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충남 천안시가 국내 처음으로 ‘미세먼지저감기술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쉽게 말해, 미세먼지를 잡는 최첨단 공법을 인도와 차도에 적용해 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성과를 검증한다는 것이다.시는 17일 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연구단)과 ‘미세먼지저감기술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미세먼지 저감 기술 적용 전·후 효과를 검증키로 했다.사업 대상지는 지역 내 유동인구와 차량이동이 가장 많은 천안버스터미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도 홈페이지에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미래산업국과 경제실을 통합한 ‘산업경제실(2급지)’을 신설해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는 모양새다.다만, 공직사회에선 첫 조직개편에 따른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균형발전국 신설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담았다는 긍정 평가와 인사부서를 기획조정실에 포함시킨 점은 부적절하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17일 ‘충남도 행정기구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도는 기존 13실·국 66과에서 11실·국 65과로 조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현재 진행 중인 ‘서산(충남)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응과 국비 확보를 위한 신(新)사업발굴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에서 “현재 서산공항 건설이 예타 진행 중이고,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이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장항제련소 생태복원과 부남호 역간척, 스마트 축산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행복도시 광역교통 사업 등은 예타 준비 중”이라며 “국립경찰병원 분원설립과 자율주행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14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방안 연구용역’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길영식 도 경제실장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 경제 관련 실‧국장, 담당 과장 및 팀장, 금융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용역 추진 상황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당위성 확보와 실질적인 은행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해 충청권 4개 광역자치단체가 지난 6월부터 공동 추진 중이다.용역은 한국은행 출신 금융‧경제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구성한 경제연구소
[황재돈 기자] ‘힘쎈(센) 충남’ 슬로건을 내건 김태흠 충남도정이 지난 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힘’을 앞세운 김태흠 호(號)는 강한 추진력으로 지역 현안과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출항했다.이런 기조 아래 충남도정은 ‘가시적 성과 창출’이라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충남 유치’나 ‘수도권 공공기관 내포신도시 유치’ 등 만만치 않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김 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탑다운 방식 의사결정, 정치력 발휘할까김 지사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탑다운(Top-Down)' 방식을 선호해왔다.
김태흠 충남도정이 지난 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도정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아직은 성과보다 과제가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이에 는 민선8기 출범 100일 도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연속 보도한다.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의 대표 공약이자 1호 결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에 걸쳐 있는 자동차 산업과 디스플레이, 수소 산업 등을 묶어 미국 실리콘벨리처럼 만들겠다는 것이다.거창한 비전과 달리 베이밸리를 바라보는 지역 내 전망은
김태흠 충남도정이 지난 8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도정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아직은 성과보다 과제가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이에 는 민선8기 출범 100일 도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연속 보도한다. [황재돈 기자] 민선8기 김태흠 호(號) 충남도정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부만 공개했던 실국원장회의를 전면 공개했고, 지사의 메시지 전달에 그쳤던 월례회의는 특강으로 채웠다.김 지사는 실국원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한편,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며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경제는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활용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도는 핵심 가치로 ▲정의롭고 합리적인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공정)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혁신(창의) ▲청정e‧미래기술‧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혁신) ▲무‧저탄소를 선도하는 기업 생태계 구축(전환) ▲지속가능한 자원 에너지 공급 체계 확립(
[황재돈 기자] 박찬주 전 육군대장(육사 37기)이 육군사관학교 이전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며 총동창회에 주도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국방부 장관의 ‘육사 이전 불가’ 의견이 총동창회 여론을 살핀 결과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육사 총동창회는 지난 4일 입장문을 통해 "육사는 태릉지역에서 통일한국이 이뤄질 때까지 국가안보 상징이자 대명사로써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장은 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 출범식에서 육사 총동창회 입장에 정면 반박했다. 그는 추진위 상임위원장을 맡았다.박 전 대장은 “저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인 ‘육군사관학교 충남(계룡·논산) 이전’ 관철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도는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홍문표(국민의힘. 홍성·예산), 김종민(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백성현 논산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추진위)’ 출범식을 가졌다.추진위는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491명으로 구성했다. 상임위원장은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과 이경용 충남새마을회장이 맡고, 차호열 국제로타리 3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배가 고프다” “겨우 뱃머리를 돌렸을 뿐”이라며 긴 항로를 예고했다. 아직은 도정 과제에 가시적 성과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의미로 들린다.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초반 충남도정에 몇 점을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특히 “저는 저한테 주는 점수에 인색한 편”이라며 “(100점 만점에) 과락을 면할 정도의 60점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60점’을 매긴 배경에 “아직 양에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4일 실·국·원장을 향해 ‘매너리즘(mannerism)’ ‘환골탈태(換骨奪胎)’ 등 용어를 쓰며 질책해 눈길을 끌었다.표면적으로는 ‘도정방향과 목표를 공유하지 못했다’는 이유였지만, 그 배경에는 취임 100일을 맞아 ‘성과창출’을 독려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김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 회의에서 “민선8기가 출범한지 100일이 다가온다. 그동안 매너리즘과 타성에 빠진 도정을 역동적으로 바꾸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그는 “100일을 넘어 4년, 50년 미래 100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대표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민·관 합동 추진단이 4일 발족했다.지난 달 말 도의회 베이밸리 추진단 조례안 통과와 경기도 상생 협약 체결에 이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충남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자문위원, 추진단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민·관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추진단은 자문위원 8명과 도 공무원 15명, 교수·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전문가 30명으로 구성했다. 공동단장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영석 전 해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일 “저출산 문제와 농촌의 지역 소멸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아젠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제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충남지역 초고령화 현상과 지역소멸 문제를 언급했다.김 지사는 “도농지역인 충남을 비롯해 초고령화와 지역소멸문제는 속도가 빠르게 가느냐 늦게 가느냐의 차이지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인구감소도 문제지만, 시·군 지역에 나이든 어르신만 분포돼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국가가 농업, 농촌에 대해 5년, 10년, 20년 중장기 계
[황재돈 기자]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청소년 성평등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신순옥 충남도의원(국민의힘·비례)은 30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청소년 성평등 교육에 관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서 신 의원은 좌장을, 김홍미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실태 및 정책과제’ 주제발표를 했다.심순희 충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 이유정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사무국장, 류재민 디트뉴스24 정치행정부장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김홍미리 연구위원은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29일 아산만 일대를 초광역 생활·경제권으로 만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兩)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아산만에 걸쳐 있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충남 천안·아산·당진·서산과 경기 평택·안성·화성·오산 등지에 걸쳐 있는 자동차 산업과 디스플레이, 수소 산업 등을 묶어 신(新) 공업지대로 만든다는 개념.협약
[안성원 기자] 방한일 충남도의원(국민의힘·예산1)이 28일 제34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혁신도시 지정과 예산-홍성의 균형발전을 위해 내포신도시 지정구역을 삽교역, 덕산면 소재지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8월 덕산온천을 내포신도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김태흠 지사의 구상(본보 8월 12일자 김태흠 충남지사 “덕산온천, 내포신도시 편입 검토” 보도)에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부근까지 더한 것으로, 내포혁신도시 유치 지자체로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방 의원에 따르면, 내포신
[황재돈 기자]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이 유·초·중·고 무상급식비 분담률 조정에 합의했다. 27일 도와 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 핵심 관계자는 지난 26일 만나 무상급식 분담률 협상을 마무리했다.앞서 도와 교육청은 ‘무상급식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기존 식품비(유치원 48억 원 제외)는 지자체가,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했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지자체는 1378억 원(48%), 교육청 1487억 원(52%)이다.이번 협상은 국비 지원을 받는
[안성원 기자] 청양군과 충남도·도교육청의 '줄다리기 현안'이 27일 충남도의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사안별 차이는 있지만, 가장 열악한 농촌지역의 현실을 정책적으로 안배해야 한다는 게 핵심이었다.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청양)은 이날 도의회 제340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청양초 방과후교육지원센터 ▲충남도 권역별 발전계획 불균형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충남도립대 평생교육관 건립 등 조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청양초와 대치초는 지난 2013년 통폐합하면서 교육부 지원금 23억 원 중 8억86
[예산=안성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6일 예산지역 일대에서 나오고 있는 삽교역 신설 지연 우려를 일축하며 “믿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방한일 의원(국민의힘·예산1)의 삽교역 신설 국비 확보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예산군민들께서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삽교역은 오는 2026년까지 도와 예산군이 절반씩 271억 원을 부담해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지난 7월 전액 국비를 확보하겠다면서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