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소미 기자] 국민의힘 차기 시당위원장 후보 경쟁구도가 4파전으로 짜여졌다. 등록 마감일인 15일 김중로 현 위원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성용 전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막차로 등록하면서 출마자가 확정됐다.세종시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는 김중로(71) 현 위원장과 류제화(38) 전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이성용(58) 전 세종시당 부위원장, 최석(43) 전 시당 대변인이다.차기 세종시당위원장에 쏠리는 관심과 책임은 어느 때보다 무거워 보인다.민주당 세가 강했던 세종시에서 이번 대선·지선을 통해 정권이 교체된 여세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13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를 시범 추진하는 등 미래 전략수도 구현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제시했다.인수위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지방이 주도적으로 신산업 등을 상향식으로 발굴해 기업 이전을 이끌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회발전 특구’를 시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최민호 시장의 당초 공약은 아니지만 성공적인 시정 4기를 위해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인수위 차원에서 추가한 과제다.특히 현재 정부가
[김다소미 기자]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안’이 당초 계획과 달리 10월 완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입주하지 않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곳곳에서 ‘무산’ 위기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13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인수위원회의 균형발전 공약을 비판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오후 직접 시청 기자실을 찾아 대통령 세종 집무실 청사의 '흔들림 없는 건립'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비판적 시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대비된 세종 집무실 설치를 놓고 ‘상징성 vs 예산 효율성’ 가치가 정면 충돌하고 있다.이는 오는 12월 정부세종청사 컨트롤타워로 문을 여는 ‘중앙동 입지’냐, 2012년 정부세종청사 개청 당시 귀빈(VIP) 집무실과 국무회의실을 반영한 ‘1동 유지’냐의 문제로 귀결되고 있다.이와 관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3~4월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2027년까지 1~3단계 로드맵을 받아들이고 후속 조치를 준비해왔다.13일 행정안전부와 여‧야 국회의원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오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단계 폐기' 논란을 진화하고 나섰다. 2027년을 목표로 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청사 건립'이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과도기적 성격의 임시 집무실 위치로 인해 이 같은 본질이 훼손돼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세종시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최 시장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이 2027년 단독 청사로 설치되는 건 변함 없는 사실"이라며 "이는 지난 5월 30일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도
[김다소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언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안이 허언으로 흘러가고 있다. 오는 12월 개청하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설치안(2단계)이 무산 일로에 놓였기 때문이다. 실제 행정안전부는 올해 10월 완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내 집무실 설치 계획을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사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발끈하며 새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만약 (대통령 세종 집무실 2단계 설치안 폐기가) 사실일 경우 560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진짜 수도=세종시’의 한 축을 이룰 정부부처 추가 이전이 2024년 총선 이후로 연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3월 행복도시건설청과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추가 이전 필요성 등에 의견을 교환했을 뿐 뚜렷한 후속 조치가 없어서다.13일 정부세종청사 관가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무조정실 ‘세종시 지원단(1급 단장)’이 제주도 지원단과 통폐합되는 등 국가균형발전 과제 전반이 뒤로 밀리거나 퇴색되는 모양새다.실제 세종시 지원단 위상은 부단장 직급으로 내려가고, 국무2차장이 통합 단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4년 4월 10일까지 2년이 채 남지 않은 ‘국회의원 총선거’ 대리전인가.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중로)이 신임 시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자중지란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후보자 접수로 막을 올리려던 ‘시당위원장’ 선거가 당일 연기되는 혼선을 빚었다. 시당위원장 선거권을 부여받을 대의원(106명) 선출 과정에서 일부 명단이 노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한편, 예상찮은 탈당(1명)과 대의원 사퇴(1명)가 이뤄졌다. 김중로 위원장은 이날 직권으로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재검토 움직임을 가졌고,
[김다소미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행보를 둘러싼 공직사회 시선이 정기 인사와 산하기관장 거취로 모아지고 있다. 최 시장 의중은 지난 달 인수위원회 시기부터 취임 7일 차인 현재까지 서서히 수면 위에 올라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 인사'와 '산하기관장 거취'를 둘러싼 기류는 다소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소위 전직 시장과 코드를 맞춘 공무원은 품어 안는 모양새이나 산하기관장에 대해선 다른 입장이 엿보이고 있다. 실제 그는 지난 6일 공직자 인사에 대해 “공무원들이 시장이 속한 정당을 보고 일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전임 시장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전임 시장 흔적을 따라 공직사회를 줄세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마디로 포용적 조직 운영을 시사했다.소위 ‘유한식 전 시장 관련 인사’, ‘이춘희 전 시장 시절 승승장구 공직자’들을 배제하거나 밀어내는 방식으로 조직 장악에 나서지 않겠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5급 이상 팀장부터 3급 이상 실‧국장까지 10명을 대기 발령한 이장우 대전시장 행보와 대조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실제 최 시장은 과거 악연(?)을 인연으로 되돌리기 위한 행보부터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초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민선 4대 세종시 소속 기관과 민간단체 ‘보조금 규모’에 변화가 찾아올 전망이다.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은 일부 진행됐으나 최민호 시 정부 들어 보다 강도 높은 관리 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최민호 시장직 인수위원회 재정예산 TF팀(간사 김효명)은 6일 오전 보람동 시청에서 류제화 대변인 주재의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다만 인수위 역시 민감한 주제인 탓에 큰 틀의 방향성만 제시했다.류제화 대변인은 “세종시 보조금 규모가 매년 늘고 있어 관리 강화 필요성이 있고,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4대 세종시의회가 6일 새벽 진통 끝에 원구성을 마치고 시민을 위한 원팀으로 새 출발에 나섰다. 4대 의회는 '민주당 13명, 국힘 7명' 구도와 함께 3대 의회의 일방이 아닌 견제와 협치를 기대케 했으나 순조롭지 못한 발걸음을 내디딘 바 있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양당은 전날 마라톤 협상 끝에 원구성 원안으로 재합의를 이뤄냈고, 오후 7시를 넘겨 임시회 본회의를 다시 열었다. 원안은 ▲민주당 상병헌 의장 및 박란희 제1부의장, 국힘 김학서 제2부의장으로 의장단 구성 ▲전반기 상임위원장 '3석(민주당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이 5일 밤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제76회 임시회부터 5일간 마라톤 협의를 벌여왔다. 원안부터 수정안까지 줄다리기를 했고, 의회 보이콧부터 맞불 기자회견 등으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명분 없는 자리 쟁탈전이자 소모전이란 평가와 함께 시민사회 비판 여론이 확산되면서, 양당 의원 20명은 궁지에 몰렸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파행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양당은 오후 5시를 넘겨 협의점을 도출했다. 지난 1일 임시회 전 합의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VS 국민의힘' 자리 쟁탈전이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4일 개원식과 함께 민의의 전당으로 새 출발했어야 할 시의회는 국민의힘 보이콧(불참)으로 멈춰섰다. 타결 시점은 양당간 '원안과 수정안' 의견 조율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제76회 임시회까지만 해도 원안(사전 합의안)은 ▲민주당 상병헌 의장 및 박란희 제1부의장, 국힘 김학서 제2부의장 ▲전반기 상임위원장 '3석(민주당), 1석(국힘, 교안위)', 후반기 산건위위원장(국힘) ▲특별위원장 '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민선 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이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간 치열한 기싸움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과 초선의원 비중 85%가 몰고온 일시적 진통이자 성장통이 될 지, 당리당략과 꼼수 정치로 전락할 지 시민사회 이목이 커지고 있다. 결국 세종시 출범 10주년이란 뜻깊은 의미를 담은 1일 시의회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이날 시민사회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 전략수도를 바라보고 있을 때, 시의회는 기싸움과 자리다툼, 진실 공방으로 진통을 겪었다. 이날 오후 2시 개회한 시의회는
[김다소미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세종시의회가 2014년 원구성 파행 구도를 답습하는 모습이다. 제4대 세종시의회는 1일 오후 2시 의장단 원구성을 위한 첫 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양당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파행됐다.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임시회 보이콧’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당초 민주당이 우리에게(국힘) 상임위원장 자리를 안주는 조건으로 부의장 자리를 내주거나 부의장 자리와 윤리특별위원장 자리를 약속했다”는
[김다소미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30일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 전략수도’ 의지를 ‘한글 문화수도 세종’ 과제에 담아낸다. 공약으로 내건 한글 문화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미경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한글 문화수도TF 간사는 이날 오전 어진동 사무실에서 한글문화수도TF 브리핑을 갖고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이전 등으로) 외국 귀빈과 사절단의 방문이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해 한글 문화 시스템 운영 역량 강화, 한글 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글 문화수도 건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민선 3대 세종시의회가 7월 1일 4대 세종시의회로 바통을 넘긴다.3대 세종시의원 중 재선에 성공한 이는 상병헌(아름동)·임채성(종촌동)·이순열(도담어진동) 의원 3명으로, 전체 20명 의원 중 17명이 새 얼굴이다보니 사실상 세대교체에 가깝다. 바통을 이어받는 이들의 면면을 보면, 조치원읍 1선거구 국민의힘 김충식(62), 2선거구 국힘 김광운(53), 금남·장군면·대평동 3선거구 국힘 김동빈(53), 연서·연동·연기면, 해밀동 4선거구 국힘 윤지성(50), 전동·전의·소정면 5선거구 국힘 김학서(5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금남면 KTX 세종역은 중장기, 조치원역 KTX 정차는 단기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29일 오전 인수위 마지막 브리핑에서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해선 이춘희 시장이 줄곧 견지해온 입장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기에 같은 정당 소속 충북 단체장 등의 반대가 있어도 장기 과제로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최 당선인은 “KTX 세종역은 언젠가는 필요한 시설이다. 오송역은 충북의 역이지, 세종시 역이 아니다. 세종시엔 (전국 17개 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7월 1일 취임 이후 ‘인사‧조직 운영안’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충남도 행정부지사 재직 시절 故 이완구 전 지사와 합을 이룬 ‘실‧국장 책임 경영제’ 기법을 녹여낼 것으로 보인다. 최 당선인은 29일 오전 10시 인수위원회 시기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실‧국장 책임 경영제를 처음 건의한 사람이 바로 저였다. 실‧국장 인사는 지사, 과장 인사는 국장, 계장 인사는 과장이 하는 방식”이라며 “책임질 위치에서 같이 일할 사람을 스스로 선택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