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희택 기자] 편도 3차로 이상의 내부 도로가 없는 세종시. 현재 상태라면 2030년 완성기까지 '차량 지·정체' 해소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세종시민들의 불만은 갈수록 쌓여가고 있다. 그렇다고 갑작스런 도로 공사로 차선 확대를 할 수도 없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줄여야 하는데, 이에 대한 반발이 불보듯 뻔하다. 2020년 국가교통 DB만 다시 들여다봐도, 넓은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에 대한 만족도가 엿보인다. 보행은 전체 이동 수단 점유율의 약 44%, 자전거는 3%를 차지했고, 자전거는 코로나19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청권 4개 시·군이 24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앞서 충청권 4개 시·군은 전날 조직위 사무처를 ‘세종시’로 확정한 바 있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3시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임원 선임, 정관 및 제규정 제정,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각 시·도 의장, 시·도체육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준비가 조직위원회 사무처 입지 확정과 함께 한층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본지 3월 8일 자 '2027 하계 U대회 사무국 입지... 세종 vs 충북 2파전 양상' 보도) 여전히 4개 시·도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부분이 적잖은 점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오는 4월 U대회 조직위 출범을 앞두고 사무처 소재지를 세종시로 최종 확정했다. 세종시 3곳과 충북도 1곳이 4파전 양상을 벌였으나, 세종시가 ▲정부세종청사 접근성 ▲각 종목별 경기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전의면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고분 5기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동 시기 주변 지역의 고분 형태와 시신 매장 방법, 규모 등에 차이를 보이고 있고,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는 새로운 유형의 백제 한성기 고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시는 22일 오후 발굴 현장에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 발굴 조사기관인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과 발굴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연구원들은 과거 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권역을 조성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장군면 '공공시설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22일 착공 절차에 들어간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배준석)는 이날 "세종시로부터 위탁 받아 시행하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이라며 "장군면 금암리 일대에 약 31.2만㎡(약 9.5만 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공복합업무용지 공급은 8개 블록에 걸쳐 한다"고 설명했다. 공공시설 복합단지 사업은 그동안 공직자 투기 논란 등 여러 변수와 함께 지연돼오다 이번에 정상화 국면에 진입했다. 총사업비는 561억 원 규모로, 향후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및 이전 공공기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해묵은 현안인 'KTX 세종역' 설치가 2023년 현실화 문턱에 진입할 지 주목된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립이 확정되면서, 그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오송역이 '청주 오송역' 명칭 변경과 함께 무늬만 세종시 관문역이란 지적을 받고 있어 명분은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곧 발표를 앞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연계 효과도 찾아야 한다. 당초 목표인 2025년 완공은 어려워졌으나 같은 해 국가계획 반영이 관건이다. 이 과정에서 올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중앙공원 안의 8000㎡ 규모 '장미원'이 7개 주제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4월 21일까지 이 같은 새 단장 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장미원에는 약 2만 5000주의 장미가 있는데, 오는 5월 가든쇼 개최를 앞두고 변화에 놓였다. 시는 이를 통해 가든쇼 기반을 확대하고, 2025년 국제 정원도시 도약으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앞선 1월부터 4억 2000만 원 예산을 투입, 공모전을 진행한 배경이다. 선정 작품명은 ‘디어 세종(Dear Sejong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세종형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한 미국 순방 일정 6일 차인 14일(현지 시각) 수도 워싱턴 D.C.에서 미래 가능성을 엿봤다. 최 시장은 이날 세계은행 및 세계자원연구소와 공동으로 교통 혁신 포럼(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3)을 열고, 찰스 엘렌(Charles Allen) 워싱턴 D.C. 시의회 교통환경위원장과 면담도 가졌다. 이 포럼은 공공·민간·학계·시민사회 등 전 세계 교통 분야 리더들이 한
[이희택 기자] 남궁영(60)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제4대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세종 평진원) 원장으로 취임했다.남궁영 세종 평진원 신임 원장은 13일 오전 11시 어진동 박연문화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임직원과 세종시 관계자 및 문화재단 김종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남 신임 원장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공직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부지사 이전에는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 및 대변인도 지냈다. 지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 입지가 세종시와 충북도간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당초 대전시와 충남도까지 유치전에 가세하다 지난 6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간 청남대 간담회 과정에서 2개 지역으로 압축된 모습이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오는 5월 U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물밑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유치위원회가 U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효율적 운영 관점에서 합리적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된다. U대회 운영의 효율성 관점... 입지적 우위는 '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절실한 마음으로 마을 구석구석 발품을 팔던 선거기간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그리고 주민들의 진솔한 얘기를 듣겠다."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26일~27일 부강면 등곡 1·3리를 시작으로 10개 읍면 소외지역 '1박 2일 마실'을 시작한 배경이다. 그는 "지난 10년 전(201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이불을 들고 다니며 주민들을 만났던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취임 후 6개월이 지난 만큼, 이제는 월 1회 소외된 마을 주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초점은 주민들의 가슴 깊은 이
[유솔아 기자] 제각각인 세종시 '야간 경관' 조명을 놓고, 한지붕 지역 사회에서 두 가지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운영기관별 시설마다 일관된 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있어서다. 한켠에선 야간 조명이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을 준다는 입장이고, 또 다른 측면에선 에너지 위기 시대 예산 낭비란 인식을 보이고 있다. 본지가 현주소를 파악해보니, 세종시가 관리하는 이응다리와 중앙공원 1단계, 호수공원, 시청 앞 광장, 나성동 예술의전당에선 밤 11시까지 입장이 허용되고 야간 조명이 켜져 있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세종청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가칭 '정부세종 4청사' 건립 시기가 지역 상권 공실과 맞물려 주목되고 있다.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추가 이전안과 4청사 건립 로드맵이 동시 마련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청사는 기존 1~3단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2청사는 나성동 국세청 및 소방방재청 청사, 3청사는 최근 문을 연 중앙동, 4청사는 또 다른 공공청사를 뜻한다. 4청사 건립 필요성은 2000여 명 수용 규모의 중앙동 완공 이후로도 민간 셋방살이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비롯한다.실제 행정안전부(어진동 KT&G 별관)와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황미영)은 힐링윙즈 심리상담연구소(소장 김재희)와 학대피해 아동 및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피해아동과 가족 구성원의 정신건강 증진, 상호 간 정보교환을 통한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노력 등을 위해 추진됐다.주요 협약 내용은 ▲피해아동과 가족구성원의 정보교환 및 관리계획에 따른 서비스 제공 ▲피해아동과 가족구성원의 사례관리, 심리·정서적 치료 지원 ▲피해아동과 가족구성원의 건강한 양육 환경 도모를 위한 상호 연계 체계 구축 등이다.최인숙 실장은 “협약을
[세종=디트뉴스 유솔아 기자] 민간 건물 셋방살이를 하던 정부부처가 오는 6월까지 대거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면서, 공실 대책 마련이 지역 사회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연간 122억 원에 달하는 임차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조치란 설명이나 상권 침체의 늪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해 8월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신청사)을 완공하고 이달부터 정부부처 위치를 재배치하고 있다. 나성동 정부세종 2청사 17동(본관)과 어진동 KT&G 건축물(별관)을 쓰고 있던 행정안전부는 지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2025년 버스 교통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중교통 무료화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올해 추진 로드맵은 2월 말 '대중교통 무료화' 타당성 용역 마무리, 6월 기본계획 수립 및 대중교통 노선 개편 효과 분석, 하반기 대중교통 기본 조례 개정안 상정,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관계 부처(보건복지부) 협의로 요약된다.최 시장은 "올해와 2024년까지 시뮬레이션과 시범 운영 등을 거쳐 2025년 전면 도입안을 검토하고
[세종=디트뉴스 유솔아 기자] 세종시 농경지에서 생사 위기에 놓인 독수리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독수리 방생은 지난 2021년 이후 2번째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독수리는 지난 달 27일 전동면 보덕리 인근 농경지에서 농약으로 인한 2차 중독 증상을 보인 채 발견됐고, 비행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 세종야생동물구조단이 구조에 나서 충남 예산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했고, 소낭 내부 농약 오염물 제거와 2주간 재활 및 비행 훈련은 독수리를 원상태로 돌려 놓았다. 건강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023년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지원 규모를 1191대로 최종 확정했다.시는 오는 23일부터 구매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세부 지원 대수는 전기차 1060대, 수소차 131대로 요약되고, 전년 대비 187대 확대했다. 지원 금액도 1대당 2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늘렸다. 지난해까지 전국 최저 수준의 지방비 지원 현주소를 개선하는 조치다. 국비를 포함한 차종별 지원액은 일반 승용 전기차 최대 1080만 원, 1톤 화물 전기차 최대 1600만 원, 수소차 32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경찰청(청장 손장목)이 미래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는 조직으로 탈바꿈한다. 세종경찰청은 19일 상반기 인사를 통한 조직개편 단행 소식을 알려왔다. 핵심은 기존 1실 4과 16계 조직을 1실 4과 26계로 확대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치안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찰청 및 타 시·도경찰청과 업무연계성 강화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범죄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수사 분야' 조직 확대가 눈길을 끈다. 신설 부서는 ▲반부패·경제 범죄 수사대(불공정거래와 부동산 사기 등) ▲강력·마약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이 미완의 숙제를 안고 16일 공식 출범했다. 사무국은 2024년 본격화할 세종형 자치경찰 도입을 위한 추진 기구 성격이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나승권 변호사)는 이날 소담동 세종경찰청 건물 4층 위원회 사무실에서 사무국 현판식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뜻깊은 자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손장목 세종경찰청장을 비롯해 행안부 자치경찰지원과, 세종시의회 의원, 녹색어머니회, 새마을회 대표, 시민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현판 제막식에 이어 ▲출범식 축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