러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탄핵불사’ 의미로 풀이된다. 국회 탄핵안 표결 D-2, 가결 여부 '촉각'하지만 지난 3일 ‘232만 촛불민심’을 통해 야 3당의 공조가 탄탄해졌고, 새누리당 비주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90분간 머리손질(올림머리)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터무니없는 의혹제기”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20여분간 머리손질을 한 사실은 인정해 의혹의 불씨는 여전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6일 밤 9시 출입기자들에게 ‘세월호 사고 당일의 의혹제기와 관련한 참고자료’라는 이메일을 보내 “세월호 당일 대통령 행적과 관련해 연애설, 굿판설, 성형시술설 등이 근거 없는 의혹으로 밝혀지자 이제는 1시간 반 동안 머리손질을 했다는 터무니없는 의혹제기까지 등장했다”고 밝혔다.이어 “청와대에는 대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가진 면담 자리에서 탄핵이 가결될 경우 담담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면담은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25분까지 55분간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면서 “당에서도 이런 입장을 생각해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초래된 국정 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과 의원들에게 두루
국민의당은 6일 오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한민국 정치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꿈에서 어서 깨시라”고 비판했다. 이는 이날 안 지사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문재인을 고립시켜 (3당 야합 때) 호남을 고립시키듯이 그렇게 정치가 돌아가 버리면 국가가 결정적으로 분열돼 버리고 그런 정치는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밝힌 데 따른 반박이다. 안희정, 야권의 문재인 고립 움직임 "나쁜 정치" 비판안 지사는 개헌론과 제3지대론으로 문 전 대표를 고립시킨다는 야권 일각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초선, 충남 서산·태안)이 6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탄핵정국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사퇴 의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성 의원은 이날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일주일 전 페이스북에 탄핵에 찬성한다고 했다. 그런데 탄핵 찬성을 하면 국가적으로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제도의 틀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헌 통해 제도와 국가 틀 바꾸고, 권력도 분점 해야"이어 “누가해도 (이런 사태는)또 나온다. 이런 차원에서 탄핵에 찬성하고, 제도의
충청권 유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6일 대기업 총수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청문회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국민들께 진심어린 고해성사와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박 의원은 이날 삼성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에 지원한 출연금이 포괄적 뇌물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며 이 부회장을 압박했다. 이 부회장은 “송구스럽다”면서도 박 의원이 제기한 뇌물 수수 의혹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삼성은 이승만 정권 때부터 현 정권까지 약 860억의 불
6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대기업 총수들이 출석해 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충청권 향토기업인 한화그룹 김승연(64) 회장이 최순실 씨 딸인 정유라 씨의 말 구입비 8억원을 상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날 첫 증인 질문에 나선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구)은 김 회장을 겨냥해 “한화 갤러리아가 원산지 독일 마장마술계 명마 8억 3000만원 상당의 말 2필을 구입해 어디에 썼느냐”며 포문을 열었다. 김 회장이 “저희 승마단에서 쓰고 있다”고 하자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수입한 말이 몇 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병)이 민주당 ‘AI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양 의원실에 따르면 당 특위에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이례적이지만, 5일 천안에서 AI가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에 따라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피해 농가 대책을 챙기기 위해 당 특위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 달 28일 AI 대책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5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농림수산식품부, 질병관리본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
은퇴한 운동선수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고용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체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5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생활체육지도자를 양성하고 다양한 곳에 배치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은퇴선수를 직접 고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늘리고, 이들을 통해 생활체육 사각지대 해소 및 수요자 맞춤형 생활체육 보급을 골자로 한 ‘생활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그간 체육선수의 경우 그 특성상 선수로서 활동이 가능한 기간이 짧고 은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새누리당, 충남 아산갑)이 2017년 예산안에 각종 지역 현안 예산을 반영시켰다고 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아산에 필요한 치안, 문화, 복지, 의료 등에 대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 복지부,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예산안 의결 마지막 날 확정지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이 의원의 개별요구로 별도 확보한 예산은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30억원 ▲온양온천역 역전파출소 신축 34억6000만원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10억원 ▲광역재활병원 건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의원(새누리당, 충남 보령·서천)이 5일 코스닥 시장에서의 공매도를 금지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더 낮은 가격에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방식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허위정보나 특정세력에 의한 시세조종, 금융시장 교란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논란이 있어 왔다.특히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상장돼 있는 코스닥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장 안정성이 낮아 공매도로 피해를 보는 기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정용기 국회의원(2선, 대전 대덕구)은 5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9일 가결되면 새누리당은 즉각 해산하고, 건강한 보수협의체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비주류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당을 해산하자는 이유는 이 탄핵 국면만 끝나면 다음 타깃은 헌법재판소와 새누리당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탄핵 가결 직후부터는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대통령 탄핵했으면 책임져야..재산도 국가에 헌납"그는 “대통령을 탄
오는 9일 국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처리를 앞두고 박 대통령이 하야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여의도 정가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가 지난 4일 박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일정을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이 시나리오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 전 하야 선언 할 수 있어"비박이 돌아설 경우 박 대통령이 더 이상 꺼낼 카드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때문에 탄핵국면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새누리당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홍성·예산)이 2017년도 지역구 관련 8개 현안 사업 총 694억원의 국비를 증액 및 신규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또 정부안에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던 6개 사업, 총 사업비 규모 1179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신규 반영시켰으며, ‘서해선복선전철 650억’ ‘덕산-고덕IC(국도40호선)확포장 15억원’을 증액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분야별 신규 반영사업은 충남도청 이전지인 내포신도시 내에 총 243억원의 국비를 들여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등 5개 국가기관이 입주할 ‘충남지방합동청사’ 건립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