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솔아 기자] 대전시가 2년 연속 국비 4조 원 시대를 연다.박연병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내년도 국비 정부(안) 계획에 2조 1,839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방교부세까지 포함한 총 금액은 4조 2,947억 원이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안 4조 682억 원 보다 2,265억 원(5.6%),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4조 1,485억 원 보다 1,462억 원(3.5%) 많다. 앞서 시는 내년 예산으로 2조 5,180억 원을 요청했으며, 이 중 약 8
[영국 에든버러=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내년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 구성에 앞서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시에 교류‧협력을 제안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지시각 28일 낮 12시 영국 에든버러 로버트 앨드리지(Robert Aldridge) 시장과 만나 문화‧과학 분야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에든버러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페스티벌은 매년 4월 열리는 국제과학축제다. 대전시도 올해 '26회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고, 콘셉트도 과학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로 서로 비슷하다.또 에든버러 시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최대 강점을 갖고 있
[영국 에든버러=한지혜 기자] '대전 0시 축제' 문화‧예술 콘텐츠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다양해질 전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간 공무국외출장 차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 내년 개최할 '제2회 0시 축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에든버러 축제(Edinburgh Festival)'는 매년 8월 3주 간 열리는 예술축제다. 지난 1947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상처받은 국민들을 치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에든버러 축제 기간, 전 세계 공연자들은 미리 마련된 소공연장 무대에 서고, 관람객들은
[한지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0시 축제’ 모티브가 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6박 8일 간 국외공무출장으로 영국과 스웨덴을 방문한다. 26~27일은 세계적인 문화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축제를 관람, 0시 축제 발전 방안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에든버러 축제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로열 밀리터리 타투, 아트 페스티벌 등 12개의 축제로 구성돼있다. 음악, 오페라, 연극, 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한지혜 기자] 대전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973억 원으로 확정됐다. 대전시는 국비 증액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혜택까지 얻으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23일 오후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이하 규모로 검토해온 우주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구축 사업이 국비 증액으로 규모가 커졌다”며 “예타 면제까지 결정돼 내년이면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같은날 오후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우주산업클러스터
[한지혜 기자] 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대전천 천변도로 확장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대전시는 23일 해당 사업이 기재부 재정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앞서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4차(2021~2025)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됐다.유등천 우측에 연장 7.54km, 왕복 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내용이 골자로 총사업비는 1663억 원(국비는 688억 원 포함)이
[한지혜 기자] 대전 지방공기업 5곳이 모두 경영평가 ‘다 등급’을 받았다. 주요 우수 사례 중에는 단 한 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2022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대상은 전국 공사 70곳, 공단 87곳, 상수도 122곳이다. 평가 등급은 최상위 '가 등급'부터 최하위 '마 등급'까지 5개로 분류된다. 올해는 혁신 노력, 재무건전성, 코로나19 이후 사업실적 회복 등을 주요 지표로 우수 기관 25곳을 선정했다. 다 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공사,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소득 기준 폐지, 신규 사업 추진 등 출생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전에서 난임으로 태어난 출생아는7824명 중 620명(8%)이다. 시는 고액 난임시술 치료비로 인한 시술 중도 포기 사례 발생, 난임부부의 정책 요구 증가, 결혼‧임신‧출산 연령 상승으로 인한 적극적인 난임 예방책 필요 등을 감안해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대상자는 내년부터 기존 중위소득 180
[한지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가 정상 개최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전의 경우, 개막식이 예정된 서남부스포츠타운 건립이 시일 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장우 시장은 21일 오후 대전시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 문제의 가장 큰 책임은 (김관영)전북도지사에게 있다”며 “충청권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앞서 이를 교훈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어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도 4개 시‧도가 함께
[한지혜 기자] ‘2023 대전 0시 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관광객이 방문했다는 성과와 함께 차별화된 메인 콘텐츠 발굴, 지역·청년예술인 참여 활성화 등이 개선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오후 2시 30분 시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축제 성과와 보완 필요성을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엑스포 이후 단일 행사로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불편을 감내해주신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첫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일주
[한지혜 기자] 대전 제2엑스포교가 개통 2년 만에 ‘과학의 다리’라는 공식 이름을 갖게 됐다. 다리를 뜻하는 한자어인 ‘교(橋)’, ‘대교(大橋)’를 붙이는 관행에서 벗어나 한글로 이름을 붙인 첫 사례다.대전시 지명위원회(위원장 이택구)는 지난 4일 서면으로 위원회를 열고,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제2엑스포교 공식 명칭을 ‘과학의 다리’로 심의‧의결했다. 시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에 고시를 요청했고, 해당 명칭은 내달 중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과학의 다리’ 명명 사례는 기존 ‘교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효준과학연구원과 함께 ‘생활 속 양자기술’을 주제로 기술 교류회를 연다.시는 오는 22일 오후 4시 D-유니콘라운지에서 제10회 대전혁신기술교류회(DITEC)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기술교류회에는 국내 양자센서 분야 최상위 권위를 갖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연구원 측은 생활 변화를 이끈 다양한 양자기술과 응용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주요 발표 내용은 표준시 생성과 응용 기술을 금융·통신·전력망 등에 활용하는 방법, 초정밀 중력센서 기술을 지하자원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현안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가칭)공공사업 입지검토 지원단’을 운영한다. 다양한 형태의 공공시설 신설‧이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자체 해법 차원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과장을 단장으로 총 12명 규모 지원단을 구성했다. 도시계획, 기반시설계획, 지구단위, 개발제한구역, 도시계획상임계획 업무 소관 팀장, 해당 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자 또는 2년 이상 해당 업무 경험자 등이 참여한다. 지원단은 사업 추진 소관 부서에서 입지 요건 확인이나 검토, 발굴 등을
[한지혜 기자] 대전을 방문했던 새만금 잼버리 대원들 퇴소날, 119 구급차로 짐을 옮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노조 측은 소방당국이 정부부처 관계자의 부당한 요청을 수용해 구급대원들에게 위법한 지시를 했다는 입장인 반면, 소방당국은 구급대원들의 선의 차원이었다는 해명을 내놨다.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소사공노) 대전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2일 대전 동구 가양동 소재 대학 기숙사에서 베트남 잼버리 학생들의 짐을 119구급차로 옮겨 주라는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본부 간부 공무원은
[한지혜 기자] 대전시와 일본 삿포로시가 11일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삿포로시 아키모토 카츠히로 시장 등 대표단은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두 도시 시민들이 상대 도시의 공공기관을 이용할 시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앞서 대표단은 대전 0시 축제 참관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대전에 머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제73회 삿포로 눈축제에 방문했던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민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며 "대표단이 0시 축제에 방문하면
[한지혜 기자] 대전 갑천에 10일 오후 2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6호 태풍 '카눈'은 경남 내륙지역을 지나고 있고, 오후 3~4시께 대전에 초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갑천 만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수위는 이날 1시 50분 기준 3.24m를 넘겼고, 홍수주의보 기준인 3.5m를 향해 가고 있다. 만년교 지점 홍수주의보 수위는 3.50m, 홍수경보 수위는 4.50m다.이날 정오 기준 대전지역 누적 강수량은 최소 134mm에서 최대 151mm. 시는 오전 7시부터 문창교~보문교
[한지혜 기자] 10일 오전 9시를 기해 대전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대전시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최근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문창교~보문교 구간 하상도로를 출입통제하고, 하천 둔치주차장과 진출입로, 둘레산길 전 구간도 진입을 막고 있다.앞서 지난 9일 오후에는 하천 둔치주차장 16개소, 진출입로 128개소, 세월교와 징검다리 통제를 시작했고, 대전둘레산길 전 구간도 출입을 금지했다. 태
[한지혜 기자] 대전도 6호 태풍 카눈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우량은 100~200㎜ 수준이지만, 대형 축제를 앞두고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는 지난 8일 오후 태풍 카눈 대비 태세 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기관별 상황공유 체계를 정비했다.시는 오는 10일 태풍 카눈이 대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7일 공사장 타워크레인, 광고물 등 낙하위험물을 고정 조치하고,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차도 등을 사전 점검했다.이밖에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0시 축제 개막을 앞두고 오는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중앙로, 대전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중앙로 통제구간은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 대종로는 선화네거리부터 으능정이 네거리, 태전로는 대전로2~태전로18 구간, 대전천동로는 대전로813번길에서 은행교까지, 중앙로 122번길은 보문로 268건길부터 중교로까지다.행사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 365대는 인근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한다. 시는 24개 임시 승강장을 설치해 버스 도착 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 우회 노선에 관한
[한지혜 기자] '대전 0시 축제' 기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연계 행사가 열린다. 꽃으로 물든 거리, 심야 전시와 영화 상영, 댄스 경연대회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0시 축제는 오는 11일 막을 올린다.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메인 무대인 대전역이 위치한 동구에서는 축제 기간에 맞춰 중앙로와 목척교 거리에 꽃을 심고, 대동천 교량에도 꽃장식 화분을 설치한다. 동구는 대전역부터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에 가로등과 교량 난간 등 도시 구조물을