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1차 인재영입 대상에서 보류된 충남 천안 출신 박찬주(61) 전 육군대장이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과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박 전 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 고향 천안을 가든지, 제가 살고 있는 계룡도 같이 하자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현재 충남 천안을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재선 박완주 의원이며, 계룡은 민주당 초선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 지역구이다. 한국당은 원외인 신진영(천안을)‧박우석(논산‧계룡‧금산) 당협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준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매주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양 당의 정당 지지율이 물고 물리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른바 ‘조국 사태’ 기간에는 한국당이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였지만, 조 전 장관 사퇴 이후에는 민주당이 서서히 지지율을 회복하는 분위기이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1.0%p 내린 39.6%, 한국당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31일 첫 인재영입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충남 천안 출신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이날 영입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그 분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와 한 통화에서 “오랫동안 인재 영입을 준비했는데, 실행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이 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앞으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영입 실행과정 충분한 검증 안 돼 안타까워”“해외 순방 일정에 영입 인재 선택
‘국회의원 정수 확대론’이 선거법 개정안 협상의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내놓은 의원 정수 10%확대 제안에 신중함을 나타낸 반면,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심상정 대표는 지난 2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현행 300석에서 10%범위 내에서 (의원정수를)확대하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말했다.심 대표는 또 지난해 12월 연동형 비례제 도입 검토 등에 여야 5당이 서명한 합의문을 지칭하며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정수 확대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충남 천안에서 열린 정치행사에 참석했지만 내년 총선 출마를 포함한 자신이 거취에 말을 아끼면서 이런 저런 해석을 낳고 있다.자신의 옛 참모를 위한 배려라는 해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향한 무언(無言)의 메시지를 던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이 전 총리는 27일 오후 3시부터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신진영 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신 위원장은 이 전 총리가 충남지사 재직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참모이자 최측근으로, 내년 천안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치신
신진영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27일 오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 출마 행보에 나섰다.신 위원장은 이날 “정치가 정직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저부터 정직한 정치를 펼칠 것이고, 이기는 정치를 하겠다”며 사실상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완구 전 총리를 비롯해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 등 충청권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전현
‘총선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충청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말해 지난해 지방선거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일부에서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이 객관적 전력에서 한국당에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를 휩쓸면서 ‘바닥 조직’을 장악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민주당, 2030‧중도층 이탈..정당지지율도 한국당 '우위' 객관적 전력 우세에도 선거 승리 장담 못해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충남 정치 인사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열린다. 현역 의원들은 세 과시, 원외 인사들은 인지도 상승효과를 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동시에 잠재적 경쟁자들에 기선제압 성격도 엿보인다.먼저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3선. 아산갑)은 오는 26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9번째 에세이집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내년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이번 북 콘서트를 통해 중진 의원으로서 면모와 12년간 의정활동에 보내준 지역민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미래 세대를 향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해 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양승조 충남지사를 향해 후임 문화체육부지사 인선을 재촉하기도 했다.22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진 나 부지사는 보령·서천 현역 국회의원이자 지난 20대 총선에서 패배를 안겨준 김태흠 의원과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아직 공무원이라 선거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다”면서도 “남들은 ‘해 볼만 하다’고 그러더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사퇴 시기에 대해서는 조급함과 곤혹스러움을 나타냈다.나 부지사는 “VIP의 충남방문을 끝내고 물러
대전지역 정치권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의 내년 총선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조국 정국’이 조 전 장관 사퇴와 함께 ‘총선 정국’으로 옮아가면서 자연스레 출마후보군이 수면 위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 특히 이들의 전략공천 여부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본인의 출마의지와 관계없이 성윤모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단연 첫 번째로 거론되고 있다. 성 장관의 경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 이후 대일 무역전쟁의 전면에 부상하면서 몸값이 높아졌다. 고향인 대전에 출마할 것이란 소
내년 총선에서 천안시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천안을’ 선거구가 인구 상한선에 육박하기 때문이다.16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천안지역 선거구별 인구수는 천안갑 19만3519명, 천안을 27만3124명, 천안병 17만9958명이다.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지난 1월 선거구 획정 인구 상한선을 27만3129명, 하한선을 13만6565명으로 발표했다. 이는 현행지역구 253개로 나눈 평균 인구수 20만4847명을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2대 1로 정한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것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와 더불어 2022년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충청권은 무엇보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최대 관심사이다. 여권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충남 경제투어에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기대해도 좋다”고 한 발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고무적인 분위기이다.여야, 혁신도시 지정 협력 속 ‘진정성’ 경쟁‘조국 퇴진’ 49.1% vs ‘장관 유지’ 40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조한기 전 대통령 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 충남 방문에 최대 정치적 수혜자로 평가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찾은 지역이 두 전직 비서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곳이기 때문이다.특히 두 사람 지역구는 현재 자유한국당 이명수(3선. 아산갑)‧성일종(초선. 서산‧태안)의원이 버티고 있는데, 복 전 비서관은 이 의원과 지난 17대, 조 전 비서관은 성 의원과 20대에 이어 재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구 성격상 여당에 쉽지 않은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 여부 확인에 나서면서 충청권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당 안팎에서는 3선 이상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한 ‘물갈이론’이 확산되고 있어 다선 의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까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확인한 뒤 같은 달 5~14일 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에서 의원 다면평가를 진행한다.선출직평가위는 이미 진행한 중간 의원 평가에 11월 평가, 12월 초 지역 유권자 안심번호 여론조사 등을 합쳐 내
충청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슈 선점과 여론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비롯해 세종시 국회 분원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를 두고 여야의 팽팽한 기싸움이 시작됐기 때문이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충청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해 국회 세종의사당 규모와 입지,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민주당, 세종시 국회분원 등 추진 ‘가속도’특위는 오는 20일 국회 도서관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세종의사당 설치 당위성과 향후 추진 방안에 다양한
신용현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위원장(비례대표)은 국회 분원을 대전시로 옮기자는 제안을 내놔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가 공론화되고, 여당이 관련 특위를 구성한 가운데 나온 제안에 지역정치권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신용현 위원장은 18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국토균형발전이나 정부의 업무효율성 증진 등을 위해 국회 분원이 충청권에 설치되어야 하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그동안 국회 분원 설치 관련 모든 용역이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전제로 분석되고 진행됐다”면서 “지금은 국회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내년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충청권 여야도 명절 연휴 기간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총선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는 분위기이다.충청권은 지역정당 퇴장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군소정당은 인지도와 존재감이 크게 약화된 상황.따라서 지역 정치권은 내년 총선에서도 거대 양당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군소정당 선전 여부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특히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전후로 지역민들의 거대
내년도 예산을 결정짓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지난 2일 막을 올리면서 정치권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전쟁’에 불이 붙었다. 충청권도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여야간 공조와 협치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4일 국회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가 정부 예산안으로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대전 3조3335억원 ▲세종 8174억원 ▲충남 6조7600억원 ▲충북 5조921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모두 증가했다.충청권 예산안은 대부분 도시기반 확충과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와 혁신성장에 초점을
이명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은 3일 “중요한 선거제도를 여야가 협상을 통해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충청권 국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선거제 자체의 장단점을 따지고 국민들과 지역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최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간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지역구 의석 감소에도 우려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만약 패스트트랙에 태운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충남은 아산과 보령‧서천이 줄어들 것”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가면서 내년 총선 충청권 의석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청권은 이번 선거법 개정안이 오는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지역구 의석은 감소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의석수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강원권과 ’한 권역’으로 묶일 경우 지역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앞서 정개특위는 지난 2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