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택 기자] 세종시의 분산된 '문화·체육시설 예약 시스템'이 시민 불편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현정 세종시의원(고운동 갑)은 19일 열린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시설 관리 일원화'를 제안했다. 초점은 전체 163개소에 달한 공원 내·외 체육시설 예약 편의 강화에 맞췄다. 그는 “계속해서 늘어가는 지역 체육시설의 관리‧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체육시설별 관리 부서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체육시설의
[김다소미 기자]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시행하는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에서 출제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 갑)이 국제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에서 출제오류가 7건 발생했고, 매년 평균 28건 가량의 이의제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산지관리사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상 원산지 관리 전담자로, 원산지충족여부확인 및 관리, 원산지증명서 발급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김다소미 기자]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 3기 당직 선거에서 재신임됐다.이 위원장은 정의당 세종시당의 창당 시기부터 당을 이끌었던 인물로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당대표 등 지도부 사퇴에 따른 당 수습을 위해 비대위 집행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그는 당 10년 평가, 당헌당규 개정, 재창당 방향 설정 등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왔으며, 오는 28일 비대위 임기를 마감하고 시당으로 복귀할 예정이다.이 위원장은 “사회의 부조리와 불공정한 시스템으로 인해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정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남성 시의원 2명을 성추행한 의혹에 직면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의 향후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즉시 의장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상 의장은 "진실을 밝히겠다"는 취지로 맞서고 있다.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 대표 황치환·정종미·김해식)는 12일 오전 성명을 통해 상 의장의 대시민 사과와 책임있는 움직임을 요구하며 우회적 비판에 나섰다. 연대회의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의 권한이 커진 만큼 책임도 커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상병헌 시의회 의장은
[김다소미 기자]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국민의힘 김광운 세종시의회 윤리위원장은 11일 오후 1시 30분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이 일어난 그날) 상 의장이 술에 취한 채 나를 포옹하고 입맞춤했다. 불쾌감과 수치심을 느꼈고 당시 (상 의장과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몇몇은 해당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이어 “(저는) 지난해 신장암을 앓아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다.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입을 맞춘 상 의장의 행위는 (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아름동에 자리잡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택 특별공급(이하 특공) 취지에 어긋나는 매도·임대로 눈총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특별공급 현황’ 자료를 보면, 그 실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아파트를 제외하고, 특공을 받은 직원 91명 중 30명이 매도, 16명이 임대를 택하는 등 절반 이상인 46명이 특공 취지에 역행하는 움직임을 보였다.이는 지난 2015년 8월 31일 경기도 군포에서 세종시 청
[이희택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 과정에 돌입하면서, '상병헌 의장의 성추행 진위' 공방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8월 말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시의원 교육 연수 후 회식 과정에서 비롯했고, 상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동료 유인호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유 의원은 언론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이후 대응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앞서 1인 시위로 상 의장의 사퇴를 촉구해왔다. 이에 대해 상병헌 의장은 7일 입장문을 통해 공식 대응에 나섰다. 그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저에 대한 불미스런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2027년 세종시에 들어설 '대통령 제2집무실'은 어떤 규모와 모습으로 들어서야할까. 이는 최근 '서울 용산 대통령 (제1)집무실' 이전 비용 논란과 맞물리면서, 제2집무실의 위상과 규모 등 미래상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본지는 이 같은 상황을 토대로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과정의 현주소를 다시 짚어봤다.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본격화... 현재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은 지난 5월 이와 관련한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첫 발을 내디딘데 이어, 지난 8월 30일 행복도
[박길수 기자] 국세청이 지난 5년간 국민의 신고로 체납자 은닉재산 416억 원을 징수했지만 정작 포상금 지급률은 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고액상습체납자 은닉재산 징수 건수 2407건 중 포상금이 지급된 건수는 139건에 불과했다. 체납세금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의 94.2%가 포상금 지급을 한 푼도 못 받은 셈이다.국세청의 적극적인 제도 홍보 성과로 국민의 신고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박길수 기자] 100대 기업의 사내유보금이 10년 만에 천문학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기획재정위원회)이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0대 기업의 사내유보금이 2012년 630조 원에서 2021년 1025조원으로 10년간 395조 원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상위 10대 기업 사내유보금은 같은 기간 260조 원에서 448조 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외감기업의 사내유보금은 2012년 1233조 원에서 2021년 2453조 원으로 2배가 증가했다.외부감사를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박길수 기자] 국세청이 과태료를 부과해놓고 실제 걷은 비율이 4년 평균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총 2,587억9천4백만원의 과태료를 징수 결정했으나, 32.7%인 846억 7700만 원을 수납하는 데 그쳤다.국세청은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조세범 처벌법 등에 명시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2018년부터 2021년까지 과태료 수납률을 살펴보면, 2018년 35.3%, 20
[김다소미 기자] 오는 12월부터 세종시와 제주시에서 시행 예정인 ‘일회용 컵 보증금 반환제도’를 두고 다양한 우려가 제기돼 환경부가 ‘교차반납’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 제도는 일회용 컵 사용률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해 음료를 마시면 300원의 보증금을 부과하고 컵 반환 시 돌려받는 방식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구을)이 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세종‧제주시의 제도 시행 대상 프랜차이즈 매장 수’ 현황에 따르면 보증금제 대상이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문화도시 지정'을 향한 세종시의 도전이 3년째 멈춰서면서, '야간 관광 특화도시' 공모가 플랜B로 부각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18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해왔고, 올해 6곳 추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경주시와 광양시, 서울 성동구, 속초시, 부산 수영구, 진주시, 충주시, 홍성군을 2023년 예비 문화도시 8곳으로 확정·발표했다. 기대를 모은 세종시 이름은 찾을 수 없었고, 이로써 시는 3번째 쓴잔을 마셨다. 올 들어선 선정 대상이 '기초지자체'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민선 4기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현안 질의로 주목받고 있다. 급식비와 마을학교 운영기관 선정 부실, 학력 저하 등의 의제를 놓고 시교육청 집행부와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학력저하' 진위 놓고 2라운드 장내 맞대결 국민의힘 이소희 시의원(비례·교육안전위원장)과 김학서(전의·전동·소정면) 시의원은 '국민의힘 vs 시교육청'간 장외 논쟁을 장내로 불러 들였다. 이소희 의원은 지난 28일 초·중학교 정보 플랫폼인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21년도 지역 학교 학업 성취도를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가 장애인·노인 복지 행정에서 여러 허점을 드러냈다.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9일 보건복지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자료 제출과 복지관 위탁 기업 관리 소홀 등의 문제를 연이어 지적했다.이날 민주당 김현미(소담동) 시의원은 감사에 앞서 집행부의 자료 제출 부실을 꼬집었다.김 의원은 “행감을 하는데 제출한 자료의 디테일이 너무 부족하다. 사업비는 물론 기본 내용도 다 틀렸다”며 “집행부에서는 이 자료를 내면서 금액조차 확인을 안하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의원들이 밤늦게까지 사업비가 맞
[박길수 기자] 대출금리 3% 수준 대비 1.0%p 오르면 대출 증가폭이 18조 1000억 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기획재정위원회)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출금리 3% 수준 대비 1.0%p가 오를 경우,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34.1조원에서 16.0조원으로 18조 1000억 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가계부채 평균 증감 규모를 계산한 결과 대출금리가 3%일 때, 대출은 분기당 평균 34조1천억원 늘어나는데, 금리가 오르면 대출 증가세가 여기서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순열)가 28일 오전 미래전략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종시의 성급한 금강보행교 인수에 대해 여·야의 구분 없는 지적이 쏟아졌다.또 조치원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미비한 성과를 언급하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먼저 금강보행교와 관련해 김동빈 의원(국민의힘, 부강·금남·대평)은 “시설 보완을 위해 세종시에서 4억 원의 예산을 올렸는데 시가 성급하게 인수하면서 예산을 낭비한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순열 위원장도 곧바로 교량난간을 공고 규격에 부합하지 않는 자재를 납품받아 시공했다는 의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의 새 이름 '지방시대위원회'를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분권 전국회의 등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제 시민사회단체는 28일 오후 1시 세종시 어진동 국무조정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분권‧균형발전 추진의 밑그림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지난 14일 입법예고되면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당 위원회의 세종시 설치를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가 26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교육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위원들은 장영실고등학교, 안전체험교육원, 조치원119안전센터, 양화취수장 등 4곳을 방문했다.첫 일정으로 직업계 고등학교인 장영실고등학교를 찾아 시설 및 학사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학생 실습실 및 기숙사 등을 둘러본 뒤 기숙사 증설과 관련해 차질 없는 학사 운영과 공사 안전 확보 등을 당부했다.이어 안전체험교육원에서 체험시설을 확인하고 관내 많은
[세종=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의안 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이로써 의안 등록 뿐 아니라, 연서 날인, 의안 제출‧접수까지 개인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돼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조례안 등 의안과 각종 발언을 신청하고 심사하는 ‘의안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의원을 대상으로 23일 본회의장에서 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시의회에서는 최근 3년간 의원발의 조례안 건수가 2019년 118건, 2020년 99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