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대형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시민참여국장노이즈마케팅으로 영향력 키운 디트뉴스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말이 있다. 상품의 품질보다는 상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각종 이슈를 장악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디트뉴스의 최초 느낌은 노이즈 마케팅 바로 그것이었다.2001년 8월 창간된 디트뉴스는 시작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인터넷 매체라는 특성을 십분 발휘해 신속한 보도를 무기 삼았고, 기존 보도자료식 보도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정치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은밀한 부분을 어느 언론보다도 세세하게 보도하면서 차별성을 얻는 데 성공한다.무엇보
정용길 충남대교수모내기철에 온 가족이 정성들여 논에 모를 심어 놓았다. 반듯하게 심어 놓았기에 보기만 해도 흐뭇했고,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니 벌써 배가 부른 것 같았다. 그런데 방죽에 매어 놓았던 송아지 한 마리가 고삐가 풀려 그만 논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이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심어놓은 모가 망가지지 않으면서 송아지를 논에서 몰아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상식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송아지가 좋아하는 사료나 풀을 주면서 살살 달래어 논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만일 송아지가 밉다고 하여 매나 채찍으로 몰아내려 하면
김종남 전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핵연료 생산 2배 늘리는 한국원자력연료한국원자력연구원내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가 핵연료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공장증설을 밀어붙일 모양이다. 늘어나는 원자력발전소와 해외수출 물량에 대기 위해서란다. 2012년 말 현재 1, 2공장에서 연간 600톤-U의 핵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한전원자력연료는 한전이 UAE에 400억원 가량의 원전 4기를 수출하기로 하면서 2017년까지 UAE 원전에 핵연료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시설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당연히 한전원자력연료가 위치한 구즉동, 관평동 주민
정용길 충남대 교수며칠 전 박병석 국회부의장이 “새누리당 대전시장 공천에는 염 시장이 가장 가까이 있다고 본다. 정치에는 신의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염홍철시장에 대한 새누리당 공천은 정치적 신의의 문제임을 역설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황당한 느낌이 들었다. 4선의 국회의원이며, 이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발언 치고는 너무 사려 깊지 못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우선 박 의원이 요즘 무척 한가한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앞에 놓고 통렬한 반성과 진지한 성찰
과학기술 융복합프리죤으로 '슈퍼 코리아'로대덕연구단지가 대한민국의 성장 원동력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농업국에서 정보화 일등국가로 발전하는데 과학기술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서유럽 국가들과 달리 정부주도로 이루어졌다. 먹고 사는 것이 어려웠던 시절 박정희 대통령이 유수한 해외과학자를 초빙하여 홍릉에 KIST를 만들었고 이를 확대시켜 대덕연구단지를 만들었다.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30년간 약 30조원의 국비를 투자해 한국의 산업을 뒷받침하는 첨단기술을 제공하였으며, 기계, 나노소재, 원자력은 물론 IT
대덕연구단지가 대한민국의 성장 원동력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농업국에서 정보화 일등국가로 발전하는데 과학기술이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서유럽 국가들과 달리 정부주도로 이루어졌다. 먹고 사는 것이 어려웠던 시절 박정희 대통령이 유수한 해외과학자를 초빙하여 홍릉에 KIST를 만들었고 이를 확대시켜 대덕연구단지를 만들었다.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30년간 약 30조원의 국비를 투자해 한국의 산업을 뒷받침하는 첨단기술을 제공하였으며, 기계, 나노소재, 원자력은 물론 IT 기술력은 세계가 부러워 할 정도이다. 특
강병호 배재대 교수.지난 1월 15일과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며, 정보통신(ICT)분야도 신설될 부처에 포함한다는 정부 조직개편안을 발표하였다.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거대 부처가 탄생한 것이다. 정보산업과 콘텐츠 산업은 지난 이명박 정부 내내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로 분산되었고 스피드가 생명인 ICT산업과 콘텐츠 업계를 위한 정책 집행이 종종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박근혜 대통령의 의지와 산업계의 기대와 달리 초대 장관으로 지명된 김종훈 벨 연구소
약 1년 전. 디트 뉴스24에서 ‘만담 뉴스’의 제목을 보는 순간 먼저 떠 오른 것은 공무원들이 출근시각에 늦거나 점심시간이 지나서 사무실에 들어오는 것을 비판하는, 즉 공무원들의 기강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했다.그런데 막상 방송을 들어 보니 내용이 달랐다. 대전시 공무원들이 현실에서 처하고 있다는 씁쓸한 이야기였다. ‘대전시공무원들은 국회의원보좌관을 만날 때 두시로 약속한다. 이는 상대방을 편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그렇다.그런데 경상도공무원들은 11시에 만난다. ‘기름칠’을 하는 경우와 ‘대화만’하고
김일성과 김정일은 1987년 말 ‘인민대중세력을 하나로 묶어 소수의 적을 무찌르고 남조선의 혁명가들과 애국적 인민들과 함께 조국통일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북한정권은 남한의 ‘식민지적 경제’에 대해 북한주민들에게 선전했고 그의 상반되는 북한의 ‘자주성’인 자립적인 경제에 대해 자랑을 해왔다. 1997년 2월 북한의 고의급인 고 황장협의 망명과 함께 내부적 혼란, 그로 이어지는 ‘탈북자’의 이동은 소위 ‘사회주의국가의 우월성’에 대한 고립상태의 시작이었다. 북한주민들의 식량사정으로 인한 대거 이동과 ‘아사’사태가 북한정권의 ‘고난의
정용길 충남대 교수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교육감이 음독을 하는 등 전국적 뉴스 거리였던 충남 교육청 장학사 시험비리가 경찰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5명이 구속되는 등 모두 29명이 사법처리 되었다. 교육감 관련 비리 사건은 비단 충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시도교육감 17명 중 서울, 부산, 인천, 경남, 전남 등 6명이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았거나 형사재판 중이다. 다른 분야보다 훨씬 엄격한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교육계에서 이처럼 불법과 비리가 만연한 것에 대해 국민들
육동일 충남대 교수.최근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관계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오다 음독을 기도하는 일이 벌어지자 지역교육계는 큰 충격에 빠져 있다. 그러나, 민선 교육감들의 도덕적 해이는이미 한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현 시·도교육감 17명 중 8명이 비리에 연루돼 처벌을 받았거나 재판 내지 수사중이다.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교육감직을 잃고 복역중이다.교육계의 비리와 부조리의 범위와 수준이 이 정도에 이르게 됐다면, 이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즉 문제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스승은 존경받아야 한다맹자의 진심상편(盡心上篇)은 ‘천하의 영재를 모아 교육하는 것(得天下英才而敎育之)이 군자의 세 번째 즐거움(君子三樂)’ 이라고 가르친다. 안기호회장본시 교(敎)란 ‘회초리를 들어 아이를 길들인다’는 뜻이며 육(育)은 ‘살찌워 키운다’는 뜻이니 교육(敎育)이란 곧 ‘스승이 제자로 하여금 지식과 덕을 닦도록 이끌어 주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교육자는 우러러 하늘을 보든 굽어 사람을 대하든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仰不愧於天俯不?於人-君子二樂) 스스로 삼가고 또 삼가야 하는 것
유병로 한밭대 교수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므로 중요성에 대하여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물 얘기는 보이지 않는다. 기후변화로 지구는 이상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가뭄과 홍수 등 물 문제는 물론 동식물의 멸종, 식량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활동을 위협하고 있다.유엔미래연구소에 의하면 2011년 5월 이산화탄소 농도는 과거 2백만 년 중 가장 높은 수치로서 2010년에 발생한 950건의 자연재해로 인해 약 30만 명이 목숨을 잃고 1천 3백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 발생 재해 중 90%가 기후변
지난 연말에 충남 도청이 대전을 떠나 도청사는 홍성군으로, 그리고 의회는 예산군으로 이전하였다. 도청뿐만 아니라 지역 언론에서도 이 지역을 ‘내포 신도시’라고 명명하고, 내포시대의 의미를 다각도로 홍보하고 있다. 내포 신도시는 300만평의 부지에 2020년까지 10만 명이 거주할 것을 목표로 건설되는 통합형 행정도시이다. 도청사와 의회건물이 완공되었고, 앞으로 120여개 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정용길 충남대 교수지금까지 도청이 다른 광역단체에 위치하고 있었고, 대전이 충남의 동남쪽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행정의 비
정일화 만년고 수석교사.‘사회적 자본’이 연초부터 대전시정의 화두가 되고 있다. 염홍철 시장이 누차 강조한 부분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에서 거듭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참여와 소통으로 서로 믿고 배려하는 시민공동체’를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대전시는 사회적 자본을 사회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람들 사이의 좋은 관계망으로 정의하고, 신뢰, 배려, 나눔, 협력, 소통, 참여 등을 좋은 관계망에 포함되는 요소라고 밝힌 바 있다. 사회적 자본의 상대적인 의미는 ‘사회적 비용’이라고 할 수
정용기 대덕구청장나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남자들 가운데 중?고등학교 시절 보았던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The Godfather(대부)’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싶다. 마론 부란도, 알 파치노의 중후하고 포스(?) 넘치는 연기를 보면서 한때는 그들이 최고의 남성상인양 부러워했던 철없던 사춘기 시절도 있었다.마피아 조직은 이태리 시칠리아 섬을 근거로 하는 강력한 조직을 만들었고, 조직 유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자국 뿐 아니라 미국의 대도시에서 거대한 조직체로 성장했다. 이렇게
▲ 정용길 충남대교수염홍철 대전 시장이 를 상대로 하여 1억 2천만 원이라는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하였다. 신문에 실린 칼럼을 문제삼아 지난 6월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으나 중재가 성립되지 않자 소송이라는 극단적 수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8월 2편의 칼럼과 1편의 기사에 대해 2천만 원의 1차 소송을 제기하였고, 12월 말 디트뉴스 편집국장이 작성한 4편의 칼럼을 문제삼아 1억 원의 2차 소송을 제기하였다.처음 이 소식을 접했을 때 황당하다는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정확한 사실의 전달과 권력에
▲ 박근혜 정부는 10대공약을 발표햇고 그중에 '국민안전'이 들어 있다.지난해 말 경기도 일산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김형성(43)소방장이 화재진압 중 순직했다. 김 소방관처럼 순직한 소방관의 수가 2012년에만 8명이었다. 최근 5년간 순직한 소방관의 수는 36명이고 공상자는 1천660명에 달한다. 소방방재청 등에서는 “이런 순직사고는 인력난이 큰 원인 중 하나”라며“지자체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인력 증원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인력 탓과 예산 탓’을 한다. 그러면서 “현재 지방직인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되면 만사형통”인
배치표를 받은 이땅의 수험생들에게 송 명 석(영문학 박사 무일세종교육연구소장) 2012년 12월 30일 (일) 11:01:01송명석 sms8213@hanmail.net 요즘은 입시철이다. 수험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노심초사 도통 정신이 없다. 원서를 여러 개 써서 동으로 서로 동분서주한다. 이미 수능시험 결과가 나왔다. 기대치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은 죽을 맛이다.점수에 따라 갈 수 있는 배치표가 제시된다. 입시전문기관에서 만든 표에 따라 자신이 갈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찾느라 고심한다. 전문기관의 유료상담까지
2012년 한 해를 돌아본다. 육십년만의 흑룡의 해를 향한 대망(大望)으로 시작한 2012년. 4월엔 총선이 있었고 12월엔 대선이 있었다. 대선에선 공교롭게도 1952년 용띠 출신 두 후보가 출마하여 박근혜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용의 해에 용의 운세를 얻은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게 된 해이다. 아울러 51.6%의 지지를 얻은 박근혜 당선자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48% 국민을 끌어안아야 하는 과제를 남긴 한 해이기도 하다. ▲ 2012년은 60년만의 흑룡의 해를 맞아 많은 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운룡정상(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