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 대해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5월 5일께 친구인 피해자에게 "500만원을 빌려주면 10부 이자를 더해 변제하겠다. 차량을 담보로 잡아뒀다"며 거짓말한 뒤 같은 해 10월 6일까지 75회에 걸쳐 1억 9877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자는 A씨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지만, 2년 후에 피해 금액 중 일부를 변제해 주겠다는 A씨 아버지의 약속을 믿고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잘
대전 도안도시개발 등과 관련해 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대전시 및 유성구청 공무원들 4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국립대 교수 2명도 유죄가 선고돼 교수직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시청 임기제 5급 공무원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월 및 벌금 2000만원, 추징금 618만 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전에서 20개월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딸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친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 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29)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달 중순께 자신의 20개월된 딸이 울면서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 취한 상태에서 이불로 덮은 뒤 주먹과 발로 수십차례 폭행한 뒤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
교수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억대 뇌물도 모라자 수십차례 골프 접대를 받아 구속돼 실형이 선고된 대전지역 국립대 교수들 재판에 동료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한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지역 국립 H대학교 교수 A씨(58)와 B씨(47)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이날 공판에서 A씨 등 피고인들과 검찰 측의 항소 이유에 대한 진술이 진행된 뒤 B씨가 동료 교수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명은 피고인들과 같은 과 교수이고, 또 다른
대전에서 20개월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딸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친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됐다.대전지법 조준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전지법 331호 법정에서 아동학대 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29)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A씨는 이날 낮 둔산경찰서에서 대전지법으로 이동하던 도중 딸을 살해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이나 반성없이 경찰 수사관과 함께 차로 이동했다.대전지법에 도착한
여성아동이나 축구감독으로 가장해 남성 청소년들에게 접근한 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성추행한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여성아동이나 축구감독 등을 가장해 만 11~18세 남성 아동·청소년들에게 접근한 후 65명에 대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3명을 유사강간 또는 강제추행한 A씨(26)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여성 등으로 가장해 남성 아동·청소년들 65명에게 접근한 뒤 성적 행위 모습을 촬영 후 피고인에게 전송하게 한 혐
13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방송사 기자 A씨에 대해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 해 11월 18일 밤 9시 58분께 혈중알콜농도 0.119%의 술에 취한 상태로 유성구 소재 도로변을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당시 A씨는 횡설수설하고 비틀거리면서 얼굴색이 붉었음에도 음주운전해 피해자에게 약 4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김소연 전 국민의힘 대전유성구을 당협위원장(전 대전시의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다시 패소했다.대전지법 제4-2민사부(재판장 윤현정 부장판사)는 박 장관이 김 전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원고가 주장하는 위법행위나 명예훼손 대부분이 성립하지 않는다"면서 "있더라도 공공이익을 위한 행동"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민사11단독(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은 지난 해 10월 6일 박 장관이 김 전 위원장을
스키니진을 입은 여성들만 골라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12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카메라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1)에 대해 징역 8월과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9년 9월 5일 오전 11시 5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스키니진을 입고 길을 가던 여성 2명의 신체부위를 몰래 찍는 등 올해 3월 18일까지 104차례에 걸쳐 총 226명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대전시티즌 선수선발을 위한 공개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 의혹과 관련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된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총 3년의 징역형이 구형됐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 전 의장에게 1심처럼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 및 벌금 30만원을,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월을 각각 구형했다고 11일 밝혔다.검찰은 또 고 전 감독과 에이전트 A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씨(24)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된 뒤 대전시 역학조사관에게 동선을 진술하면서 집단감염이 나온 교회 방문 사실을 숨긴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이 사건 범행은 우리가 금세기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국민적 노력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 19 확진자로서 스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이하 불상)을 둘러싼 충남 서산 부석사 측과 정부 측의 법정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부석사 측에서 한국과 일본간 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대전고법 제1민사부(재판장 박선준 부장판사)는 7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석사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 인도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지난 해 10월 27일 이후 9개월 여만에 진행된 것으로 그 사이 재판장과 피고 측 소송수행자가 변경됐다.그러면서 재판은 그동안의 쟁점이 아닌 1심부터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에
7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문보경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산후도우미 A씨(58)에 대해 징역 1년 4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해 9월 11일 오전 9시 24분께 생후 18일된 여자아이를 돌보던 중 피해아동을 거꾸로 한 채 앞뒤로 심하게 흔들 것을 비롯해 수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산후도우미로 대가를 받고 피해아동을 돌보는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특히 이 사건은
대전지법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의 장기화를 감안해 오는 26일부터 3주간 휴정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대전지법이 휴정기에 들어간다. 다만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는 재판장 재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된다.이 기간 동안 휴정되는 재판은 민사․행정사건의 변론기일과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 형사사건의 불구속 공판기일 등 긴급하지 않고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판이다.민사‧행정사건의 가압류‧가처분‧집행정지 등 심문기일이나 형사사건의 구속 공판기일, 구속전 피의자심문기일, 체포
대덕대학교가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위기에서 일단 풀려났다. 다만 완전히 취소된 것이 아니라 본안 행정소송의 판결이 있을 때까지만으로, 학교 측 입장에선 행정소송 결과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6일 대덕대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8-1행정부(재판장 이완희 부장판사)는 학교법인 창성학원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인용결정했다.이번 소송은 교육부가 지난 4월 1일 대덕대를 정부재정지원제한으로 지정한 처분에 대해 창성학원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창성학원은 법적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3일 서울행
대전지역 기초의회(구의회) 의장 소유의 자전거를 훔친 절도범에게 실형이 선고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 대해 징역 1년 8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5일 새벽 3시께 대전 모 지역 구의회 의장인 B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B씨 소유 자전거(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 자전거를 비롯해 대전과 대구를 돌며 18차례에 걸쳐 자전거 17대와 공기청정기 등 총 131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또 인터넷
5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2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 3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동구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골프 스윙 연습채로 아들(12)의 머리 부위를 때리는 등 5차례에 걸쳐 신체적 정서적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양육자로서 아동인 피해자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살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피해자를 때려 신체적으로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받았음에도 입영하지 않은 대전지역 구청 공무원이 유죄를 선고받았다.1일 대전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성률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0, 9급)에 대해 징역 10월에 선고유예 판결했다.A씨는 2019년 12월 2일 대전충남병무청에서 육군 21사단 입영통지서를 받았음에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에게 병역 자체를 기피할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고인의 가정환경, 경제사정, 건강상태 등에 비춰 범행의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대전지검이 결국 월성원전 수사와 관련해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주식회사 사장을 재판에 넘겼다.대전지검은 월성원전(1호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인 채희봉(55)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한양대 교수), 정재훈(61) 한수원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채 사장과 백 전 장관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를 위해 한수원을 통해 지난 2017년 11월 월성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담은 '설비현황조사표'를 제출하게
최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고검검사급 검사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충남대 출신 2명의 부장검사가 전국 검찰청 중에서 핵심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으로 발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30일 법무부 및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에서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2명의 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임명됐다.주인공은 1973년생 동갑나기인 이상록 대전지검 서산지청 형사부장과 임대혁 울산지검 형사5부장이다. 이들은 이번 인사에서 각각 서울중앙지검 공판4부장과 서울중앙지검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