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놓은 '전국민 안식제' 공약이 비현실적이란 지적이 일면서 대연정 제안과 함께 공격 대상으로 떠올랐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15일 정책공약 설명회를 열고 ‘시대교체 5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10년을 일하면 1년을 유급으로 쉬는 '전국민 안식제' 추진 의사를 밝혔다. 야심차게 내놓은 정책공약, 현실적 공감도 ↓안 지사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10년을 일하면 1년을 쉴 수 있는 안식제를 만들겠다"며 "회사 눈치 보지 않고 학습·여가·돌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2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4선. 천안병)이 출산·양육가정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19일 양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출생아 수는 40만6300명, 합계출산율은 1.17을 기록하면서 출생아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인구쇼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출산·양육가정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지원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자녀를 임신·출산·양육토록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전 도심을 지나는 철도 노선 주변이 정비되는 등 낙후 지역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주변 교통 상황도 좋아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균형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19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5선. 대전 서구갑)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최근 대전시 복수동 일원과 대신고 진입로 등의 철도 주변지역에 대한 안전용역을 실시한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이 지역에 대한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호남선 철도 주변 정비 사업에는 모두 124억원이 투입될 예정. 박 의원은 대전 도심 철도변 안전환경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청년 복지정책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에 “경제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 지사는 19일 오전 KBS를 통해 방송된 대선 경선 후보 5차 토론회에서 한 청년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청년들에게는 구명보트가 아닌 풀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에서 한 청년은 안 지사가 복지를 ‘침몰하는 타이타’닉 비유한 데 대해 “노인복지가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건 공감한다. 그러나 사회적 약자가 된 청년들의 분노와 좌절에 대해 이해하느냐”고 질문했다.앞서 안 지사는 지난 1월 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안희정 후보가 4번째 방송토론회에서 안 후보의 정책 공약을 둘러싸고 부딪쳤다. 17일 MBN 주관으로 연합뉴스TV와 TV조선, 채널A를 통해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안 후보 공약인 ‘전 국민 안식제’와 ‘지방 국·공립대 무상등록금’을 겨냥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앞서 안 후보는 전날(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설명회를 갖고, '10년 일하면 1년 유급 휴직'을 골자로 한 ‘전 국민 안식제’와 ‘지방 국공립대 무상등록금’ 추진 등 공약을 발표
이 17일 발표한 3월 3주 주간 집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두 배 가까이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40%대 후반 정당 지지도를 보이면서 위력을 발휘했다. 먼저 여야 대선후보 지지도는 문 전 대표가 33%, 안 지사 18%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주와 비교해 각각 1%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문 전 대표가 충청권에서 26%로, 안 지사(25%)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호남에서는 47%를 기록하며 11%의 안 지사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궐위 상황에서 당선된 대통령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법률 개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초선. 충남 아산을)은 16일 “대통령 궐위라는 초유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돼 인수위 기간 없이 국정업무를 바로 시작함으로써 국정운영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개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궐위 등으로 인한 선거에서 당선되어 당선 즉시 임기가 개시된 대통령도 인수위 보좌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강 의원이 대표발의 한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일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아산갑)과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박찬우 의원(천안갑),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아산을),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등 충청권 의원들이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확보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이명수 의원에 따르면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 우회도로(지방도645호) 개설 사업에 필요한 특교 10억 원을 확보해 차량혼잡 및 교통사고 위험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성일종 의원은 서산시 해미시장 시설 현대화(5억), 태안군 구매항진입로 도로확포장(6억)을 확보했고, 박찬우 의원도 8억원의 특교를 확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6일 변재일 정책단장과 함께 정책설명회를 열고 자신의 대선 슬로건인 ‘시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통합과 공정, 안전한 사회로 시대를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다. 시대교체 키워드로 ▲통합의 시대 ▲공정·정의의 시대 ▲쉼표 있는 시대 ▲자치분권 시대 ▲안심 시대를 제시했다. 안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외교 안보적 사안에 대해서는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겠다”면서 “국론 분열 최소화를 위해 '국가안보최고회의'를 정례적으로
자유한국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포스트 탄핵’ 정국에서 암중모색(暗中摸索)하고 있다. 당내 경선과 대선 일정이 확정됐지만, 일사분란함은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대선 불출마를 기점으로 ‘충청대망론’이 수그러들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맞물리면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지만,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로 접어들었다. 산발적 생존전략 모색, 정례 회동도 '빈손'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정례 회동도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에도 차기 대선 잠재 후보 지지도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1~13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4%로 여전히 수위를 지켰다. 다음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4%로 2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3.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1.1%, 이재명 성남시장 8.0%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3%, 심상정 정의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자치부 상반기(1차) 특별교부금 확보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2선. 대덕구)에 따르면 행정자치부 특교 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행자부 특교는 각각 대청공원 노후시설 정비(4억)와 동춘당로 도로구조 개선사업(4억)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장우 의원(2선. 동구)도 6억 원을 확보해 하늘공원~우송대 캠퍼스 누리길 조성사업(3억), 동구 청년창업가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3억)에 각각 투입되고, 이은권 의원(초선. 중구) 역시 ‘선화서로 보행환경 개선’과 ‘오류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3선. 충남 홍성·예산)은 15일 산림청의 공익적 기능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목재 펠릿 품질검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목재펠릿은 친환경 연료로서, 최근 신재생 에너지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2년부터 시행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제도(RPS)로 국내 수입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홍 의원이 산림청과 임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목재 규격 및 품질검사내역을 분석한 결과, 현재 수입 목재펠릿 품질검사는 임업진흥원에서만 받을 수 있다. 또 품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국정 안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대선 일정은 유력하게 거론되던 5월 9일로 확정 발표했다. 황 대행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조기 대선이 현실화 된 가운데 대선 날짜 발표를 미루면서 본인의 출마 여부를 놓고 저울질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대선 유력 주자로 거론되던 황 대행이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에게 가 있던 10%대 지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할 1차 충청권 국민선거인단이 총 13만 766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단의 10%로, 4개 권역별 선거인단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1차 선거인명부 확정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 전체 1차 선거인명부는 총 162만 9025명으로 확정됐다. 국민·일반당원은 143만 3453명(88%)이며, 권리당원과 전국 대의원은 19만 5572명(12%)이다. 수도권 53%> 호남 21%> 영남 26%> 충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2선. 충남 보령·서천)이 1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안희정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었을 때 죽든지, 이미 폐족이 돼야 할 대상들”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비롯해 일부 언론이 우리 자유한국당을 ‘친박 정당’이다, ‘적폐대상’이다, ‘폐족’이다, 이런 표현을 쓴다”면서 “이런 적반하장인 모습에 대해 당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문재인 전 대표를 둘러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때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최성 고양시장이 안희정 충남지사 저격수로 떠올랐다. 지난 3일 첫 후보토론회에서 안 지사의 ‘대연정’ 비판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최 시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방송사 합동토론회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한 언론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며 안 지사의 '대선자금 개인 유용' 의혹에 날을 세웠다. 최 시장은 “과거 정치자금을 유용했다는데 진실이 뭔가”라고 묻자 안 지사는 "같은 당 동지에게서 그런 식의 질문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崔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관위 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4선. 충남 천안병)은 14일 “이번 당내 경선에서 호남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지만, (첫 경선지에 당의 상징적 지역으로)중요하다”면서 “그래도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및 수도권은 민주당 4개 지역별 경선 가운데 호남, 충청, 영남권에 이어 맨 마지막에 치러진다. 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까지 선거인단이 대략 50% 남짓이고, 촛불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곳이 수도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총 선거인단 규
지난해 말 분당 사태를 겪은 자유한국당이 2차 내분에 휩싸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사실상 불복하면서 탄핵 승복 입장을 밝힌 당 지도부와 강성 친박(친 박근혜)계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들이 노선을 달리하면서 또 다시 당이 쪼개질 것이란 관측이다. 정치권과 정치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조기대선 정국에서 내분이 격화될 경우 정권 재창출은커녕 향후 당의 존립 자체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당(分黨)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탄핵 승복" 당론 불구, 강성 친박→삼성동계 '이탈' 이틈을 타 바른정당은 한국당 내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도전한 충북 청주 출신 신용한(49)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은 13일 “새로운 보수 개혁의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비록 대중적 인지도는 낮지만 SNS 상에서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샤이 보수’나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와 관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신 전 위원장은 지난 7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페이스북 등 SNS 계정에 ‘좋아요’ 클릭 수와 댓글이 수백~수천 건씩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다.당내 후보가 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