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채팅방에서 만난 여중생을 위력에 의해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세종시 모 고교 교사 A 씨가 항소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해 감형 받았다.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징계 절차를 거쳐 지난 3월 A 씨를 파면했으며 A 씨는 징계 처분에 불복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 8월 기각된 바 있다.27일 세종시교육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보다 형량을 낮춘 징역 2년 6월을
[김다소미 기자] 노무현재단이 오는 28일 세종시민과의 만남에 나선다.이번 만남 행사는 이날 저녁 7시 호려울로 네이버타워에 위치한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리며 ‘노무현과 나,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시간을 추억하고자 마련됐다.식전 행사로 같은 날 오후 5시 세종호수공원의 바람의 언덕을 방문해 ‘세종시와 노무현’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된다.노무현의 오랜 조력자 천호선 전 대통령 홍보수석이자 현 재단이사가 ‘나에게 노무현의 의미’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시민단체 11곳이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안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세종여성 외 10여 개 단체는 26일 성명을 통해 “한국은 세계경제포럼이 지난해 발표한 성격차지수(GGI)가 153개국 중 102위를 기록할 정도로 구조적 성차별이 심각한 사회”라며 “여성의원 비율은 100위권 밖이고 소득 격차는 120위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이 같은 상황에서) 여가부 폐지는 성평등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국제사회의 흐름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고라니 12마리 구제(사살)’ 논란 이후 인간과 공존을 위한 지역사회 협업 숙제가 부각되고 있다.이 사건을 떠나 매년 구제 또는 로드킬 개체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22일 시에 따르면 고라니 구제 개체수는 지난 2020년 442마리에서 지난해 351마리로 줄어든 뒤 올해 10월 기준 443마리로 크게 늘었다. 주로 전의‧전동‧금남‧장군면 등 읍면 산악지대에 서식하며 농작물 피해를 입혀온 고라니가 타깃이 됐다.시는 고라니를 유해 조수로 분류한 정부 방침에 따라 구제 활동을 벌여왔고, 총 7개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과 세종참여연대, 세종기후행동, 장남들 시민모임, 정의당 세종시당이 21일 다시금 ‘고라니와 인간의 공존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세종동(S-1생활권)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수목원’을 향해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이날 회견은 중앙공원 2단계를 포함한 중앙녹지공간에서 서식 중인 고라니 12마리를 총기로 사살한데서 비롯했다. 이는 이곳에 서식 중인 30~40마리의 절반에 가까운 개체수로 추정된다.국립세종수목원이 고라니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유해조수 구제 VS 야생동물 보호' 가치가 세종시에서 다시금 충돌하고 있다. 관리 주체인 세종시와 피해 농가 등의 입장에선 구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 환경단체 등은 다른 방식을 원하고 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관련 법상 멧돼지와 고라니 등은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피해를 주는 유해조수로 분류된다. 시는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를 구성,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방지단 활동 인원은 현재 총 7개반에 걸쳐 44명이다.활동 결과 멧돼지 개체수는 점차 감소세이나 고라니는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읍‧면지역과 신도심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세종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세종청년연림협동조합(이하 세종연림, 이사장 양준호)’이 출범했다.지난 16일 세종시 만세길에 위치한 세종연림 사무실에서는 ‘세종에서 태어나 자란 세종청년숲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개업식이 열렸다. 개업식에는 여미전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정효선 민주평화통일회의 세종지역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세종청년연림은 지역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로컬 리브랜딩을 자청하는 프로슈머 그룹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나성동 주민들과 학교 학생들이 지역 환경 보호에 한 뜻을 모았다. 나성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과 학부모, 나릿재마을 3단지 주민들을 포함한 80여 명은 지난 15일 나성초 인근에서 이 같은 취지를 담은 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plocka upp)과 영어단어(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지킴이 운동이다. 나릿재마을 3단지는 단지 내 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용품 무상 대여 등으로 지원했다.이날 캠페인은 학교 주변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전국 지자체 건강검진 수검률 조사 결과, 세종시가 지난해 1위를 차지하고 최근 5년간 상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서 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수검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수검률을 보인 지역은 세종시와 울산시였고 그 다음으로 대전, 충북, 광주가 뒤를 이었다.반면 가장 낮은 수검률을 보인 곳은 제주도이며 최근 5년간 최하위를 4번이나 기록했다. 서울도 제주도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민선 4기 세종시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 데뷔전은 시민사회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까.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송곳 질의와 대안 질의에 주목하다'를 주제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 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안전위원회 대상으로 진행됐고, 15명 단원이 현장 회의 방청 또는 인터넷 생중계 시청으로 이뤄졌다. 회견은 이주봉 세종YMCA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고,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10만 평의 대지에 40만 여종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이 즐비한 세종 ‘베어트리파크’에서 오는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단풍축제가 열린다.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의 옷으로 바꿔 입은 수목들과 뛰노는 곰들을 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이번 축제 기간 음악과 댄스공연, 전시회, 각종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특히 송파원의 수백 년 수령의 고목들, 분재원의 단풍분재도 조화롭게 단풍이 들어 축제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베어트리파크 개장 후 13년간 가을철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은 ‘단풍낙엽산책길’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 본지가 지난 8월 12일과 19일 연속 보도한 '전동 킥보드 사고' 관련 70대 여성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지는 8월 12일 '전동 킥보드 천국 세종시... 보행자 사고 빨간불', 8월 19일 '세종시 전동 킥보드 사고 급증... 근본적 대책 없을까' 보도를 한 바 있다. 6일 세종남부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망사고는 지난 8월 1일 오후 7시경 세종시 반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인도 위에서 비롯했다. 이날 횡단보도 앞을 건너려던 A(78) 씨는 10대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