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5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성공 개최로 나아갈 수 있을까. 국내 1호인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할 때, 남은 2년 사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순천만은 오는 10월까지 1000만 명 관광객 유치 목표로 나아가고 있고,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100만 명을 맞이하겠다는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이 행사의 전초전 성격으로 지난 5월 진행한 '2023 가든쇼+낙화 축제'는 시민들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숱한 미래 과제를 노출했다. 당장 오는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와 대한체육회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구성을 놓고 실무 책임자 인선에 합의하지 못해 조직위 구성이 미뤄지고 있다.규모가 큰 국제대회를 유치했다는 호평이 무색하게 양쪽은 의견차로 갈등만 표출하고 있는 모양새다.체육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체육회와 후보 도시 간 유치 협약을 지키지 않고 독자적으로 조직위 인사를 선임했다고 반발하고, 충청권 4개 시·도는 체육회가 국가적 중대사를 앞두고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체육회는 8일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여·야 정치권이 '국회 세종의사당' 지연 양상을 놓고 자중지란에 빠져 들고 있다.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모두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중앙 정치권(중앙당)'에는 돌직구를 던지지 못하면서, 양당간 책임 전가에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 등에 대한 소모적 비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러는 사이 국회 세종의사당은 지난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안(국회 세종의사당법) 통과 당시에 머물러 있다. 지역구 홍성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정치권이 자화자찬으로 내놓은 성과는 단 2단락에 불과하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건설교통국'이 이응다리 주변 민간 건축물로 이전하면서, 이곳 수변 상권 공실 완화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오는 12일부터 도시과와 도로과, 교통과를 해오름빌딩 2층, 건축과와 주택과를 금강노을상가 2층으로 각각 재배치하는 안을 실행한다. 2019년 7월 본청 공간 부족에 따라 나성동 에스엠(SM) 타워로 자리를 옮긴 지 4년 만의 일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이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이전과 함께 민원 행정서비스 향상은 물론, 부서간 업무 효율성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0년→2021년→2023년→2027년으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86만 8892㎡) 조성안.’2020년 11월 문을 연 중앙공원 1단계(52만 6000㎡)와 당초 2년 이내 순차 개장 목표는 물건너간지 오래다.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미래와 2024 총선 및 2025 세종국제정원박람회 이벤트를 앞두고 다양한 담론이 형성되고 있다.무엇보다 2027년 완공 목표 역시 최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연과 맞물려 흔들리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4년 이상을 ‘미지의 땅’으로 남겨둬야 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행정수도 개헌'에 이어 '세종시특별법 전면 개정'이란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11년째 반쪽자리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머물러 있는 현주소에 전환적 국면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담는 한편, 2024년 총선을 앞두고 핵심 의제로 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최민호 시장은 1일 행정수도 개헌 의제 재추진 의사와 함께 세종시특별법 전면 개정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현행 세종시법은 최소한의 규정을 담고 있을 뿐, 행정수도로서 지위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행정수도 건설의 법적 근거로서 세종시법 개정이 우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지난 2020년 멈춰버린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시계추가 다시 움직일 수 있을까.그동안 과반 이상 의석(현 167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여세를 몰아 의제를 주도했으나 뒷심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사실상 좌초됐다. 그 해 7월 김태년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이전' 발언에 이어 이낙연 대표의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공언은 되레 역풍을 몰고 왔다.야당인 국민의힘이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고는 하나 '부동산 가격 폭등'만 가져온 채 세종시 발전을 저해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어졌다. 2년여 간 수면 아래 가라앉
[세종=디트노스 김다소미 기자] 사직서를 제출한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에 몸담았던 11개월 간의 소회를 남겼다.이 부시장의 사임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비롯해 국민의힘 시당 위원장 출마설까지 숱한 정계 입문설을 낳았지만 모두 부인한 바 있다.이 부시장은 이와 관련해 “선거 시즌이다 보니 일년 남짓한 총선을 앞두고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아직까진 공직자인 만큼 말을 가려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우회적으로 출마설을 재차 부인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의 경질성 인사조치가 아니냐는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 '야간 개장'을 공식화하면서, 다음 바통이 어디로 넘겨질 지 주목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6월 3일부터 9월 23일까지 2023 국립세종수목원 야간개장 ‘수목원 특별한 夜행’을 개최한다.수목원 야간관광 문화 선도를 통해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과 국민행복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운영 일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30분까지다. 주요 관람구역은 사계절 전시온실과 축제마당, 한국전통정원 일원(일부 제한)이다. 이 시기 오후 5시부터 입
[이희택 기자] 지난 20일 '낙화 축제 대란'이 세종시에 쓴 약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앙공원에서 시범 행사로 첫 선을 낙화 축제는 올해 3500여개 낙화봉을 대형 트러스에 매달아 공중에서 불빛쇼로 선보였다. 대대적인 홍보가 없었음에도 입소문을 탔던 탓일까,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해방구가 필요했던 이유일까. 이날 세종시민들과 인근 지역민들까지 낙화 축제 현장으로 향했고, 단일 행사로는 처음으로 3만여 명 인파가 몰렸다.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 관계기관 모두 예상치 못한 반응에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차대란' '차
[이희택 기자] 재난적 의료비 지원 한도가 올라가면서 의료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갑작스런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정일만)는 최근 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 통과와 함께 이 같은 기대 효과를 알려왔다.개정안은 기존 재난적 의료비 지원 연간 한도의 3배 이내로 상향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연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의 1.5배 범위 내에서 최대 3천만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명실상부한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은 상징물과 조형물, 건축물이 빈약한 현실. 왕의물 축제와 전의초수, 세종시란 도시 명칭, 세종축제 등 충분한 스토리텔링 요소들을 갖추고도 국가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지 못한 탓이다. 세종시가 올해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 규모를 키우면서,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여기서 참고할 대목은 '상징수도 서울'의 세종대왕 관련 인프라들이다. 서울은 우선 지난 2009년부터 광화문 한복판에 '세종대왕 동상'과 함께 '세종 이야기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 도시가 될 세종특별자치시의 2024년 변화가 주목된다.10일 세종경찰청(청장 손장목)과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나승권 변호사)에 따르면 자치경찰위가 지난 2월 16일 3개 팀 15명으로 소담동 세종경찰청 청사 건물에 둥지를 틀면서, 자치경찰제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자치경찰의 역할은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교통 등 3대 시민 밀착형 치안 서비스로 다가온다.이 같은 서비스가 자치경찰로 넘어와 전문화‧체계화될 수 있다면, 시민들의 경찰 행정 체감도는 한층 높아질 것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첨단기술기업 ‘켐트로닉스’와 ‘레이크테크놀로지’가 202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정했다.세종시(시장 최민호)는 9일 보람동 청사 4층 한글책 문화센터에서 켐트로닉스(대표 김응수), 레이크테크놀로지(대표 김진동)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차세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규 라인의 투자로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효과가 기대된다.켐트로닉스는 지난 40년간 화학, 전자, 자율주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세종시 대표 중견기업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청송농공단지 1만
[세종·공주=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일명 세종~공주 비알티(BRT) 연결도로가 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대상 사업에 포함되면서, 2029년 'KTX 공주역 활성화'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이상래)은 9일 예타 선정 소식을 알려오는 한편, 앞으로 추진 일정도 소개했다. 예타 통과 시 완공 로드맵은 2029년으로 향한다.총사업비 4365억 원을 투입, 장군면 금암리~KTX 공주역~공주시 탄천면(23.5km)을 잇는 왕복 4차로 광역도로가 추가로 신설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는
[이희택 기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 추진 시기가 또 다시 후순위로 밀려나는 모습이다. 2021년 8월 지방 5대 광역철도 선도사업에 선정되고 최근 한국철도공단에 의한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끝냈으나 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검토 단계에 직행하지는 못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지방 5대 광역철도 선도사업 중 2개만 올해 제1차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총연장 48.78km, 총사업비 1조 631억 원대로 추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총연장 26.46km에
[이희택 기자] 두루타·셔클에 이어 잡아타가 세종시 수요응답형 '부르면 간다'의 또 다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이달부터 지역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 지원을 위한 공유형 통근버스 ‘잡아타’ 노선을 확대·운영한다.잡아타는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1개 노선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교통 여건이 취약한 외곽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4개 노선으로 늘린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조치원역과 집현동 세종테크밸리를 잇는 시범 노선은 입주기업 18곳에 걸쳐 30여 명 근로자가 이용했다. 올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오는 10월까지 국내‧외 방문객 1000만 명 유치 목표를 향해 발길을 잡아끌고 있는 지금.세종시가 2025 세종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향한 담금질을 본격화하고 있다.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건 당연지사. 그도 그럴 것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 국가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10년을 준비한 결실로 맺어졌으나 세종시는 이와 다른 현실과 여건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순천만 국가정원(92만 6000㎡)과 뉴욕센트럴파크(341만㎡)보다 넓은 면적과 다양한 기능 배치는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가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기반의 관광자원으로 조성될 지 주목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조치원읍을 찾아 소통·공감의 '마주 보기' 간담회를 진행했다.마주 보기는 행정 최일선 공직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격의 없는 대화로 현장 문제와 애로 사항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조직 문화 혁신과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첫 방문지가 된 조치원읍. 이 곳에선 남리의 발전 가능성이 핵심 의제로 부각됐다. 남리는 옛 연기군 시절 예식업과 요식업 등의 상권 활성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청에 4남매가 공직자로 근무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두 형제, 자매가 한 곳에서 근무하는 것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4남매 모두 같은 기관에 몸담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장안의 주인공은 2015년 공직에 입문한 첫째 홍동화 주무관(행정 7급)·둘째 홍예원 주무관(행정 7급)·셋째 홍주영 주무관(행정 8급)·넷째 홍종민 주무관(행정 9급)이다.이들은 2021년까지 차례로 행정직 공무원에 합격해 각기 본청과 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무관으로서 근무하고 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일 이들과 만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