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무인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고성능 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했다. 프로세서 기술은 무인차의 센서, 레이더 등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기술로서 센서가 모은 데이터를 분석 및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1와트(W)내외의 저 전력으로도 무인자율차의 기능을 통합해 실행하는 기가헤르츠(GHz)급 자동차 전용 프로세서(CPU)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프로세서 시장은 외국산이 국내 시장을 잠식해 왔다. 이번 ETRI가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알데바란’ 프로세서는
국내 연구진이 ‘운동성 치매’라 불리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김응국 교수(충북대)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들의 뇌 속엔 ‘인산화 효소인 PAK4’라는 유전자의 발현이 적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쥐를 이용해 해당 유전자를 치료한 뒤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가는 퇴행성 신경계 질환이다. 노인성 치매와 함께 대표적인 뇌질환 중 하나이나, 근원적인 치료법은 현재 없는 상태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내달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6 창조경제박람회’에 ‘국방 ICT 융합기술’을 전시한다.창조경제박람회는 ETRI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변화하는 최신 국방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ETRI는 최신 ICT 융합기술로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 체계기술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 등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ETRI 5G기가통신연구본부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기가코리아가 이끄는 5G 미래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김성철 교수(동국대) 연구팀이 주의 집중력의 수준을 촉각자극분배장치로, 신체 촉각의 인지 여부를 수량화한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했음을 밝혔다.촉각자극분배장치는 명상 수련자가 수행 중 발생하는 촉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점에 착안해 김성철 교수가 개발한 장치이다.불교의 위빠싸나 명상의 수행 원리에 근거해 촉각 자극 인지 실험을 위해 개발됐다.이 장치로 피험자의 촉각자극에 대한 주의집중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하다. 피험자의 신체 표면 여러 곳에 소형진동모터가 내장된 촉각자극기를 부착한 후, 선택적으
미래창조과학부는 ‘0’과 ‘1’을 사용하는 기존 2진법 기반 컴퓨터가 전력 소모량 측면에서 기술적 한계에 다다른 현 시점에서 3개의 논리 상태인 ‘0’, ‘1’, ‘2’를 사용해 대용량 정보처리가 필요한 프로그램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초절전 반도체 소자/회로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3진법과 부성미분저항 특성에 기반한 이 기술은 미래 초절전 반도체 소자/회로 개발 시 필수적인 원천기술이다. 3진법을 이해하는 컴퓨터는 2진법 컴퓨터의 60%에 해당하는 소자만으로도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반도체칩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강성모)와 24일 KAIST에서 공동연구 및 연구시설, 인력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하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국가적 아젠다 및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대형 사업을 발굴, 기획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또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실습제도를 마련하고 겸임 교수제를 포함한 개방형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임용택 원장은 “두 기관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융합기술과 고부가가치 기계기술의 중요성에 인식을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박재형 교수(성균관대) 연구팀이 암 치료 시 사용되는 빛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금나노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기존 광열치료와 광역동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보통 항암 치료는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조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그러나 위 같은 치료는 다른 일반 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 시스템을 망가뜨린다. 이것이 국소적으로 암세포 부근만 치료가 가능한 광역동치료나 광열치료가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는 이유다.광역동치료는 광감각제를 이용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와 ㈜이지팜(대표 박흔동)은 농사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고, 지리적 종속성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주는 사물인터넷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온실재배용 ‘스마트농사플랫폼’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딸기농장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구축계획을 22일 밝혔다. 그동안 농업에 ICT가 일부 적용돼 농가의 편의를 돕긴 했지만, 온실 시설을 관리하는 제어기를 제공하는 스마트팜 수준에 머물고 제어기의 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다양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 현장의 어려움
연꽃잎, 나비의 날개 표면은 물에 잘 젖지 않는다. 이러한 초소수성 표면을 갖도록 레이저 프린터로 빠르게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초소수성 표면(Superhydrophobic surface)은 물과 친하지 않는 성질인 소수성이 매우 강한 표면 상태를 말한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울산대 천두만 교수 연구팀이 초소수성 표면을 가지는 패턴을 상용 레이저 프린터로 간단히 출력할 수 있는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소수성을 가지는 실리카(SiO2) 나노입자를 프린터 토너분말과 배합해 기존 레이저 프린터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는 김균환 교수(건국대) 연구팀이 B형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만성 감염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B형 간염바이러스는 만성간염과 간경화, 간암 유발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간염바이러스의 일종이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만성간염의 원인 중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세포가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반응이 일어난다. 면역반응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은 병원체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전이다. 이 반응을 통해 인체는 병원균이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거나 세포 내부에서 병원체의
국내 연구진이 탈모 환자에게 자동으로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기술개발에 성공, 임상시험까지 마쳤다. 이에 따라 향후 탈모환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모발이식이 가능할 전망이다. ETRI(원장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한 번에 25개의 모낭을 연속적으로 심을 수 있는 자동 식모기(植毛機) 기술개발에 성공해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그동안 모발이식의 경우 사람의 후두부 두피 영역 중 일부를 절개, 약 2000개의 모낭을 일일이 하나씩 심게 됨에 따라 의사 및 환자의 피로도는 물론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따라서
2016년 가장 큰 달(둥근달, 망望)은 11월 14일 저녁에 볼 수 있다. 이날 달은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4월 22일)보다 약 14% 더 커보인다. 이날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망인 동시에 달이 근지점을 통과해 달과 지구의 거리가 최소가 되기 때문이다. 망은 지구를 기준으로 해와 달이 정반대편에 위치할 때로, 음력 날짜로는 15일 즈음 해당한다. 달의 궤도는 타원형이므로 달이 근지점을 지날 때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이날 달이 지구와 최고로 가까워지는 시각은 20시 21분경으로, 동쪽 하늘 고도 32도 부근에서 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상훈)는 8일 원내에서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함께 'ICT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ICT 융복합기술 사업화를 추진 중인 우수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다.ETRI는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협업, 연구원이 추천한 유망 ICT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료 0.2%p 감면, 보증비율 또한 90%까지 확대하는 등 보증지원에 적극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이상훈)는 미국 달라스에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스몰셀 포럼'에서, 최신 5G(세대) 관련 기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최신 5G 세부기술인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과 스몰셀(일반적인 기지국보다 작은 영역을 책임지는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SW기술을 기술이전 중소기업과 함께 공동 전시했다. MHN 기술은 지하철에 구축된 기존 와이브로 기반의 이동무선백홀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기술로 정부의 5G 개발사업의 하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메이커교육 대중서가 정부출연연구원 연구진에 의해 발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은 10년째 발간하고 있는 과학대중서, Easy IT 시리즈의 일환으로 ‘부모가 먼저 알고 아이에게 알려주는 메이커교육’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발간된 책은 ETRI 연구진이 직접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학생들이 오픈소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3D 프린팅 등의 정보통신기술(ICT)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보며 꿈을 찾는 과정을 소개한다.1부에서는 미래 사회의 변화와 메이커 교
조무제(72) 전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23일자로 임기 3년의 제5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사천농고와 경상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농화학 석사를,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조 이사장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경상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며 과학기술과 인재양성 분야의 야전사령관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조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국연구재단이 글로벌 최고의 연구지원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각오를 내비친 뒤 “제도의 글로벌화, 조직의 글로벌화, 평가의
연일 찜통더위로 인해 열대야가 지속되는 한여름 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극대시간이 12일 밤 10시부터 13일 00시 30분까지라고 밝혔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다. 이 현상은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에 진입하면서 일어난다.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에 따르면 올해는 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과 합동참모본부(의장 이순진)는 용산 합참 본부에서 무기체계 시험 평가 업무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무기체계 시험평가 기법 및 노하우 공유, 세미나, 교육, 인력교류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상호 역량을 증진시키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과제 발굴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조 등 무기체계의 신뢰성 증진, 시험평가 제도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약속했다.임용택 기계연구원장은 "기계연 신뢰성센터는 그동안 수행한 평가에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기초지원연)은 연구 장비 공동 활용을 위해 전담운영하고 있는 장비활용 종합포털 사이트 ZEUS(Zone for Equipment Utilization Service System, 이하 ZEUS)를 알릴 ZEUS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 ZEUS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의 연구장비 활용성을 증대시켜 R&D 예산의 효율적 활용, 연구자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장비활용종합 포털사이트로 2013년부터 운영돼 왔다.ZEUS 서포터즈는 국가연구시설장비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ZEU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과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7일 대전 본원에서 연구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모사 및 의생학연구 전반을 비롯해 기술과 연구자, 학술 교류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향후 신규 연구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공동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은 “언뜻 국립생태원과 가장 거리가 있는 것 같은 기계연과 협약을 맺게 된 것은 그만큼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없어졌다는 의미”라며 “우리가 자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