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지난 26일 발표한 유성구 금고동 일원 골프장 건설 계획을 두고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환경피해를 가중하고,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계획 당장 취소해야 한다”며 “금고동을 사람과 야생동물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우선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쓰레기매립장 등 환경시설이 밀집한 유성구 금고동 일원에 시가 직접 건설‧운영하는 ‘공공형 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재산권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26일 오후 시청에서 대학, 정부출연연, 기업 등 11개 기관과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는 대전시를 포함해 ▲충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주)제노포커스 ▲(주)중앙백신연구소 ▲효성오앤비(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민・관・학・연 핵심 기관 11곳이 참여했다.협약 기관들은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쓰레기매립장 등 환경시설밀집 지역인 유성구 금고동 일원에 ‘공공형 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시청 2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 기피 시설로 수 십 년 간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았던 주민들의 숙원 해소를 위해 친환경 대중 골프장을 조성하겠다”며 “공공 체육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시가 직접 건설‧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성구 금고동 일원에는 지난 1996년 제1매립장이 들어선 후 음식물자원화시설, 바이오에너지센터, 환경에
[한지혜 기자] 대전시 양성평등기금 공모 사업이 유례없는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심의까지 진행된 앞선 공모 절차를 무효화하고, 돌연 주제를 바꿔 재공고하겠다는 일방적인 시 행정에 대해 지역사회에선 뒷말이 나오고 있다.시는 이달 중 ‘2023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내용을 재공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7일 공고해 추진해온 사업은 이달 초 ‘선정 단체 없음’으로 종결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9개 민간단체가 공모에 접수했으나,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올해 양성평등기금 공모 사업 규모는 총 1억 1300만 원이다. 일반공모
[한지혜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연말 착공할 전망이다. 수요예측 재조사 절차가 조기 완료되면서 시기가 앞당겨졌다.대전시는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요예측재조사’ 결과를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계룡에서 신탄진을 잇는 총연장 35.4km 구간이다. 2015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2018년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진행했다. 2019년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이후 2021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총사업비 조정 협의 성과를 강조하며 내년 상반기로 착공을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이 시장은 24일 오전 9시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15년 가까이 착공도 못 했던 도시철도 2호선 문제가 윤곽이 잡혀간다”며 “총사업비를 6599억 원 증액한 일은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시장은 “여러 절차가 남아있어 쉽지 않겠지만, 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도시철도 2호선을 돌려주기 위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추후 문제 발생에 대
[한지혜 기자] 전기차 배터리 기술 선두주자인 ‘SK온’이 대전시에 4700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한다.시는 24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SK온과 47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총 4700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와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 Global Valication Center)를 신설할 계획이다.신·증축은 연구원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총 7만 3,400㎡(2.2만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방치된 빈집을 사회기반시설과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정비한다. 이번 사업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범죄 발생, 경관 훼손, 악취 발생, 주거환경 악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앞서 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유주에게 빈집 철거비를 지원하고, 일정기간(약 3년) 동안 주차장 등 주민의 수요에 맞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해 사용한 후 다시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방식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업방식을 개선해
[한지혜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총사업비가 1조 4091억 원으로 협의됐다. 사업은 오는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대전시는 중앙부처와 완전 무가선 도입, 4개 구간 지하화 건설 등 트램 건설 수정·보완 계획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19일 토교통부로부터 심의 결과를 최종 통보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는 당초 승인받은 7492억 원 대비 6599억 원 증액된 규모다.시는 향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시행, 기본설계 완료 후 중지됐던 실시설계 추진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최종 금액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내달 2일부터 청년을 위한 대표적 자산 형성 사업인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시는 매월 15만 원이었던 적립액을 10만 원 또는 15만 원으로 변경했다. 적립 기간도 기존 36개월에서 24개월 또는 36개월로 선택지를 부였다.소득 기준은 기존 가구소득 인정액 120% 이하에서 중위소득 140% 이하로 자격을 확대했고, 신청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기관도 행정복지센터에서 인터넷으로 변경했다.기존에는 1가구당 1명만 지원 가능했으나, 인원 제한을 없앴다.미래두배 청년통장에 매월 10만 원 또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지난 2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에 평가와 관련된 항의 공문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17일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2023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대전시를 ‘D등급’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또 평가 제도 문제도 재차 지적해왔다. 시는 공문을 통해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10년 동안 평가와 관련해 피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용역수행 위탁사업비, 강사료, 책자 판매 등과 같은 각종 수입‧지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간판 등 무분별한 옥외광고물 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사전 경유제’를 도입한다. 시와 5개구는 20일 오후 5시 유성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시구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총 9개 안건이 논의됐다. 이중 구청장협의회는 옥외광고물 사전 경유제 도입을 위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허가 또는 신고 없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옥외광고물을
[한지혜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구의 날 53주년’을 기념해 대전시와 함께 오는 22일 한밭수목원에서 ‘내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한밭수목원 이동식 그늘막(무빙쉘터) 앞에서 진행된다.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대한 중요성,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됐다. 양 기관은 1인당 1그루씩 무궁화, 꽃치자, 테이블야자, 칼랑코에 총 1000그루를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저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우리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 중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오는 22일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기후행동 실천 확산을 위해 시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대전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한밭수목원 원형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총 8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신문지를 재활용한 포장지 만들기, 다육화분 꾸미기, 에코주머니 만들기 등 시민들이 직접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날 오후 8시부터는 총 10분 간 공공기관 및 엑스포 다리, 한빛탑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의 조명을 끄고
#1. 시보 떡 문화 '해? 말아?'시보 기간 해제를 앞둔 대전시 신규 공무원 A 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정규 임용과 함께 시보 떡을 돌려야 하는 분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승진, 부서 이동 등 공직사회에 만연한 간식 돌리기 답례 문화를 경험하다 보니 하기도, 안 하기도 애매하다.#2. "잘 다녀오세요" 새벽 배웅최근 대전 동구에서는 구청장과 부구청장, 국과장들이 모여 국외연수를 떠나는 구의회 의원들을 배웅했다. 환송 시간은 무려 새벽 5시. 서로 요청이 있지 않는 한, 때에 상관 없이 서로 손흔들며 인사치레 하는 관행이 여전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9일 한국매니페스토본부를 '부패 시민단체'로 규정하며 공약 이행 평가 거부 방침을 밝혔다. 이번 논란이 지역에서 정쟁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도 강하게 발끈했다. 이 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대전 지역 정치인이 연루된 민주당 돈봉투 사건이 만천하게 드러났으나, 본인들이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얼토당토 않은 비판을 하고 있다”며 “공약은 임기가 끝날 때 평가하는 것이지 준비 단계에서 왜 평가하느냐, 또 정치는 정치의 영역이니 시장을 자꾸 정치에 끌어들이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한국매니페스토본부 공약 이행 평가에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매니페스토(manifesto) 시민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고려할 때,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2023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가장 낮은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공약 이행 세부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평가 불가 판정이 내려진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대전이 유일하다.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18
[한지혜 기자] 대전시 새 야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가 오는 2025년 개장을 앞둔 가운데, 현 홈구장인 이글스파크가 시민 체육 공간으로 존치될 전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오전 9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홈구장 이글스파크 메인 본부만 철거할지, 외야만 철거할지 여러 방법을 고민해달라”며 “야구 경기와 공연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시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시는 기존 야구장을 존치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전세종연구원에 향후 시설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야
[한지혜 기자] 대전 5개구 중 동구와 중구를 제외한 서구, 유성구, 대덕구 3개구가 매니페스토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17일 공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 5개구 중 4개 분야 합산 총점이 90점을 넘어 SA 등급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80점 이상인 A 등급을 받은 곳은 서구, 유성구, 대덕구다.이번 평가는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도됐다. 철학과 비전,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매니페스토본부 공약 실천 계획 평가에서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다. 세종과 충남은 각각 S, SA 등급을 받았으나 소극적인 공약 설계, 비용 추계 미흡 등이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17일 공개한 ‘2023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가장 낮은 등급인 D등급을, 세종은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A 등급, 충남은 가장 높은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SA 등급을 받은 곳은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