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구멍 난 세수를 메우기 위해 무리한 세무조사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세수실적과 세무조사 실적 현황에 따르면 2011~2016년 중 세수실적이 좋은 해는 세무조사 부과세액이 적고, 그렇지 않은 해는 세무조사 부과세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세입예산대비 세수실적이 각각 –8.5조, -10.9조 원으로 가장 좋지 않았던 2013~2014년 세무조사 실적은 각각 8조 6188억과 8조 2972억 원인 반면, 세수실적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취임 50일을 맞은 가운데, 대체로 대한민국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해로 치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인사원칙 위배 등 야당과의 대립이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거진 사드배치 문제 등 이런 저런 논란은 ‘옥에 티’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새 정부에 거는 국민적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취임 초기 소통 행보, 정책으로 이어지다 특히 문 대통령이 보이고 있는 탈(脫)권위와 수평적 리더십은 유독 돋보인다. 정곡을 찌르는 인사와 브리핑, 청와대 수석보좌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이 국무총리 산하 관광정책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의원이 발의한 관광기본법 개정안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관광정책위원회를 설치해 관광진흥의 방향과 주요 시책을 수립·조정하고, 관광 진흥 관련 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관광 정책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로 업무를 담당해 사드 문제처럼 외교적 상황이 맞물린 문제에 대해 능동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조 의원은 “관광정책위가 설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마지막 주 휴일을 한미 정상회담 막판 준비 작업에 집중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집권 초기라는 점에서 한미 동맹 등 양국 신뢰를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2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워싱턴으로 출국해 29~30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후 50일만으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에 열리는 정상회담이다. 정상회담 의제: 한미동맹 강화, 북핵 해결 공동방안 모색 등앞서 청와대가 지난 14일 발표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적십자 회비를 단 3차례만 납부해 도덕적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적십자사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홍성·예산)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현재까지 적십자 회비를 3차례에 걸쳐 총 1만1000원을 납부했다. 적십자 회비 납부 대상은 25세부터이며 김 후보자는 올해 62세다. 홍 의원은 "김 후보자가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재직한 기간이 30여 년인데 그간 단 2차례만 회비를 납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23일 “학교 교육을 보다 창의롭게 하려면 (학생들이)실제 커리큘럼(교과과정)을 자기 주도적으로 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EBS 교육대토론 ‘4차 산업혁명, 학교교육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에 출연해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선 “그동안 정부에서 다양성과 창의성 교육을 시도했지만, 근본적인 교육개혁에는 실패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시스템으로 전환을 이루지 못한 상태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7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와 비교해 4%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부정적 응답은 4%포인트 상승했다. 23일 에 따르면,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79%가 긍정 평가했고, 14%는 부정 평가했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이 이달 첫 주 조사 시작 이후 3주 연속 80%선을 넘기던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 긍정 평가에 대한 이
여야가 인사청문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하지만 일자리 추경 논의 등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앞서 여야 4당은 지난 22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회의를 갖고 국회 정상화를 논의했다. 이들은 ▲인사청문회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 구성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국회 증인 출석과 자료 요구 등 적극 협조 ▲7월 중 각 상임위 업무보고 ▲정부조직법 개편안 심의에 합의했다. 여야 4당 원내대표 연이틀 회동 출구 찾기 '모색'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대통합위원회 박경귀 기획단장은 지난 22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 대강당에서 전국 대학생 차세대 리더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청년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적 시각과 올바른 시민의식을 정립하고, 자존감과 용기를 갖고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을 격려했다. 이날 특강은 여협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했다. 박 단장은 “차세대 리더의 기본 덕목으로 시민의식이 중요하다”며 “‘자유’, ‘개인’ , ‘사회’ 등 근대국가 시민의 보편적 가치가 된 개념들의 참뜻을 알고 이
대통령 경호실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는 등 검문소 운영을 개선하고, 청와대 앞길을 전면 개방하는 등 열린 청와대를 적극 구현하기로 했다. 지난 1968년 1·21 사태(북한 정찰국 소속 무장게릴라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서울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던 사건) 직후부터 가로막혔던 청와대 앞길이 반세기만에 완전히 개방되는 셈이다. 경호실은 ‘친절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는 국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소통을 보장하는 게 관건이라는 판단 아래 통제 위주 경비체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역으로 이전된 공공기관들이 신규 채용할 때는 지역인재를 적어도 30% 이상 채용하도록 ‘지역 인재 채용할당제’를 운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원래 혁신도시 사업할 때부터 하나의 방침이었는데, 그 부분이 들쭉날쭉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공공기관은 (지역할당이)20%대를 넘어선 곳도 있고, 관심이 덜한 기관의 경우는 아직도 10%도 안 될 정도로 지역마다 편차가 심한데, 그 부분은 적어도 30%선 정도는 채용하도록 확실
출범 40여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가 국내외 안팎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 인사 문제로 촉발된 야권의 정치 공세를 비롯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터진 문정인 특보의 발언 논란 등 국내외 환경이 녹록치 않다.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 문 대통령이 어떤 돌파구를 만들어 낼지 관심사다.우선 야 3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반발하면서 21일로 사흘째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을 이어갔다.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야당 불참으
[기사보강: 6월 21일 오후 3시 25분]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4선. 대전 유성을)이 최근 한 시민단체가 실시한 20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20명에 속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대전과 충남 지역구 의원 가운데는 유일하다. 21일 법률소비자연맹에 따르면 국회의원 성적을 12개 항목의 기준으로 평가해 충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온 의원들을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12개 항목은 국회 회의 출석, 법안 발의, 국정감사, 대정부질문, 예산통제 수행활동 등이다. 또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병행해 공천기준 등 국회 의정활동 종합평가의 자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실제 매각대금이 공시가격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가 지난 3월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부, 국회, 법원 고위공직자 중 작년 한해 동안 신고한 부동산을 매각한 공직자는 124명, 매각한 부동산은 194건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들 부동산의 실제 거래대금은 797억, 재산신고서상 신고금액은 471억원으로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평균 59%로 나왔다. 부동산 종류별 실거래가 대비
문재인 정부 들어 출입기자들이 근무하는 춘추관에 이런저런 불만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기자실 출입이다. 청와대 기자실은 춘추관 건물 1층에 있는데, 중앙과 지방기자실 등 4개 기자실이 운영된다. 그리고 2층에는 사진기자실과 브리핑실이 있다. 기자실마다 개인 부스가 있고, 청와대는 현재 상주(常住)기자들에 한해 개인 부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주·비 상주 구체적 기준 없는 기자실 운영의 폐해이전 정부 때는 비(非) 상주 기자들에게도 개인 부스 상단에 언론사와 기자 이름이 새겨진 명패가 달렸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말기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9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몸값을 불렸다. 그러면서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거취를 둘러싼 질문에 "적절한 시점에 밝히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안 지사의 이 같은 스탠스는 현 시점에서 자신의 정치적 거취를 밝힐 경우 1년여 남은 도정 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지사가 내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 도지사 3선 출마를 할지, 아니면 같은 날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지는 지역 정가 초미의
자유한국당 차기 충남도당위원장에 성일종 국회의원(초선. 서산·태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당위원장은 지난 해 7월 선출된 박찬우 의원(초선. 천안갑)이 맡고 있다. 21일 한국당에 따르면 오는 7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 데 이어 같은 달 말까지 16개 시·도당위원장을 새로 뽑아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선출되는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6·13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야전사령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리더십과 친화력을 갖춘 성 의원이 충남도당위원장에 적임이라는 공감대가 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은 20일 대덕구가 '2017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정비시범사업'에 선정,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자전거도로 사업은 정 의원이 구청장 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이번 특교는 대전에서 대덕구만 유일하게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대덕구 신탄진로(현도교~신탄진 과선교) 구간은 상가, 주택, 철도역, 재래시장 등이 밀집된 곳으로 시설노후 등으로 인해 자전거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들의 통행환경 개선이 필요했던 곳이다.이번 행자부
지난 2016년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은 자신만만했다.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이 집권 여당의 과반의석 확보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새누리당은 총 300석 가운데 122석을 얻는데 그쳤다. 원내 2당으로 추락했다. 123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이 1당의 지위를 가져갔다. 호남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현재 40석)은 38석으로 3당 입지를 굳혔다.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 실패, 박근혜 구속까지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7.3전당대회를 앞두고 "홍준표 후보가 당대표가 되도 걱정이고, 친박(친 박근혜) 최고위원이 많아도 걱정"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19일 국회 출입 충청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보수 인물난'을 토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논란에 대해 "코드에 맞는 사람을 써야 하는 건 맞다. 다만 코드에 맞으면서 대통령이 제시한 원칙에도 맞아야 한다. 또 코드 인사라고 하더라도 대 탕평인사를 한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흉내라도 내야하지 않은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