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돈 기자] 김기영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가 6일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부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임명장을 받고, 각 부서를 돌며 직원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직경험을 살려 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나름 가슴 뭉클하게 고향으로 돌아왔다. 오랜 기간 중앙부처에 있었지만 가슴 속에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김 지사께서 기회를 주셔서 고향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계
[황재돈 기자] 최근 3년간 충남도청 공무원 중 성비위 사건으로 중징계를 받은 경우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충남도가 지난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성비위 사건 접수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2020~2022년 9월까지 도청 내 성비위 사건은 모두 3건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성추행 1건과 성희롱 2건이었다.성비위로 인한 징계는 파면이나 해임, 강등과 정직 등 중징계는 없었고, 견책 등 경징계 2건과 불문 1건으로 집계됐다.자료에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연말 성비위 사건으로 팀장급 직원이 인사 조치를 받은 것
[황재돈 기자] 올해 충남도 내 공공 건설공사‧건설엔지니어링 사업 발주 금액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은 총 5097건 4조 12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429건 3조 4281억 원보다 6922억 원, 20.19% 증가한 규모다.유형별 발주 금액은 건설공사 3585건 3조 5210억 원, 건설엔지니어링 사업 1512건 5993억 원이다. 이 중 도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304건 8260억 원이다.주요 공사
[황재돈 기자] 자금 문제로 공사가 멈춘 ‘충남 내포신도시 퍼블릭 골프장’이 내주 중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2일 충남도와 예산군 등에 따르면, 이날 사업시행자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해 다음 주 공사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기존 ㈜사계절에서 신영부동산신탁으로 바뀌었다.내포 퍼블릭 골프장은 총 공사비 576억 원을 들여 예산군 삽교읍 목리 인근에 9홀(38만24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가을께 시범라운딩을 거쳐, 연말 완공을 목표로 했다.하지만 ㈜사계절은 자기자본금 176억 원 외 공사에 필
[안성원 기자] 충남개발공사(사장 정석완)는 1일 임직원 및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3년도 안전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진행된 이번 안전실천 결의대회는 직원대표로 노동조합 지회장과 현장 감리단장이 결의문을 낭독한 가운데 “충남 제1의 공기업으로써 2023년은 무재해를 목표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문화 정착과 재해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자”는 안전실천을 다짐했다.정석완 사장은 “올해는 무재해 기록달성 및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데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1일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두 달 간 진행한 결과 195억8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로 잡은 171억 원을 114% 초과 달성한 것이다.이번 모금액은 도민 전체(1월 1일 기준 212만3037명)가 9189원씩을 낸 셈으로, 전국 1인당 평균 모금액 4978원을 2배 이상 웃돌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충남의 희망 나눔 캠페인 1인 당 모금액은 1위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154억4300만원, 2020년 158억700만원, 2021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천안시와 아산시, 당진시, 평택시를 연결하는 순환 철도망 건설을 추진한다.도는 3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회의실에서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아산만 순환철도는 충남 천안·아산·당진과 경기도 평택을 연결하는 103.7km 규모로, 2035년까지 9618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이 철도는 기존 경부선과 장항선, 공사 중인 철로를 활용해 건설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도는 이 노선이 건설될 경우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수도권 첨
[유솔아 기자] 충남도 중앙협력본부(충남본부)는 국회에 도 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하고 중앙과 지자체 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마디로 대국회 소통의 전진기지인 셈. 충남본부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96년 강남구 역삼동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중앙부처와 국회 동향을 파악하고, 선제 대응을 위한 차원에서다. 이곳은 이후 6번의 명칭 변경과 조직개편을 거쳐 현재의 충남본부로 탈바꿈했다. 충남본부는 향후 충청권 공조 시너지 효과를 위해 마포구에 위치한 대전시 서울사무소와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국비 확보’를 위한 지원은 충남
[황재돈 기자] 충남도와 인천시, 전남·경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31일 천안·아산 고속철도(KTX) 역사 내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화력발전소 소재 4개 시·도 실국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한 각 시·도 관계자들은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공유하고,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공론화와 광역자치단체간 연대방안을 모색했다.도에
[황재돈 기자] 충남지역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물가 인상과 타 시·도와 형평성을 고려할 때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충남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31일 와 통화에서 “구체적인 시기나 인상폭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올해 안으로 요금 인상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타 시·도는 이미 공공요금을 올렸거나,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지역 택시·버스업계도 요금 인상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어 인상은
[황재돈 기자] 보령시는 30일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한 이후 CCTV 2712대를 설치하여 관리·운영 중이며, 20명의 관제요원이 4조 2교대로 연중무휴 24시간 관제를 통해 빈틈없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있다.특히 매해 700여 건의 영상을 경찰에 제공해 살인·강도·성범죄·절도·폭력 5대 범죄 3435건에 대한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있다.최근에는 대천천 산책
[안성원 기자] 충남개발공사(사장 정석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도시개발공사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쾌거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6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평가에 부패실태를 반영해 산정한다. 충남개발공사는 이번 평가에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도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파 관련 난방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조원갑 자치안전실장과 유재룡 산업경제실장, 조대호 복지보건국장 등이 참석했다.발표에 따르면, 도는 재해구호기금 76억 원을 투입해 한파 대응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우선 한파쉼터 난방비 지원은 1곳당 20만원 씩, 총 4600여 곳에 9억2000만원을 투입한다.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6만6000여 가구에는 가구
[황재돈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에서 ‘광역 SOC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보령-대전고속도로’와 ‘충청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잇는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를 메가시티 건설의 선결과제로 꼽았다. 김 지사는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오는 31일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이 출범할 예정”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건설하기 위해 초광역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메가시티 건설에서 도로와 철도 등 SOC인프라 구축이 가장 먼저 시작돼야 한다”며 “선결과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30일 올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청소년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 양육비 지원의 선정 기준을 완화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한부모가족(조손가족 포함) 양육비 지원은 기존 중위소득 58%까지 지원했던 것을 60%로 확대하며,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모 또는 부가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은 중위소득 65%이하까지 지원 대상이며, 자녀 1인당 양육비 월 35만 원을 지원한다.중·고등학생 자녀 대상 아동 교육 지원비는 1인당 연 8만 3000원에서 1만 원 인상해 연 9만 3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29일 노후 소득 지원,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 지원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은 지난해 대비 120억 원 증가한 1609억 원이며, 일자리 수는 4만 2497개로 지난해보다 3163개 늘렸다.일자리 유형은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 성격의 공익활동형 3만 4808개 ▲지역사회 돌봄 및 공공시설 안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4618개 ▲소규모 매장 운영 및 전문 사업단 공동
[안성원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26일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충남 도내 15개 시·군의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천안·부여·예산은 최고등급인 1등급에 이름을 올렸지만, 계룡시는 유일하게 4등급으로 분류되며 체면을 구겼다. 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충남 시 단위 중 가운데 천안시가 유일하게 1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시 단위 2등급에는 ▲공주시 ▲당진시 ▲서산시가, 3등급에는 ▲논산시 ▲보령시 ▲아산시 순이었다.군 단위에서는 부여군과 예산군이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예산군은
[황재돈 기자] 충남도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 어울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기준 도내 거주 외국인은 총 12만4492명으로 전체 도민의 5.7%(전국 1위)로 집계됐다. 이중 다문화 가구원은 6만여 명에 달했다.다문화가족 자녀는 만 6세 이하 6158명, 만7~12세 6681명, 만13~15세 2630명, 만16~18세 1289명 등 총 1만6758명으로 2010년 6953명 대비 1.67배 증가했다.이에 도는 이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도민
[황재돈 기자] 충남도는 25일 서남부권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서남부권 응급의료기관 수준을 평가한 결과 보령아산병원·건양대 부여병원은 준중증치료 수준, 서천서해병원·청양군 보건의료원은 경증치료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기능 보강 ▲권역센터와의 원격·전원 협진 체계 구축 ▲중증 응급환자 치료 접근 중심의 응급의료 권역별(충남권·전북권) 헬기·구급차 이송 체계 구축 등 서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강화 계획을 추진해 골든 타
[황재돈 기자] 충남 보령시가 도내 처음으로 탈모치료비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25일 탈모 증상이 있는 만 49세 이하 시민을 대상으로 탈모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탈모로 인해 진료를 받은 시민은 2019년 479명, 2020년 490명, 2021명 595명으로 증가 추세다. 앞서 시는 탈모 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충남 최초 보령형 탈모치료비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다.지원조건은 보령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만 49세 이하인 보령시민으로, 의과·한의과와 같은 의료기관에서 탈모 진단을 받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