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은권 전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전지역 유력 건설사 대표에게 고액의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 A씨(47)에 대한 상고심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사 재무이사 B씨(48)에 대해서도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B씨 등과 공모해 허위 등재된 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 명목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지난
충남 금산군이 공무원 노동조합 간부 등 6명의 회의를 겸한 식사 모임을 방역수칙 위반으로 판단하고 과태료 처분했지만, 법원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놨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민사28단독(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은 금산군이 정진구 금산군 노조위원장 등 6명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과태료 10만원 부과한 것과 관련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법원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노조 측 입장을 대부분 수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앞서 금산군은 금산군은 정 위원장 등이
대전지역 사립대 교수가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이 선고됐다.23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사립대 교수 A씨(45)씨에 대해 벌금 700만원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수강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1월 강의실에서 제자에게 성추행하는 등 3명을 4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대학교수라는 본분을 망각해 제자를 강제 추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
대전 도안도시개발 등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대전시청 공무원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돌연 적용 혐의를 변경했다. 1심에서 뇌물혐의가 무죄로 선고되자 제3자 뇌물수수로 변경한 것인데 해당 공무원은 "억울함이 생기지 않도록 판결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23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대전시청 공무원 A씨와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동산 개발업자 B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A씨가 B씨로부터 도
바퀴벌레와 쥐가 기어 다닐 정도로 쓰레기로 가득찬 방에서 9살 아들을 키우며 학대한 30대 비정한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지난 해 11월 10일까지 대전시 대덕구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9살 아들에게 아침을 차려주지 않아 밥을 굶은 채 학교에 가게 하고 청소를 하지 않아 항상 쓰레
지난 2018년 발생한 세종시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인명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부원건설과 회사 관계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21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부원건설 법인에 대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또 업무상 과실치사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현장소장에게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한편,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사 직원 2명에 대해서도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 2018년 6
충남 금산군이 공무원 노동조합 간부 등 6명의 회의를 겸한 식사 모임을 방역수칙 위반으로 판단하고 과태료 처분한 가운데 금산군의 처분에 대한 법원의 적법성 여부 판단이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21일 대전지법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민사28단독(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과태료 10만원 부과된 정진구 금산군 노조위원장 등 6명에 대한 심리를 열었다.앞서 금산군은 정 위원장 등이 지난 1월 20일 낮 12시께 금산군청 부근 한 식당에서 모여 노조 운영위원회 겸 식사를 한
법무부 청주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박상민)는 17일 ‘2021년도 상반기 청소년 지도자 직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청소년 시설 지도자 22명이 이 자리에 참석, ▲청소년 비행의 이해 및 지도기법 ▲학교폭력 등 비행과 법원의 소년사법제도 이해 ▲동기강화 상담의 원리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청주키움센터는 이날 프로그램이 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상민 센터장은 “이번 연수가 청소년 지도자들에 대한 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청소년비행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민종기 충남당진군수가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뒤 징역 8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뒤 민 군수가 위조 여권을 이용해 해외 도피를 시도하다가 발각됐고 결국 민 군수는 구속 수감되면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이때부터 세간의 관심은 민 군수의 범행을 도운 내연녀의 실체였는데 사건 이후 중국으로 도피했다가 사건 발생 이후 10년 여가 흐른 지난해 9월 내연녀의 실체가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16일 오전 대전고법 제316호 법정에서는 민 전 군수의 내연녀로 알려진 A씨(
대전과 세종, 충남 금산 등지에 일가족 명의로 유령업체를 설립한 뒤 수십억대 부당이득을 챙겨온 대형 급식업자가 법정구속됐다. 가족 대표격인 업자는 구속됐고 이 업자의 가족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성률 부장판사는 사기와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6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급식업자 A씨(66)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 부인과 며느리에게도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8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6년간 가족 명의로 7개 유
14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3월 28일 오후 5시 5분께 인터넷 포탈에 게시된 언론보도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입은 수행비서 김지은씨에 대한 비방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은 김씨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치고 달아난 공무원에게 1심 법원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항소심 법원은 고액의 벌금형으로 감형했다.10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남동희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3월 20일 새벽 5시 40분께 대전 중구 한 도로를 지나던 중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피해자를 차로
1980년 여름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전두환 정권을 향해 "독재를 한다"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유죄가 선고됐던 대학생이 41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2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성률 부장판사는 포고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대학교 3학년이던 1980년 8월 17일 오후 6시께 친구들과 술자리 도중 "현 정권은 군에서 쥐고 있으며 독재를 한다. 대통령은 아무 학벌도 없는 깡패 출신인데 최규하가 사임한 것은 전두환 때문이다"라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포고문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
이은권 전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두환 전 중구의회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 부장판사)는 1일 오후 대전고법 23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김 전 의원과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김 전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월 23일부터 3월 21일까지 총 21회에 걸
학교법인 자금을 빼돌린 사립학교 행정실 직원들에게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이 선고됐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성묵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대전지역 사립고 행정실 직원 A씨(60)씨와 B씨(5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A씨 등의 항소를 기각하고 각각 벌금 200만원과 9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사무용품 등을 부풀려 구매한 뒤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770만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검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지역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황운하 후보 총선캠프 측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기사회생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 후보 시절 캠프 관계자 A씨와 정종훈 중구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면소 판결했다.면소라는 것은 법령 개정 또는 폐지 등의 이유로 형이 폐지돼 사법적 판단 없이 형사소송을 종료하는 판결로 사실상 무죄 주장이다.재판부는 판결에서 "개정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로부터 45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희 전 국회의원이 파기환송심에서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 대한 파기환송심을 열었다.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로부터 "도당위원장에게 잘 이야기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식사비 명목으로 45만원을 받고, 또 같은 당 지역위원회 관계자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1심
대전 도안도시개발 등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대부분 유죄가 선고됐던 전현직 대전시 및 유성구청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시청 임기제 5급 공무원 A씨 등 전현직 공무원 4명과 국립대 교수 2명, 그리고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 개발업자 B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B씨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뒤 도안지구 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나머지 전현직
지난 2018년 말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뇌물혐의를 일부 인정했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26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의장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 에이전트 A씨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김 전 의장은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항소 이유를 밝혔는데 관심을 모은 것은 뇌물 혐의와 관련된 입장이 바뀌었다는 부분이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2월 육군 중령인 B씨로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송진호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해 7월 30일 새벽 2시께 서구 자신의 집 마당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이웃집 개에 물려 죽었다는 이유로 소란을 피우던 중 이웃인 피해자를 향해 둔기를 들고 "다 죽여버린다"면서 협박하며 욕설을 퍼부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 사건 이외에도 협박 혐의로 6차례 처벌을 받았으며, 범행 당시에는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새벽에 이웃인 피해자를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