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남동희 부장판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2)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 2019년 7월 31일 오전 11시 10분께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 인근 10~15m 앞 도로상에서 공기총을 쏴 까치 3마리를 포획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유성구청으로부터 유해야생동물포획 허가를 받았지만, 도로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수렵해서는 안된다는 수렵제한 사항을 위반한 혐의로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의회가 제8대 의회 출범 이후 2년만에 내린 13번째 징계의 적절성과 관련해 1심과 항소심 법원의 판단이 엇갈렸다. 1심 재판부는 징계 당사자의 손을 들어준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징계를 내린 중구의회 측의 입장을 수용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2행정부(재판장 정재오 부장판사)는 윤원옥 중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중구의회를 상대로 낸 징계의결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취소하고 윤 의원의 청구를 기각하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지난 해 7월 1심 재판부인 대전지법 제1행정부(이영
[지상현 기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던 박경귀(61)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할 전망이다.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대전고법 316호 법정에서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위원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자신의 경력을 '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1급)'으로 기재한 것은 허위사실이 맞지만 허위사실이라는 인
[지상현 기자]대전 중구의회가 제8대 의회 출범 이후 2년만에 내린 13번째 징계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1심 법원과 다른 판단을 내렸다.1심 법원은 무리한 징계라며 소송을 제기한 징계 당사자의 손을 들어줬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의회 측 손을 들었다.대전고법 제2행정부(재판장 정재오 부장판사)는 11일 윤원옥 중구의원이 중구의회 의장을 상대로 낸 징계의결처분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취소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앞서 윤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 2일 대전지법에 소장을 접수했는데 중구의회가 자신을 징계한 것이 잘
[지상현 기자]국내 조선업계 유력기업인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이 대전지역내 중소기업인 삼영기계의 기술을 유용한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로 판단됐다.이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대기업의 횡포가 입증된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재판은 형사적인 처벌까지 인정한 것으로 의미를 갖게 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조준호 부장판사)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조선해양 주식회사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직원 2명에 대해서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
[지상현 기자]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자동동보통신 방법으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구청장 입후보 예정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출마선언 등 선거운동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자동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의 선거구민등 9만 2900여명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현행 공직선거법 제59조제2호에는 예비후보자와 후보자가 아닌 사람은 자동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같은 법 제93조제1항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정당 명칭 또는 후보자
[지상현 기자]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온 대전시교육청 사무관이 재판에 넘겨졌다.9일 전교조와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대전시교육청 사무관 A씨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해 7월 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경실련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설립 담당 사무관인 A씨가 2018년 9월 중순 도안 2-2지구 하천부지를 사들인 뒤 1년 4개월 만에 되팔아 2억여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남긴 사실을 폭로하면서 불거졌다.전교조 등의 문제제기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지상현 기자]마약을 투약한 친구에게 경찰 조사를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준 것도 모자라 성매매한 대전지역 현직 경찰관에게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백승엽 부장판사)는 직무유기와 성매매 등 무려 8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 동부경찰서 현직 경찰관 김모(37, 경사)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년 1월의 실형과 벌금 60만원, 추징금 3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부정처사후수뢰나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등 공직자가 해서는 안되는 범행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형사사법절차전자
[지상현 기자]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이 대전지역내 엔진 부품 전문기업인 삼영기계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혐의로 고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조준호 부장판사)은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직원 3명 중 2명에 대해서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벌금형을 1년간 집행유예 했으며, 나머지 1명은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지난 4일 진행된 판결에서 "피고인들은 품질관리라는 명목으로 피
[지상현 기자]충남 보령시가 명천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주택건설사업 시행사와의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행정부(이헌숙 부장판사)는 명천택지개발사업 주택건설분양 시행사인 A업체가 보령시장을 상대로 낸 상수도 시설분담금 부과처분 무효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이 사건은 보령시가 지난 2019년 3월 A업체를 상대로 상수도원인자부담금 3억 3068만여원을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A업체는 같은 해 4월 5일 상수도원인자부담금을 납부했지만, 곧바로 보령시가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행정소송을 냈다.A업체의 주장은
[지상현 기자]대전지검 서산지청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편취(사기)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 A씨(57)와 업무대행사 대표 B씨(45)를 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토지사용승낙서 확보율이 약 23%에 불과했음에도 80% 이상 확보했다고 속여 222명으로부터 분담금,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약 33억 원을 송금받은 혐의다.이번 사건은 경찰이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한 것을 검찰이 수사과에서 보완수사 후 A씨 등을
[지상현 기자]세종경찰이 축의금 명목으로 금품을 주고 받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부부와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사건에 대해 검찰에 재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은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최 교육감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를 마치고 재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해 9월 말 최 교육감 부부와 이태환 의장을 공직선거법 및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하지만 대전지검은 지난 해 11월 보완 수사를
[지상현 기자]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전도안 2-2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고시 처분과 관련해 대전시 행정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행정부(재판장 신동헌 부장판사)는 A농업회사 법인이 대전광역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고시 무효확인 등 행정소송에서 쌍방의 항소를 기각했다.이번 사건은 A 법인이 지난 2020년 2월 대전시를 상대로 대전 도안 2-2지구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고시 처분이 무효라며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부터 시작됐다.앞서 대
[지상현 기자]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의사 A씨(72)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40시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3년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20년 9월 28일 서구 소재 한 건물 엘리베이터 안에서 피해자인 여중생을 상대로 "살을 빼야겠다"며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남자인 줄 알았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지상현 기자]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택우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대전지역 사립대 교수 A씨(52)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소송비용 부담을 명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일 동료교수인 B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작성한 뒤 대전지검 민원실에 제출했는데, 검찰은 조사 결과 B씨 잘못이 없다고 결론내렸다.이에 따라 검찰은 A씨가 B씨를 형사처벌을 받게 하려는 목적으로 고소장을 제출해 무고한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재판부는 판결에서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있고 범행
[지상현 기자]지난 2018년 발생한 세종시 트리쉐이드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인명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부원건설의 벌금형이 확정된 가운데 부원건설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도 줄줄이 벌금형이 선고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김택우 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업체 6곳과 이 회사 관계자들에게 벌금 100~150만원을 선고했다.실제 부원건설과 수장공사를 체결한 A업체와 이 회사 관계자는 2018년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세종 트리쉐이드 아파트 공사 현장에 미끄럼방지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혐의로
[지상현 기자]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차주희 부장판사)는 장애인복지법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기관 취업제한 3년을 명했다.사기 혐의로 구속돼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A씨는 지난 해 3월 21일 오후 교도소 내에서 동료 수감자를 성추행한 것을 비롯해 수감자 2명을 수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재판부는 "사기죄로 수감 중인 상태에서 동료 제소자를 폭행하고 추행하는 등 죄질이
[지상현 기자]교횟돈 10억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대전지역 대형 교회 담임 목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 부장판사)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교회 목사 A씨(75)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교회 관계자 B씨(65)에 대해서도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이 교회 담임목사이자 원로목사로서 B씨와 공모해 전별금 등의 명목으로 이 교회에
[지상현 기자]교수로 채용시켜 주겠다며 억대 뇌물도 모라자 수십차례 골프 접대를 받아 구속된 대전지역 국립대 교수들의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과 강제추행 혐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립 한밭대학교 교수 A씨(58)에 대한 상고심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 4월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 3349만 여원, 4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 등을 명한 원심을 확정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같은 대학 교수 B씨(
[지상현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이헌숙 부장판사)는 김 대표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부가가치세 과오납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며 패소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김 대표가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지난 2018년 12월 제기한 것이다. 원고는 아이카이스트 대표이자 아이카이스트 계열사인 아이플라즈마 대표 자격으로 소송을 냈다.일단 김 대표의 주장을 보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