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은 2021 현대미술기획전 ‘상실, 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다음달 2일부터 5월 9일까지 1-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삶을 살아가며 겪는 유·무형의 소멸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이다. 개인적인 사유를 담은 일기(journal의 형식인 ‘애도일기’, ‘사물일기’, ‘외면일기’, ‘전쟁일기’로 섹션을 나누어 저마다 풀어내는 상실, 애도, 기억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를 펼친다.섹션1 ‘애도일기’는 롤랑 바르트가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한 책 제목에서 따왔다. 소멸되가는 타자의 세계에 속에서 감각하고자 애쓰는 강철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마스터즈시리즈 2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주한다.객원지휘 여자경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협연으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3인의 작곡가 보로딘, 하차투리안, 프로코피에프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이번 연주의 객원지휘자 여자경은 2008년 프로코피에프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수상, 세계음악계에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반부 첫 번째 연주곡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품이자 작곡가의 개성이 가장 강하게 표현된 보로딘의 오페라 중 ‘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21일 풍류마당 ‘신년음악회 벽사진경’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신축년(辛丑年) 새해 첫 공연은 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하는 뜻이 담긴‘ 벽사진경(辟邪進慶)’으로, 우리 전통음악 본연의 음색과 멋에 집중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악귀와 역병 등 수많은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해 온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기며, 지난해부터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 코로나19의 나쁜 기운을 쫓아버리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공연 시작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취임한 노부영 예술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6일 NT Live [햄릿]을 앙상블홀에서 상영한다.NT Live(National Theatre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이 연극 화제작을 촬영해 전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예당은 2015년 을 시작으로 , 을 선보인 바 있다.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이다. 와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주연, 런던 연극의 중심지 웨스트엔
대전시는 오는 6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수요브런치 콘서트 공연'을 운영한다. 수요브런치 콘서트 공연은 대전시청 20층 하늘마당에서 클래식, 국악, 퓨전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47가지 공연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연간 주요 프로그램에는 5개 시립예술단의 풍성한 공연과 첼리스트 이나영 ‘세계여행’, 여성보컬그룹 뜨레벨레, 윤덕현 재즈보컬리스트, 국악그룹 에이도스, 색소포니스트 이기명, 세바스찬 트리오, 철학자 이하준이 들려주는 모차르트 이야기’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연말을 맞아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을 위해 집에서 즐길수 있는 송년공연을 선보인다. 송년공연 '올해도 수고한 당신께'는 대전지역 무형문화재 보존과 계승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수교육 조교와 이수자 공연이다. 공연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오는 29~30일 오후 8시 대전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이수자란 무형문화재 종목을 3년 이상 교육 받은 후 심사를 거쳐 그 기량을 인정받은 사람을 말하
이 24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개최된다.총 47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지용락 선생의 77세를 맞은 희수전이다. 희수는 희(喜)자를 초서체로 쓰면 그 모양이 七十七을 세로로 써 놓은 것과 비슷한 데서 유래됐으며, 희자축(喜字祝)이라고 장수를 축하하는 뜻도 내포돼 있다. 전통 서예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35년 간 연마한 작가의 서예 인생을 담고 있다.전시 주제는 불경을 통해 본 인간의 생노병사와 열반을 경서와 선인들의 글 속에 담겨진 학문 덕행 인의 인성과 성숙한 인간관계를 표
대전예술의전당이 '2021 그랜드시즌' 라인업을 공개한다. 2021년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좀 더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예술인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기획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국내·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소규모 공연과 영상·온라인 공연을, 하반기에는 해외초청공연과 자체제작 공연을 중심으로 8개 분야, 총 69작품 100회 공연이 펼쳐진다. [리사이틀 시리즈]- 작지만 큰 울림이 있는 공연 시즌 오프닝 공연으로 [피아니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2020 Christmas Concert’가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이번 연주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양한 캐럴 곡들로 꾸며진다. 섬세한 음색의 아카펠라, 타악기, 트럼펫 등 다채로운 악기가 어우러지는 캐럴 모음곡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담아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와 아름답고 화려한 트럼펫(임승구 교수)의 선율, 생동감이 넘치는 아프리카 및 라틴 계열의 타악기들이 함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2020 송도환 재즈 리사이틀 'Just A Jazz Piano Trio' 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아트브릿지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이번 연주회에서 재즈피아니스트 송도환은 베이시스트 임채흥과 드러머 신동진과 함께 한다. 공연은 재즈 베이시스트 임채흥의 자작곡과 비밥 피아노의 선구자인 버드 파웰의 'Celia'와 유명한 재즈 스탠다드 곡 ‘You Don’t Know What Love is‘, 송도환의 자작곡, 재즈 퓨전스타일로 편곡한 가수 이적의 '왼손잡이' 등 자유로운 연주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대전꿈의오케스트라가 창단 10주년을 맞았다.대전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10주년 기념식 대신 대전꿈의오케스트라 10년의 기록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의 철학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지원해 예술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공동체적 인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지난 10년간 지역의 아동·청소년 700여명이 참여한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악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제177회 정기공연 ‘송년음악회’를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시민들의 마음을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더욱더 화려하고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우선 대전만의 멋과 흥을 담아 활기차게 21세기를 열어가는 대전의 기상을 표현한 국악관현악 ‘대전서곡’을 시작으로 심금을 울리는 해금 선율과 드라마틱한 국악관현악과 만나는 해금 협주곡 ‘추상’을 연주한다. 이어서 경기민요와 남도민요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산림박물관이 들려주는 화석 이야기’ 특별전을 내년 2월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이번 연장 운영은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휴관 기간을 둔 것에 따른 조치다.화석전에는 헛개나무, 벌레먹은 느릅나무 등 54종 61종이 전시된다.전시는 ▲화석시대 ▲우리나라의 식물 ▲한국의 화석 3개 코너로 마련됐다.우선 화석의 시대 코너에는 화석의 생성과정과 시대별 자연환경, 대표화석을 그래픽 패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선캄즈리아시대(5억4천만년 전), 고생대(5억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식)은 '전통가무악 큰 마당 이때마참 중고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이때마참 중고제!'는 충남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중고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의 소리인 중고제에 대한 인식변화와 대중화에 기여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고려해 본래 축전으로 기획된 행사를 중고제 렉쳐콘서트 형식의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지역 지상파 방송3사인 대전MBC, KBS대전, TJB를 통해 송출하는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해 방영했다.'이때마참
목원대학교는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제34회 졸업작품전시회를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수(水)-물과 같이’다.‘자연생명의 근원인 물과 같이 낮은 곳을 향하고 포용하며 늘 깨어서 변화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한국화전공의 설명이다.이번 전시회에서 학생들은 졸업 후 자신들의 창작에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정황래 한국화전공 주임교수는 “한국화전공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재능이 넘치는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했
대전시립미술관은 2020년도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0’을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개최한다. ‘넥스트코드’는 대전·충청지역 젊은 작가를 육성, 지원하는 연례전으로 20여 년간 132명의 역량있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했다. 이들 모두 국내외 미술무대의 인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전문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민보라, 박종욱, 손샛별, 우한나, 이정식, 홍혜림 등 모두 6인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01명의 작가가 지원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청년
도심 속 수목원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정원 전시가 열린다.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4일부터 오는 2021년 2월 28일까지 특별전시회 ‘겨울, 상상의 정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사계절 특별 전시온실에서 진행된다. 포인세티아, 시클라멘 등 다양한 겨울 꽃을 비롯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도 설치했다.관람객들은 서양측백 유럽 골드와 캐나다 솔송나무, 흰말채나무 등을 가까이에서 관람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솔방울과 잣나무 열매 등 자연을 소재로 한 구상나무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
대전시립미술관 2020년 대전중견작가전 ‘먹의 시간’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만년동 본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대전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 분야의 중견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대전 지역 한국 화단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보고자 기획됐다.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힘을 얻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감미술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가 추운 겨울날에도 변하지 않는 우정과 마음의 소중함을 담은 것처럼, 마음의 힘으로 어려움을 승화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2월 3일 아트-팝 오페라 '안드로메다'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안드로메다' 대전 대표공연 창작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오는 2021년 전막공연 제작에 앞서 관객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프리뷰 형식의 갈라콘서트(gala concert)다. 아트-팝 가곡의 창시자이자 작곡가인 김효근이 작곡과 대본을 맡았다. 김효근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 및 경영학 석사,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 현재 이화여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지난 1981년 MBC 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에서 궁중음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종묘제례악 - 땅의 소리, 하늘에 퍼지다’를 선보인다.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은 조선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하는 의식음악으로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됐다. 본래 종묘제례악은 야외 공간인 종묘에서 연주하던 것이지만 이를 무대 공간에 맞게 재구성해 예술적인 부분에 집중한 공연이다.특별히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왕조 의식음악의 결정체인 ‘종묘제례악’과 조선시대 궁중 연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