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기자] 학계와 시민사회가 민선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정 운영 성적표에 평균 D학점 평가를 줬다. 이들은 시민참여와 협치를 외면한 우익 포퓰리즘 정치, 환경 대신 개발 위주 프레임을 택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안했다. 대전충청포럼,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사)대전시민사회연구소는 9일 오후 2시 충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하누리강당에서 ‘윤석열 정부와 민선 8기 대전시정 1년 성적평가 학술포럼’을 열었다.포럼 좌장은 박양진 충남대 고고학과 교수(대전충청포럼 대표)가 맡았다. 토
[한지혜 기자] 대전시 택시요금이 오는 7월부터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요금은 1000원 가량 오른 4000원대로, 할증 적용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8일 시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택시 요금 조정안을 논의했다. 중형택시 기준, 현재 시 택시 기본운임은 3300원(2km 기준)이다. 앞서 택시업계는 기존 대비 약 29% 증가한 기본요금 4500원(1.6km 기준)을 요구한 바 있다. 할증요금은 현행을 유지하되 시간대를 기존 자정~오전 4시까지에서 오후 10시~오전 4시까지로 확대하는 안을 제안했다.코로나19 이후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100만 주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은 연구용 하나로 원자로가 위치한 곳으로 국가 주변 환경권 침해, 다량의 방사성폐기물 발생, 폐기물 장기 보관 등 수십 년째 직‧간접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법에 의거해 원자력발전소(원자력시설) 소재지는 매년 수 백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나, 대전을 포함한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은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난 2015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되면서 의무와 주민보호책임은 늘어났다.이번 서명운동은 자치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조성을 위한 후속 계획 마련을 당부했다.한국형 ‘켄달스퀘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스퀘어 마일’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본 딴 사업으로, 특화 산업 중심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정부 집중 지원 대상지 8곳에 대덕특구가 포함됐다.대상지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 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이 밀집한 유성구 가정로 일원이다. 이 시장은 5일
[한지혜 기자] 대전 갑천 자연하천구간이 5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환경부는 지난 3월 지역 의견 수렴, 5월 관계중앙행정기관 협의,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날 해당 구간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최종 고시했다.지정 범위는 서구 월평‧도안‧가수원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약 90만㎡로 축구장 126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시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미호종개, 혹고니, 호사비오리와 2급인 삵, 고니, 대모잠자리를 포함해 총 49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시는 향후 보전계
[한지혜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일 제68회 현충일을 앞두고 참배객들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되면서 올해 현충일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약 6만 여 명의 보훈가족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버스, 긴급차량 등의 신속한 운행을 위해 현충원 방향 일부 구간 도로에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구간(2.5㎞)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한다.현충원 내부와 외부에는 임시주차
[한지혜 기자] 대전 대덕특구가 연구·산업·주거가 어우러진 ‘K-켄달스퀘어’로 육성된다.정부는 1일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를 열어 전국 주요 거점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켄달스퀘어’ 구축 구상을 밝혔다.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스퀘어 마일’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를 본따 특화 산업 중심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는 정부 집중 지원 대상지 8곳에 포함됐다. 대상지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 연구소, 한국연구재단,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대전의료원 부지 추가 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안을 도출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대전의료원 부지 정형화 내용이 담긴 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해제 조정안을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부지 모양 기형화로 인한 동선배치,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앞서 개발제한구역 조정지침에 따라 선량지구 중앙 부분인 환경평가 2등급지(임야)와 북측 우선 해제 집단취락지구가 제외되면서 부지 면적이 4만 2888㎡에서 3만 7251㎡로 축소됐다. 시는 향후 병상 확대 가능성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지역 대학,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이하 연기협), 대전상의 5개 기관이 대전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에 뜻을 모은다.대전시는 30일 대전시청에서 시교육청, 14개 지역 대학, 연기협, 대전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기 위한 ‘글로컬대학 및 RISE 체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해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5년 2월부터 전국으로 확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6일 서울대 사회과학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대전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은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의 도전’을 주제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열렸다. 이 시장의 연설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이 증가한 대전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이날 이 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 중심의 국가 발전 방향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지적하며 ‘지방소멸 위기 속, 대전의 대담한 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강연에 앞서 제시한 도시 핵심 비전은 ▲일자리가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일인 6월 1일에 맞춰 8명 규모의 전담조직을 가동한다.장일순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26일 오전 10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대전시는 다가구주택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지역으로, 이로 인한 전세사기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특별법 발효와 함께 전세사기 대응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는 지난 25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시 전담팀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주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보문산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3000억 원 대 민간자본 유치 청사진을 내놨다. 고층 랜드마크 전망타워, 케이블카, 워터파크와 숙박시설을 모두 민간제안공모 방식으로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오전 11시 시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문산 일원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민간자본으로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지난 20년 간 계획만 있었던 개발사업을 민선8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시는 오는 7월 중 오월드와 대사지구를 잇는 케이블카, 전망타워를 건립하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피해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이번 종합대책에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현장근로자, 노년층 농업종사자 등 3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그린통합쉼터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 담겼다.시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기, 양산쓰기 문화 확산 등 대시민 캠페인 홍보를 실시한다. 또 시 시민안전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특보 발효시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시는 이번 폭염대책 기간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예방 물품지원 4억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산단 조성 절차 간소화, 지역인재 의무채용 예외조항 완화 등 75건의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개선을 추진한다.시는 23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규제혁신 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고, 민선8기 역점사업, 신산업 육성, 청년고용 등 선제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이택구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렸다.시는 실·국별로 규제혁신 특별전담조직을 운영해 현장성 등을 반영한 과제를 발굴했다. 그림자·행태규제와 자치법규 개선사항은 시 산하기관, 자치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이번에 발굴된 안건은
[한지혜 기자] 대전시 자치구 공무원노조가 ‘보수 현실화’를 요구하며 연대 투쟁을 시작했다.동구, 중구, 서구 공무원노조는 22일 각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 간의 실질소득 감소분을 반영한 보수 37만 7000원 인상, 정액급식비와 직급보조비 인상 등을 촉구했다.이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민간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은 82.3%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기준 중도 퇴직한 공무원은 전국 약 1만 여 명 규모로 추산된다.전국 공무원 노조 측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지혜 기자] 대전시 전한석 건설도로과 주무관이 퇴근 후 자기계발을 통해 국가기술자격 중 최고 난이도로 꼽히는 도로 및 공항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평일은 퇴근 후 5시간씩, 주말은 10시간 이상 공부에 매진해 낸 성과다.전 주무관은 최근 제129회 도로 및 공항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해당 기술사는 도로 분야 국가기술자격 중 최고 난이도 시험으로 지난 2021년 기준 필기시험 합격률이 10.4% 밖에 되지 않는 자격 시험이다. 기술사 취득자는 도로 및 공항 분야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18일 지역 내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전세 피해 임차인과 만나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면담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내동, 월평동, 괴정동, 도마동, 태평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4명으로 선순위 근저당권자의 경매 신청으로 보증금(1억 원∼2억 원)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여있다. 이 자리에서 피해자들은 ▲경매 유예 및 임차인 우선매수권 부여 ▲임대인·공인중개사 위법행위 강력처벌 ▲사법기관의 신속한 수사 ▲피해자 지원대책중 전세자금대출 자격(총소득 7천만 원 이
[한지혜 기자]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손민균)이 오는 26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공식 개원일은 30일이다. 시에 따르면, 병원 측은 지난달 17일 서구청으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은 후 이달 2일부터 시운전을 통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진료에 앞서 19일부터 진료 예약을 전화로 접수받는다.병원 측은 현재 마무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 정식 개원 이후에는 방문예약 등 사전 예약 방식을 추가로 운영해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병원 운영시간은 평일 점심시간(오후 12시 30분~1시 30분)을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오는 2026년 중구 중촌근린공원에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 공연장을 건립한다. 유등천을 따라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오전 11시 시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8기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제2시립미술관은 현 시립미술관의 2배 정도 규모인 연면적 1만 6852m2(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소요 예산은 약 1202억 원으로 전시‧창작‧카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음악전용공연장은 연면적 3만m2(지하 2층, 지상 4층)로 조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민선7기 도입해 현재까지 약 1년 5개월 간 시행해온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이 대상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는 17일 지난 2022년 1월 도입한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에 대한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받고 있는 수급자(만0~2세 영유아 친권자) 106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결과, 양육기본수당을 받고 있는 대상자의 97.3%가 출산과 양육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도움된다’는 응답은 74.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