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전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된 김두환 전 대전 중구의원이 무죄를 주장하며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29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명예훼손)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은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김 전 의원 사건은 대법원 제2부에 배당됐으며, 담당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의 상고이유 등 법리검토를 시작했다.김 전 의원은 지난해 치러진 2
대전 도안도시개발 등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대전시 및 유성구청 공무원들 4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국립대 교수 2명도 유죄가 선고돼 교수직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뇌물 혐의가 적용되는 6명 가운데 현직인 대전시청 6급 공무원만 무죄가 선고된 것인데 재판부의 판단 근거는 뭘까.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시청 임기제 5급 공무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공무원과 검찰의 항소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유석철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과 성폭력범죄처벌 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 대해 징역 9년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2019년부터 의붓딸인 피해자를 양육하면서 훈육을 위해 동기부여라는 명목으로 2019년부터 성추행을 일삼아 오다 지난 3월에는 온라인 수업을 하던 피해자를 성추행하는 등 6차례에 걸쳐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반성하고 동종
조합원에게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한차례 구속되면서 조합장 직 상실위기에 몰렸던 박수범 회덕농협 조합장이 대법원에서 조합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조합장에 대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박 조합장은 지난 2019년 6월 치러진 회덕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한명에게 찾아가 100만원을 전달한 뒤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가
대전 중구의회가 제8대 의회 출범 이후 2년만에 내린 13번째 징계 대상자인 윤원옥 의원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낸 법정 소송에서 승소했다. 중구의회의 무리한 징계가 결국 법원에서 인정된 셈이다.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이영화 부장판사)는 21일 윤 의원이 중구의회 의장을 상대로 낸 징계의결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윤 의원은 지난해 6월 2일 대전지법에 소장을 접수했는데 중구의회가 자신을 징계한 것이 잘못됐다는 이유에서다.중구의회는 지난 해 6월 1일 중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
피해자 1600여명으로부터 8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편취한 혐의로 징역 15년의 중형이 확정된 MBG 회장 임동표씨가 여비서 성추행 혐의로 또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제1형사부(윤성묵 부장판사)는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및 강제추행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과 4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고 21일 밝혔다.임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해외 출장지 등에서 여성 수행비서 2명을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으로부터 당원자격 정지 2년 징계된 안선영 대전 중구의원이 같은 당 당원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1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검찰은 안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대전지법 형사1단독 조준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안 의원의 공소사실을 공개했다. 검찰이 밝힌 안 의원의 공소사실은 지난 해 4월 26일 오전 10시 40분께 SNS를 통해 "경선과 관계해 당원명부를 사용했다는 검찰 고발과 동시에 황운하를 도왔던 평범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 대해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5월 5일께 친구인 피해자에게 "500만원을 빌려주면 10부 이자를 더해 변제하겠다. 차량을 담보로 잡아뒀다"며 거짓말한 뒤 같은 해 10월 6일까지 75회에 걸쳐 1억 9877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자는 A씨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지만, 2년 후에 피해 금액 중 일부를 변제해 주겠다는 A씨 아버지의 약속을 믿고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잘
대전 도안도시개발 등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대전시 및 유성구청 공무원들 4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국립대 교수 2명도 유죄가 선고돼 교수직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시청 임기제 5급 공무원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월 및 벌금 2000만원, 추징금 618만 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전에서 20개월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딸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친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 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29)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달 중순께 자신의 20개월된 딸이 울면서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 취한 상태에서 이불로 덮은 뒤 주먹과 발로 수십차례 폭행한 뒤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
교수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억대 뇌물도 모라자 수십차례 골프 접대를 받아 구속돼 실형이 선고된 대전지역 국립대 교수들 재판에 동료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한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지역 국립 H대학교 교수 A씨(58)와 B씨(47)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서 A씨 등 피고인들과 검찰 측의 항소 이유에 대한 진술이 진행된 뒤 B씨가 동료 교수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명은 피고인들과 같은 과 교수이고, 또 다른
대전에서 20개월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딸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친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됐다.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1호 법정에서 아동학대 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29)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A씨는 이날 낮 둔산경찰서에서 대전지법으로 이동하던 도중 딸을 살해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이나 반성없이 경찰 수사관과 함께 차로 이동했다.대전지법에 도착한
여성아동이나 축구감독으로 가장해 남성 청소년들에게 접근한 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성추행한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여성아동이나 축구감독 등을 가장해 만 11~18세 남성 아동·청소년들에게 접근한 후 65명에 대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3명을 유사강간 또는 강제추행한 A씨(26)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여성 등으로 가장해 남성 아동·청소년들 65명에게 접근한 뒤 성적 행위 모습을 촬영 후 피고인에게 전송하게 한 혐
13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방송사 기자 A씨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 해 11월 18일 밤 9시 58분께 혈중알콜농도 0.119%의 술에 취한 상태로 유성구 소재 도로변을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당시 A씨는 횡설수설하고 비틀거리면서 얼굴색이 붉었음에도 음주운전해 피해자에게 약 4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소연 전 국민의힘 대전유성구을 당협위원장(전 대전시의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다시 패소했다.대전지법 제4-2민사부(재판장 윤현정 부장판사)는 박 장관이 김 전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원고가 주장하는 위법행위나 명예훼손 대부분이 성립하지 않는다"면서 "있더라도 공공이익을 위한 행동"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민사11단독(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은 지난 해 10월 6일 박 장관이 김 전 위원장을
스키니진을 입은 여성들만 골라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2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카메라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1)에 대해 징역 8월과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5일 오전 11시 5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스키니진을 입고 길을 가던 여성 2명의 신체부위를 몰래 찍는 등 올해 3월 18일까지 104차례에 걸쳐 총 226명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총 3년의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의장에게 1심처럼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 및 벌금 30만원을,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월을 각각 구형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은 또 고 전 감독과 에이전트 A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씨(24)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된 뒤 대전시 역학조사관에게 동선을 진술하면서 집단감염이 나온 교회 방문 사실을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이 사건 범행은 우리가 금세기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국민적 노력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 19 확진자로서 스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불상)을 둘러싼 충남 서산 부석사 측과 정부 측의 법정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부석사 측에서 한국과 일본간 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 부장판사)는 7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 인도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지난 해 10월 27일 이후 9개월 여만에 진행된 것으로 그 사이 재판장과 피고 측 소송수행자가 변경됐다.그러면서 재판은 그동안의 쟁점이 아닌 1심부터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에
7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산후도우미 A씨(58)에 대해 징역 1년 4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9월 11일 오전 9시 24분께 생후 18일된 여자아이를 돌보던 중 피해아동을 거꾸로 한 채 앞뒤로 심하게 흔들 것을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산후도우미로 대가를 받고 피해아동을 돌보는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특히 이 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