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출마 예정자들의 막바지 출판기념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을 알리는 동시에 선거 자금 마련을 꾀하고 있다.현행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선거일인 4월 15일의 90일 전까지인 오는 15일까지 마쳐야 한다. 때문에 새해 첫 주와 둘째 주말‧휴일을 이용한 막판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출판기념회를 사실상 선거 ‘출정식’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대전 대덕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4일 한남대 서의
오는 21대 총선에 출마할 대전지역 예비후보들, 특히 30∼40대 젊은 도전자들이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 다양한 모습으로 총선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오철 중구 예비후보(중부대 겸임교수)는 1일 오전 지지자 80여 명과 함께 대전 보훈공원을 방문,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권 예비후보는 “‘중구 새로고침’이라는 진취적 슬로건을 내걸고 있지만, 기본적인 정신은 선열들의 헌신과 열정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에 참배 일정을 가장 먼저 잡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이영수 유성을 예비후보(대
현역 시의원인 정기현 대전시의원(유성3, 민주)이 직을 던지고 내년 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 했다. 정 시의원은 30일 “내달 7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의회 기자실에서 총선 출마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지난 2년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 일한 만큼,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의원은 4선의 이상민 의원(민주) 지역구인 ‘유성구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정 시의원 외에도 민주당 내에서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안필용 전 박영선 의원 보좌관 등이 이미 출마의사를 밝
내년 총선에 적용할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충청권의 경우 세종시 분구가 확정되면서 전체 의석수가 현행 27석에서 28석으로 늘어난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인 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한 뒤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재석 16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선거법 개정안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8개월여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은 현행 의석수(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를 유지하고, 정당 득표율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나사렛대 박사 출신인 최혜영(40)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내년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최 교수를 포함한 총선 1차 영입 인사를 발표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최 교수는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중 지난 2003년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장애를 얻었다. 이후 2009년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해 강사로 활동하며 ‘장애인식개선교육 의무화’ 제도를 만들어 내는 데 기여했다.특히 2011년부터 서울과 천안을 매주 오가며 나사렛대에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비례한국당’(가칭)이 만들어질 경우 충청권 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당 득표율을 올리려면 각 지역별(권역별) 상징적 인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충청권 대표상품으로 이 전 총리가 적임이라는 이유 때문이다.아직까지 총선 출마와 관련해 분명한 거취를 밝히지 않고 있는 이 전 총리 입장에서도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시나리오라는 얘기도 있다.26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강행 처리될 경우 ‘비례한국당’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다만, 비례한국당이 현실화될 경우 당
바른미래당 충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안철수 계로 분류되는 조규선 전 위원장이 임명됐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 복귀 여부와 더불어 바른미래당 탈당파인 ‘새로운 보수당’이 충청권 시‧도당 창당을 앞두면서 조 대행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25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충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조 전 위원장을 임명했다.조 대행은 언론인 출신으로 4~5대 서산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 국민의당 충남도당 초대위원장,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당시 특별보좌관을 거쳐
21대 총선 세종시 선거구 분구가 사실상 확정됐다.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지난 23일 합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현행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은 ‘선거일 전 15개월’로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구와 가장 적은 지역구 인구 편차 허용 범위는 2:1이다.올해 1월 말 대한민국 인구를 기준으로 산출한 선거구 상하한선은 13만6565명~27만3129명이다. 세종시는 지난 1월 말 기준 인구가 31만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4.15 총선과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대거 출마를 계획 중이다. 이들에게는 현역 페널티(25%)가 적용되지만 나름대로 “도전해 볼 만하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년 천안지역 총선과 보궐선거 출마를 계획 중인 충남도의원은 유병국 의장(민주당·천안10), 김연 문화복지위원장(민주당·천안7), 오인철 교육위원장(민주당·천안6), 김득응 농업경제환경위원장(민주당·천안1) 등 4명으로 확인됐다. 먼저 유 의장은 지난 13일 와 인터뷰에서 “주변인들로부터 천안시장 출마 권유를 많이 받고 있다. 출마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가 비례 47석 중 30석에만 연동률(50%)을 적용하는 선거제 개편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충청권 총선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 적용이 가시화되면서 소수 정당은 이득을 봤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를 겨냥한 신당 창당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동시에 제3지대 구축을 위한 야권 발 정계개편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의석수 현행 유지, ‘준 연동형+캡30석’선거제‧
육동일 전 충남대 교수가 “답답한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오랫동안 대학강단에 섰던 지식인으로서 그리고 현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육 교수는 23일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역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미래로 재도약해 나가느냐 아니면 나락으로 영영 떨어지느냐가 내년 총선으로 판가름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이제 우리 대한민국도 낡은 이념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보수와 진보가 상호 견제와 균형 그리고 협치를 통
21대 총선 대덕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계승하고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며 대덕과 나라의 발전을 견인할 최고의 적임자가 바로 박영순"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총선까지 대덕구 지역에서만 총 6번째 도전장을 던진 그는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예비후보가 본선 후보가 되면 자유한국당 정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진보정치를 지켜주고 키워주신 유성구 시민들이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총선 예비후보에 등록했다.김 위원장은 23일 유성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사실상 오늘 마무리 된 선거법 협상으로 21대 총선의 과제가 확인되었다”며 “기득권과 특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무 것도 내놓을 수 없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배하는 판을 깨야한다”고 주장했다.유성구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위원장은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저지 대전공동행동 공동대표, 국민주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불과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지역 7개 선거구에 무려 7명의 변호사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역 국회의원까지 포함하면 대전에만 9명의 변호사가 국회의원 배지를 노리고 있는 셈이다.23일 현재까지 대전 5개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후보 명단을 보면 동구에 정경수(47) 변호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변호사는 1972년생인 정 회장은 여수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준비를 하던 중 남편인 정보건 변호사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검찰 개혁에 필요한 역할이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특히 검찰이 자신의 고발 사건을 두고 1년 넘게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문제 삼아 공직사퇴를 막고 있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사실상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셈.앞서 황 청장은 지난 2018년 울산지방경찰청장 재직 시절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수사 의혹으로 고소·고발을 당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1년 6개월 여 동안 황 청장 소환조사를 하지 않고 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유력 인사들의 ‘험지출마론’이 고개를 들면서 이완구(69) 전 국무총리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월 일찌감치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내 인적쇄신과 혁신 공천 방침과 맞물려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전 총리 스스로도 총선 출마 지역과 관련해 확실한 입장 표명하지 않으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하고 있다.지역 정가에서는 이 전 총리가 충청권 출마를 결심한다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움츠러든 지역 보수층을 규합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등록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탄 선거법 개정안 처리 지연과 출마 예정 공직자들의 사퇴 시점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일인 17일 이후 이날 현재까지 등록한 대전과 충남 예비후보는 모두 36명이다. 첫날 30명이 등록한 데 이어 6명만 추가로 등록했다.대전 7개 선거구 17명 등록, 2.4대 1 경쟁률중구-대덕구 각각 4명씩, 서구갑-을 변호사만 4명 ‘이색’대전에
김학민(59) 순천향대 교수가 홍성·예산 지역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수는 "총선 취약지역 출마 1차 후보군의 의미가 크다"며 내심 전략공천을 기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 교수는 1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총선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는 출세의 통로가 아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큰 걱정 없이 고향에서 함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자신의 정치 목표”라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김 교수는 지난달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과 함께 민주당
내년 총선을 앞두고 충청 지역 정가에서는 이완구(69) 전 총리와 이낙연(66) 총리의 ‘세종 빅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두 사람이 내년 총선 세종시로 출마할 경우 전직 총리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최고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두 사람 모두 총선 출마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맞대결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하지만 이 전 총리는 MB정부 시절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당시 충남지사직을 던졌고, 이 총리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명분을 내세운다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예상이
자유한국당 충청권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를향해 “예산 날치기 강행 처리에 이어 세종시를 제물로 삼아 호남 선거구 지키기를 작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충청권 의원들에 따르면 현행 공직선거법 25조에 선거구 획정 기준이 되는 인구는 선거일 전 15개월이 속한 달 말일 인구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적용할 경우 올해 1월 31일 인구수가 선거구 획정의 기준이 된다.충청권 의원들은 “민주당과 위성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